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삼사해상공원 망향탑

1989년 개발을 시작해 새해마다 해맞이 축제가 열리고 있는 영덕 삼사해상공원은 드넓은 수평선에 남으로는 남호해수욕장과 호미곳이, 북으로는 강구항이 한눈에 보이고 멀리 울진 앞바다까지 훤히 보이는 동해안의 전망 좋은 관광지이다.

 

삼사해상공원으로 들어 가는 길 한쪽에 큰 탑이 하나 세워져 있어 내려 살펴보니 '이북도민 경상북도 연합회'에서 1995년 11월에 건립한 망향탑이었다.  망향탑은 높이 13m로 탑의 형상은 이북5도를 상징하는 5개의 석주를 연결하여 양구불변한 화합과 유대를 기약하는 표상이다. 매년 가을 이곳에서는 '경북지역 이북도민 합동 망향제'가 열리고 있다. 

망향탑

기록을 찾아보니 1995년 11월 21일  三思실향 망향탑  준공식이 열렸다. 경북도내에 거주하는 이북 5도 실향민들의 망향의 그리움을 달래주기 위한 이곳 망향탑은 경상북도와 이북5도민 경북연합회가 당시 1억5천만원을 들여 3월에 착공, 높이 12.8ｍ의 철근콘크리트 구조물로 준공됐다. 

망향탑 안내문

망향탑 측면

망향탑 뒷면

무공수훈자전공비 武功受勳者戰功碑

무공수훈자 전공비

삼사해상공원 망향탑 바로 뒷쪽에는 무공수훈자전공비가 세워져 있다.  이 전공비는 영덕군이 1998년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삼사해상공원 내에 6·25전쟁과 베트남전에 참전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운 영덕군 출신 무공훈장을 수여받은 분들의 거룩한 충성심과 전공을 기리고자 건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