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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626

기축옥사 주인공 정여립 생가터에 조성된 정여립공원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으로 가는 길, 춘향로에서 신리쪽으로 좌회전하여 월암교를 건너 월암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정여립공원' 표지판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 조선의 역사는 정여립(鄭汝立)을 반역을 도모한 인물로 기록하여 왔지만 현대에 들어서 비운의 혁명사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대동사상을 제창한 위대한 혁명가로 己丑獄死(기축옥사)의 주인공인 정여립은 완주군 상관면 월암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러기에 전주혁신도시에 정여립로가 있고, 인후동에는 정인신로가 그리고 전주 시청으로 가는 대동길이 있는 것이다. 도로에서 정여립공원까지는 650m 거리였는데 네비게이션 검색을 해보니 티맵이나 네이버지도에도 표시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네비에는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 392'로 정여립공원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 2023. 7. 9.
66인 순교 성지 논산 병촌성결교회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일명 개자부락의 낮은 언덕에 있는 나무인 수령이 500년된 성동 은행나무 아래에서 잠시 쉬다 보니 나무 아래로 66 순교기념관이 있고 우측으로 교회가 보이는데 살펴보니 바로 한국전쟁 66인 순교의 성지 병촌성결교회 였다. 병촌성결교회는 1933년 6월 15일 강경성결교희의 도움을 받아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에 세워졌다. 이후 1943년 12월 신사참배에 대한 거부로 일제에 의해 교회가 강제 폐쇄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함께 교회는 다시 문을 열게 되어 부흥하던 중 1950년 6.25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또 한 번 혹독한 시련을 통과해야 했다. 1 950년 7월 중순 강경지역을 장안했던 북한 공산군은 유엔군의 인천상륙잔전으로 인해 북쪽으로 후퇴하면서.. 2023. 7. 8.
흥부전 발상지 남원 흥부마을 흥부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흥부네 집으로 박 씨를 물어다 주고, 그 박 씨를 심어 박이 열리니 흥부 내외가 박을 탄다. 그 박 속에서 금은보화가 쏟아 졌다는 우리에게는 너무 친근한 흥부전! 흥부로를 따라 장수 번암에서 남원 아영으로 가다 보면 남원 흥부마을을 알리는 흥부 내외가 박을 타고 있는 친근한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도로변에는 '흥부 박춘보 묘 입구'를 알리는 작은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 이 곳 남원시 아영면 성리마을이 바로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인 흥부전의 배경으로 놀부에게 쫏겨난 흥부가 정착하여 부자가 된 곳이다. 주변에는 흥부생가, 박꽃공원, 흥부 박춘보의 묘, 흥부소공원이 들어서 있고 봉화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성리마을에는 흥부의 모델이 된 박춘보(朴春甫)의.. 2023. 7. 3.
포항 포스코 Park1538 수변공원 구 삼화제철소 고로 장마전선이 물러나자 찾아온 폭염으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 포항지역도 34.3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고 며칠간 내린 비로 습도가 높아서 체감온도가 더 높게 느껴진다. 햇볕이 강한 낮에는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온열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이번 주말에는 포항 남부지역의 바닷가를 돌아볼 계획이었으나 폭염특보까지 내려져 인근에 있는 포스코 Park1538 수변공원에 잠시 다녀왔다. 조경대상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한 Pasrk1538 수변공원은 친환경 휴게공간으로 초화류, 수양버들 등 다양한 식물이 식재되어 있고, 강원도 낙락장송부터 제주도 팽나무 둥 전국에서 온 48종의 다양한 수종이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내고 있다. 파크1538은 포스코 홍보관과 역사박물관,.. 2023. 7. 2.
익산역 광장 익산 평화의 소녀상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각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가끔 만나게 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인 평화의 소녀상은 2011년 12월 14일 민간단체 정대협이 중심이 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KTX를 이용하여 익산역에 도착하는 동기생을 픽업하러 갔다가 익산역 동부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만났다. 익산 평화의 소녀상은 전북 익산지역 96개 시민‧사회‧기관단체로 구성된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2017년 8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익산역 광장에 제막했다. 익산 평화의 소녀상은 전국 최초로 역전 광장에 건립됐으며 타 지역 소녀상이 의자에 앉은 좌식.. 2023. 6. 29.
홍성 홍주읍성 사적 제231호 충청남도 홍성군은 원도심 전통 경관 조성과 역사문화도시로서의 정체성 확립 및 관광 인프라 연계로 홍주읍성 복원·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 우선 홍주읍성 전체 성곽 복원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일차적으로 북문지 동측부터 조양문 구간까지 멸실된 성벽구간에 대한 발굴조사를 올 9월까지 진행하고, 지난 8월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현상변경 심의 허가를 받은 '북문 문루 복원'도 올 3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 단기계획으로는 2025년까지 북문 문루 복원, 멸실 성벽구간 복원 및 정비, 조양문 주변 역사공원 조성, 군청사 및 홍주초등학교 철거, 객사 및 향청 부지에 대한 매입 및 발굴조사·복원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중장기계획으로 2026년부터 서문 복원을 통한 홍주읍성 내 4대문 완성, 내삼문 및 내아 .. 2023. 6. 26.
예산 김정희 선생 유적 ④ 천연기념물 예산 용궁리 백송 충청남도 예산 여행 중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면 먼저 김정희 선생 유적지를 추천한다.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 유적지는 1980년 10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추사고택, 추사기념관, 화순옹주홍문에 이어 용궁리 백송을 소개한다. 이 백송은 김정희 선생이 25세 때에 청나라 연경을 다녀오면서 가져온 씨앗을 고조부 김흥경의 묘소 앞에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높이 15.5m로 수령은 200년 정도로 추정된다. 김정희 선생의 서울 본가에도 영조(재위 1724∼1776)가 내려 주신 백송이 있어 백송은 김정희 선생 일가의 상징처럼 여겨지고 있다. 원래 밑에서부터 세 가지로 자란 아름다운 모양이었으나 두 가지는 말라 죽었고 현재는 한 가지만이 남아 있다. 백송.. 2023. 6. 25.
예산 김정희 선생 유적 ③ 조선 왕실 유일한 열녀 화순옹주 홍문 충청남도 예산 여행 중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면 먼저 김정희 선생 유적지를 추천한다.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 유적지는 1980년 10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추사고택, 추사기념관에 이어 조산왕실에서 나온 유일한 열녀인 화순옹주홍문(和順翁主紅門)을 소개한다. 화순옹주홍문(和順翁主紅門)영조의 둘째 딸이자 김정희의 증조모인 화순옹주의 정절을 기리는 열녀문이다. 화순옹주는 13세에 영의정 김흥경의 아들 김한신과 결혼했다. 김한신이 39세의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나자, 화순옹주는 14일을 굶어 남편의 뒤를 따라 세상을 떠났다. 영조는 옹주가 아버지의 말을 따르지 않고 죽었으니 불효라 하며 열녀문을 내리지 않았으나, 후에 정조가 김한신과 화순옹주 무덤 근처에 열.. 2023. 6. 25.
예산 김정희 선생 유적 ② 추사기념관 충청남도 예산 여행 중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면 먼저 김정희 선생 유적지를 추천한다.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 유적지는 1980년 10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먼저 소개한 추사 김정희 고택에 이어 추사기념관을 소개한다. 예산 김정희 선생 유적 ① 추사고택 · 김정희 선생 고택 충청남도 예산 여행 중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면 먼저 김정희 선생 유적지를 추천한다.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 유적지는 1980년 10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 hyanggyo.tistory.com 추사 김정희 선생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추사기념관은 2004년부터 사업비 40억원을 투입하여 2008년 12월 5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 32.. 2023. 6. 25.
예산 김정희 선생 유적 ① 추사고택 · 김정희 선생 고택 충청남도 예산 여행 중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 있다면 먼저 김정희 선생 유적지를 추천한다. 충청남도 예산군 신암면 용궁리에 있는 추사 김정희 선생 유적지는 1980년 10월 23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먼저 추사의 숨결과 옛집의 멋을 느껴볼 수 있는 추사고택을 소개한다. 원래는 서울 장동(현재 통의동)에 위치하였으나 집이 너무크다하여 월성궁 간신들이 영조 대왕께 상소하여 현재의 신암으로 장동에 있던 집을 뜯어다가 53칸의 집으로 추사의 증조부이신 월성위 김한신께서 건립한 곳으로 조선후기 대표적 실학자이며 서예가이신 추사 김정희(1786-1856)선생의 고택으로 80.5평이며 안채,사랑채, 문간채가 있다. 이 곳은 김정희가 태어나고 자란 곳이다. 김정희의 증조부 김한신은 영조대왕의 사위가 되면서 .. 2023. 6. 25.
논산 성동은행나무 · 일명 전우치나무 논산시 강경읍에서 성동면 개척리로 들어오는 도로변 왼쪽 병촌성결교회 앞 낮은 언덕에는 우람한 은행나무가 자라고 있는데 바로 충청남도 기념물인 '성동 은행나무 (城東 銀杏樹)' 다. 수령이 500년인 성동 은행나무는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일명 개자부락의 낮은 언덕에 있는 나무이다. 나무 밀 둘레는 8m이고 직경은 2.3m이며 높이 25m에 달한다. ​ 예로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이 나무는 일명 전우치 나무라고 불린다. 조선 중종(1506~1544) 때 문장과 시문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기인이자 도술가로 유명했던 전우치가 사림파의 우두머리인 조광조를 비롯하여 김구, 김정, 김안국 등과 어울려 지내다가 1519년 기묘사화에 연루되어 도피생활올 하게 되었다. 이곳저곳을 떠돌던 중 이곳에 이르러 자신이 가.. 2023. 6. 25.
예산 예당호조각공원 예당관광로를 따라 국내 최대의 저수지인 예당호가 있는 예당호국민관광지로 가는 길 예당호출렁다리에 도착하기 전 우측에 예당호조각공원에 잠시 들렸다. ​ 민물낚시의 메카인 충남 예산군 응봉면 수사리예당저수지 주변에 예산군이 지난 2004년 5월부터 7억3천만원을 들여 조성하여 같은 해 11월 16일 개장한 예당호조각공원에는 전국 현상공모를 통해 선정한 25점의 조각품이 전시돼 있고 화장실 및 벤치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예당호조각공원은 인근 예당관광지 내 야외공연장 및 야영장, 산책로 등과 연계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 예당호조각공원이 있는 예당국민관광지는 예산군 응봉면 등촌리 및 후사리 일원에 지정 면적 18만 5124㎡ 규모로 1986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으며, 우리나라에서 가장 규모가 큰 예.. 2023. 6. 25.
아산관광명소 세계꽃식물원 아산 세계꽃식물원은 지난 2월 23일 화재로 인해 전체 25개동 중 9개 동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어 한동안 휴관중이었으나 어린이 날 연휴 마지막 날인 7일 재개장 했다. ​ 화재시 다행이도 식물원 온실은 피해를 입지 않아 식물원에서 지난 30여년 간 가꿔온 식물은 그대로 몰 수 있다. 다만 카페, 이동 동선, 가든센터 등의 편의시설은 최선을 다해 복구중으로 이용에 조금 불편함이 있더라도 너른 양해를 부탁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 아산세계꽃식물원은 동백, 튤립, 베고니아, 백합등 세계 각국의 20여가지 아름다운 꽃들을 테마로 연중 꽃축제를 여는 실내식물원으로 아산관광명소 10경에도 선정되는 등 사랑을 받고 있으며, 입구에서 1인당 8000원 바우처(쿠폰) 구매하고 화살표를 따라 세계꽃식물원 온실을 먼저 관.. 2023. 6. 23.
아산코미디홀 · 구 도고온천역 아산레일바이크 장항선 직선화 사업으로 도고온천역이 이전하면서 옛 도고온천역이 있었던 충청남도 아산시 도고면 신언리마을은 쇠락해졌지만 아산시가 마을살리기에 나서면서 아산 레일바이크, 아산 코미디홀, 옹기 및 발효음식 전시·체험관, 세계꽃식물원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도고를 즐기기에 충분한 곳이다. 아산코미디홀 아산 코미디홀은 아산시 직선화 사업으로 도고온천역이 이전하면서 마을이 쇠락하자 아산시가 마을 살리기에 나서면서 만들어졌다. 최첨단 무대시스템과 최적의 관람환경을 갖춘 공연동, 코미디 갤러리가 있는 전시동,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차 한잔 할 수 있는 카페로 구성되어있다. 특히 아산은 최양락, 이영자, 장동민, 유세윤 등 유명 코미디언과 개그맨들을 많이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아산 쇼타임 코미디홀 공연장.. 2023. 6. 23.
논산 강경구락부 ·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강경역사관 논산시의 남부에 위치한 강경읍은 평야지대가 형성된 곡창지대이자, 서해와 통하는 금강이 있어 강경포구(江景浦口)는 굴지의 수산항으로 하루 1백여척의 배들이 드나 들며 한세기 동안 영화를 누렸던 곳으로 평양, 대구서문과 함께 조선시대 3대 시장으로도 유명을 떨쳤다. ​ 강경에는 아직도 일제 강점기에나 볼 법한 가옥들이 드문드문 남아 있다. 오늘은 강경포구의 경제가 왕성하였던 근대화 시기의 한일은행 건물의 강경역사관과 강경구락부를 만나본다.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 강경역사관 구 한일은행 강경지점은 1905년 자본금 50만환의 한호농공은행 강경지점으로 설립되어, 한일합방 후 일제에 의해 한호농공은행이 조선식산은행으로 개편되면서 조석식산은행 강경지점으로 사용되었다. 또한, 해방과 더불어 한일은행 강경지점으로, 다시.. 2023.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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