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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경북경남295

함양 동호정(東湖亭) 함양 동호정(東湖亭) Donghijeong Pavilion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381호 ​ 3월 31일 포항 출장길 거창까지는 국도를 이용 진안-장수-함양을 경유했다. 함양 거연정을 둘러본 후 인근에 동호정에서 잠시 쉬어 간다. 동호정(東湖亭)은 임진왜란 때 선조의 의주몽진을 도와 공을 세운 동호 장만리를 기리기 위하여 그의 9대손으로 가선대부오위장을 지낸 장재헌 등이 중심이 되어 1895년 건립한 정자이며 1936년에 중수가 있었다. 동호정은 함양군 안의면에서 26번 국도를 따라 전주방향으로 7km 정도의 거리에 국도와 연접하여 위치하고 있다. 동호정은 남강천 담소중의 하나인 옥녀담에 있으며 화림동 계곡의 정자 중 가장 크고 화려하다. 동호정은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로 세워진 단동의 중층 누각건.. 2021. 7. 3.
함양 거연정 咸陽居然亭 함양 거연정 咸陽居然亭 Geoyeonjeong in Hamyang ​ 3월 31일 포항 출장길 거창까지는 국도를 이용 진안-장수-함양을 경유했다. 함양 동호정을 앞에 두고 거연정에서 잠시 쉬어 간다. 함양 거연정(居然亭)는 경상남도 함양군 서하면에 있는남강천 암반위에 조선후기 동지중추부사 전시서가 건립한 정자로 경상남도 시도유형문화재 제433호로 2005년 10월 13일 지정되었다. 고려 말 전오륜의 7대손 가선대부 동지중추부사를 지낸 화림재 전시서(全時敍)선생이 처음 터를 잡은 것을 추모하기 위하여 1872년 화림재 선생의 7대손인 진사 전재학, 전계진 등이 건립 하였으며 1901년 중수가 있었다. 거연정은 정면 3칸,측면 2칸 규모의 중층 누각 건물로 내부에는 벽체(뒷벽)를 판재로 구성한 판방을 1칸.. 2021. 7. 3.
사형 다음의 무거운 형벌, 유배(流配)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 사형 다음의 무거운 형벌, 유배(流配)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 화창한 봄날 유배지로 떠나는 심정은 어떠했을까? 조선시대 유배형은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벌이었으며, 유배살이 또는 귀양살이라 불리웠다. 유배는 ‘죄인을 멀리 귀양 보낸다’ 는 뜻이지만 유와 배는 서로 의미가 다르다. 유(流)는 아주 먼 곳으로 보내 살게 한다는 뜻이며,배(配)는 자유로이 활동할 수 없도록 어느 곳에 짝지어 배속시킨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 4월 5일 장기읍성과 장기향교를 향해 가던 중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로 452에 위치한 포항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을 둘러보았다. ​ 장기는 경성을 중심으로 유3천리 지역에 해당하는 빈해각관에 해당되어 조선 후기 의금부에서 죄인의 배소를 지정할 곳을 기록한 의금부노정기에도 장기를 유.. 2021. 7. 3.
보물 제413호 경주 옥산정사 독락당 보물 제413호 경주 옥산정사 독락당 獨樂堂 독락당은 조선 중기 퇴계 이황의 스승으로 동방오현 중 한 분이라 일컬어지는회재 이언적(1491-1553)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지은 별장으로 옥산정사라고도 한다 . 중종 27년(1532)에 김안로의 등용을 반대하다가 파직되자 낙향하여 처음에는 계정자리 에 3칸의 띳집을 지었으나 뒤에 정혜사 주지의 주선으로 띳집을 헐고 계정과 양진암, 독락당을 잇달아 지었다. ​ “어진선비도 세속의 일을 잊고 자신의 도를 즐긴다는 이름을 가진 독락당에서 그는 조정으로 복귀할때까지 학문을 닦았다. 독락당은 무엇보다도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 공간이다. 건물 옆쪽 담장에는 좁은 나무로 살 을 대어 만든 살창을 달아서 대청에서 계곡을 내다볼 수 있다.(독락당 안내문 참고).. 2021. 7. 3.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 있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안동 병산서원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계속이고 시간도 4시가 되어가지만 한국의 미와전통이 살아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로 향했다. 주차장에에서 하회장터를 지나면 검표소가 있다. 하회마을은 셔틀버스를 탑승하고 들어가야 한다. 입장료는 어른이 5,000원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먼저 보려 했으나 시간이 늦었다. 비가 내리기도 하고 시간도 늦어 카트카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30,000원이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요구한다. 동행중에 노약자가 없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걸어서 다녀도 충분하다. 당호는 양오당(養吾堂)이며, 주일재(主一齎)는 류후장(柳後章 1650~1706)의 아호.. 2021. 7. 3.
울산 대왕암의 빛 울산 대왕암의 빛 울산에 들렸으니 회에 술한잔 아니 할 수 없었지만 다음날 대왕암의 일출을 보러갈 계획이 있었기에 과음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기예보와는 달리 새벽에 비도 내리고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 대왕암은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왕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대왕교에는 불이 밝혀져 있다. 삼각대를 사용한 사진촬영은 잘 하지 않는 편이라 모노포드를 이용해 1/15초부터 시작해서 차츰 날이 밝아오며 셔터속도도 조금씩 올라가고 조리개도 조금씩 조여본다. 대왕암공원에는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1만 5천그루의 해송, 바닷가를 따라 조화를 이루는 기암괴석, 파도가 바윗구멍을 스치면 신비한 거문고소.. 2021. 7. 2.
포항 사방기념공원 포항 사방기념공원 ​ 7번국도를 이용하여 동해안을 여행하다보면 흥해읍 오도리에 사방기념공원이 있는데 몇번 지나치기만 하다가 6월 29일 영덕으로 가는 도중에 잠시 들렸다.사방기념공원보다는 조성사업중 발견된 분묘군을 보러갔었기에 사방기념공원은 주차장에서만 획~~돌아보고 왔다. 사방(砂防)은 산에 나무를 심고 강둑을 높이는 등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공사를 말한다. 한국 사방 100주년을 기념해 2007년 문을 연 사방기념공원은 헐벗은 산등성이를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박정희대통령의 지시로 1975년부터 5년간 연인원 360만명이 투입되어 총면적 4,500ha를 단기간에 녹화한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 성공지를 보여주는 외부공원과 사방사업 기술변천과 각종 자료를 모아 전시한 실내전시실로 나눠져 동해.. 2021. 7. 2.
영해 독립만세운동 31의거탑(三一義擧塔) 영해 3·18만세운동 31의거탑(三一義擧塔)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에는 대형 태극기가 휘날리는 언덕이 있는데 그 곳에는 영해31의거탑이 세워져 있다. ​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인 이 의거탑은 1919년 3월 18일 영덕군 영해 장날을 이용하여 수만명의 시위 군중이 성내리 장터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운동을 전개와 함께 왜경주재소, 소학교, 우편소, 면소무소를 차례로 파괴하고 일본 군인의 무차별 사격에도 굴하지 않은 선열들의 청사에 길이 남을 3•1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 그 분들의 명예선양과 후세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현충시설물로 고취시키고자 1982년 건립한 것이다. 영해 3·18만세운동은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 1일, 서울탑골공원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같은 달 18일, .. 2021. 7. 1.
영덕 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영덕 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에서 내려 오는 길 해안쪽에 멋진 곳에 자리잡은 어촌민속전시관에 들렸다. 무료관람으로 생각했으나 성인 입장료가 2,000원(학생 1,000원, 성인단체는 1,500원, 학생단체는 500원) )이어 좀 비싼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동해안 여행중 삼사해상공원에 들리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한다. 2021년 6월 29일 방문, 사진은 갤럭시 S10을 이용해 촬영했다.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삼사해상공원에 위치한 어촌민속전시관은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와 관련된 어촌의 문화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고 다양한 체험과 최신 영상 시스템의 지능리필로 꾸며진 곳이다. 가족 및 단체 관광코스로써 손색이 없으며 천년의 역사.. 2021. 7. 1.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慶北大鍾) ​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으로 들어서면 주차장 끝쪽 언덕에 장엄한 종각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경북대종각이다. 동해안의 대표적 해맞이 명소인 삼사해상공원에서는 재야의 경북대종 타종식과 영덕해맞이축제가 개최되는 곳이다. 이곳 삼사해상공원의 삼사(三思)의 지명유래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하나는 ‘통일신라시대에 세 사람이 시랑(待部) 관직을 지냈다’ 해서 ‘삼시랑(三待郞)’ 이라 하고, 또 하나는 ‘세 번 생각한다고’ 해서 ‘삼사(三思)’라고 부르는데 이는 ‘들어 오면서 • 살면서 • 떠나면서 생각한다’ 라고 한다. 경북대종(慶北大鍾)의 소개 전문에는 "경상북도 개도(開道) 100주년(1996. 08. 04)을 맞이하여 도민의 단결을 도모하고,조국통일과 민족화.. 2021. 7. 1.
생명의 모래, 물결의 기억 2021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생명의 모래, 물결의 기억 2021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 포항시는 영일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2021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2021 샌드페스티벌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유명 모래조각 작가인 김경숙 작가의 작품 총 10점을 올해 12월까지 전시한다. 김경숙 작가의 전체적인 모래작품은 ‘생명의 모래, 물결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바다가 가진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각 작품들은 움트는 생명의 이미지를 가득 담은 조형물에 모래를 덧입혀 그 생명력을 더욱 부각시켰고 무너지지 않는 모래작품이라는 점에서 관람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경숙 작가.. 2021. 6. 29.
경주 문호사 汶湖社 정효각(旌孝閣) 경주 문호사 汶湖社 정효각(旌孝閣) 경주 첨성대 옆 27호 고분앞에는 사당이 하나 있는데 문호사라는 사당이다. 문호사는 조선중기(1515-1599) 성리학자 관란(觀滿) 이승증(李承曾)선생의 서원 유적지로,공의 충효정신을 받들기 위하여 제향하는 곳이 다. 아래에 문호사 안내판의 내용을 옮긴다. ​ 문호사는 조선중기[1515-1599] 성리학자 관란(觀滿) 이승증(李承曾)선생의 서원 유적지로,공의 충효정신을 받들기 위하여 제향하는 곳이다. ​ 선생은 신라(新羅) 좌명공신 (位命功臣) 인 휘(講) 알평(講平)의 후손으로,중종(中宗) 10년(1515)에 경주부 중리에서 출생하였다. 공의 뛰어난 충효를 기려 세인들은 그의 시묘(侍墓) 살던 지명 (地名)을 충효(忠孝)마을로 불렀다. 중종 37년(1542)에 보문.. 2021. 6. 15.
천년의 숨결이 깃든 청도 호거산 운문사 천년의 숨결이 깃든 청도 호거산 운문사 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30여동의 전각이 있는 큰 사찰이다. 사진은 2021년 5월 30일 촬영했다. 운문사는 1층의 문이 정문이기도 한 범종루를 통해 들어간다. 범종루는 2층 누각으로, 법고(法鼓)·범종(梵鐘·大鐘)·목어(木魚)·운판(雲版)의 사물(四物)을 안치했다. 사물은 조석 예불 시에 울리는 것으로, 법고는 네발 달린 축생, 운판은 허공에 날아다니는 중생, 목어는 수중의 모든 생명, 대종은 지옥과 천당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일체 중생들의 성불을 발원하며 울리는 것으로, 이 소리가 각각의 인연 닿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법음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범종루를 통해 운문사에 들어서면.. 2021. 6. 15.
창녕 영산 석빙고 보물 제1739호 창녕 영산 석빙고 昌寧 靈山 石氷庫 보물 제1739호 만년교를 둘러보고 영산향교로 가는 길, 도로변에 창녕 영산 석빙고 안내표지판이 눈에 들어 오는데 비가 내리지만 어찌 그냥 지나 칠 수 있으랴! 영산 석빙고는 보물 제 1739호로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교리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석빙고다. 석빙고는 봄여름에 사용할 얼음을 저장하기 위해 만든 창고로 겨울에 강이나 하천에서 깨끗한 얼음을 떼어 내 저장하였다. 석빙고를 만들 때는 땅을 판 다음 돌로 벽을 쌓고, 바닥은 앞을 높이고 뒤를 낮게 하여 경사를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다. 천장은 기다란 돌을 무지개 모양으로 쌓고 바람이 잘 통하도록 돌을 맞추어 지붕을 않고 구멍을 냈다. 석빙고 얼음은 일반 백성은 쓰지 못하고 양반이나 관에서 썼다. 현재 남아 있.. 2021. 6. 7.
보물 제564호 창녕 영산 만년교 昌學 靈山 萬年橋 창녕 영산 만년교 昌學 靈山 萬年橋 Mannyeongyo Bridge in Yeongsan-myeon, Changnyeong 보물 제564호 Treasure No. 564 영산향교를 찾아 가는길 창녕군 영산면 원다리길에 있는 보물 제 564호인 만년교에서 잠시 쉬어간다. 쏟아지던 빗방울도 조금씩 잠잠해져 무지개다리를 건너 호국공원을 산책하기에는 딱 좋았다. 창녕 영산 만년교는 창녕군 영산면 호국 공원 안에 있는 길이 13.5m, 너비 3m의 무지개다리이다. 하천 양쪽의 큰 바위 위에 화강석을 반달 모양으로 무지개처럼 쌓고 그 위에 돌을 올린 다음 흙을 깔아 길을 만들었다. 만년교는 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만큼 튼튼한 다리라는 뜻인데,다리 사이로 흐르는 개천이 남산에서 흘러내린다 하여 남천교(南川橋).. 2021.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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