포항시의 시화(市花)는 장미다.
꽃이 아름답고 향기가 좋아 사랑을 뜻하며, 베풀 줄 아는 시민이 되길 바라는 의미와 세계화로 도약하는 철강도시의 끓어오르는 용광로처럼 시민의 정열을 의미한다고 한다.
6월이라 오늘은 좀 늦은 감이 있지만 형산강을 따라 오색빛 장미밭이 펼쳐져 있는 형산강장미원을 방문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북 포항시가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형산강 장미원’에는 장미꽃들이 만개해 꽃향기와 오색빛깔 아름다움을 드러내고 있었다고 한다.
형산강 장미원은 경북 포항시가 형산강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2017년 조성 됐다.
형산강을 쾌적한 하천환경을 만들기 위해 형산강 연일대교 주변 1760㎡에 루지메이양 등 장미품종 30종 장미 4000주를 식재했고, 장미터널(트렐리스) 등을 설치, 형산강을 찾는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포항시민의 젖줄로 불리는 형산강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서면에서 발원해 경주시와 포항시를 지나 동해의 영일만으로 흘러드는 강이다.
길이 61.95㎞에 1,140㎢.의 유역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동해로 흘러드는 강 중에서 가장 크고 유역에 형성된 충적평야도 가장 넓은 강으로 유역에는 신라의 고도 경주가, 하구에는 포스코가 자리하고 있다.
포항시와 경주시는 두 도시를 가로지르는 형산강의 친수공간을 공동 개발해 상생발전의 성장동력으로 활용한다는 ‘형산강 프로젝트’를 통해서 구체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형산강변에 설치된 ‘에코 생태 탐방로’와 ‘장미원’ 등은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의 공간으로 호평을 받고 있고, 가깝게는 중명생태공원과 조박지 둘레길 등을 비롯해 아래쪽으로는 포항운하와 송도 소나무숲, 위쪽으로는 경주 양동마을 등과 연결되면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휴식 공간이자 편안하게 보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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