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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624

연평도 조기역사관 관광전망대 가래칠기해변 병풍바위 연평도를 처음 방문한 때는 연평도포격전 직후였다. 이후에도 연평도는 몇번 다녀왔지만 모두 관광이 목적이 아닌 해병대 연평부대와 연평도포격전 관련 취재 때문이었기에 구석구석 돌아볼 기회가 없었다. ​ 연평도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오전 8시와 오후 1시에, 연평도에서는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5시 30분에 출항하기 때문에 1박2일 일정은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데 하루는 여객선 운항 통제가 되는 바람에 군터널관광시설을 돌아보며 조기역사관을 관람했었다. ​ 먼저 연평도하면 조기를 떠올릴 정도로 조기의 섬으로 유명했다. 조기잡이가 한창일 때는 부두전체가 배들로 붐벼 배위를 걸어 가까운 섬까지 갔다는 전설이 내려올 정도였다고 하지만 이제 연평도하면 제일 먼저 떠오른 것은 바로 2010년 11월 23일 연.. 2023. 12. 12.
전주 천주교 순교터 서천교 · 곤지산 초록바위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비빔밥으로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전주는 세계 가톨릭의 성지이기도 하다. 2014년 8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諡福) 미사에서 복자(福者)로 추대되는 순교자 124명 가운데 천주교 전주교구와 관련된 인물들이 24명이었고, 103명의 천주교 성인 가운데 성 정문호 바르톨로메오(1801~1866), 성 손선지 베드로(1820~1866), 성 한재권 요셉(1829~1866), 성 이명서 베드로(1820~1866), 성 조화서 베드로(1814~1866), 성 정원지 베드로(1846~1866), 성 조윤호 요셉(1848~1866) 등 7명이 전주교구 출신이다. ​ 천주교 전주교구는 한국의 첫 순교자가 탄생한 곳으로, 성지인 전주의 치명자산과 전동성당, 초남.. 2023. 12. 11.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 나주목문화관 나주는 고려 성종 때부터 1895년 나주 관찰부가 설치될 때까지 1,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나주목이 유지된 곳이다. 나주가 ‘천년고도 목사고을’ 이었음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나주목문화관'은 2006년 10월 19일 문을 열었다. 옛 금남동사무소 (구 나주읍사무소) 내부를 10억원을 들여 리모델링, 관한 각종 조형물과 사진, 컴퓨터 그래픽 등을 통해 목문화를 재현한 나주목문화관에는 나주목사 부임행차, 나주읍성과 관아 둘러보기, 다시태어나는 나주 등 8개 주제관에 따라 관련 내용이 다양하게 꾸며져 있다. ​ 특히 1천년 역사를 갖고 있는 나주목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의 관'도 마련돼 있다. 전시관에는 320여명에 달하는 목사명단과 목사의 하루 일정, 당시 시대상 등이 잘 표현.. 2023. 12. 7.
나주관광 10선 - 나주목 객사 금성관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도시 나주 여행 중 반드시 들려보아야 할 곳이 있다면 바로 '금성관'이다. 전남 나주시는 올해 초 500만 관광 시대를 견인할 대표 관광명소인 ‘나주 관광 10선’을 최종 발표했다. 나주 관광 10선은 ‘금성관’, ‘영산강 등대와 황포돛배’, ‘빛가람호수공원·전망대’, ‘느러지전망대’, ‘국립나주박물관과 반남고분군’, ‘남평 드들강 솔밭 유원지’, ‘불회사’, ‘산림자원연구소’, ‘천연염색박물관’, ‘금성산’ 순이다. ​ 나주목의 객사 정청인 금성관은 관찰사가 관할 구역을 순행할 때 업무를 보는 곳이며, 중앙의 사진이 묶던 곳이다. 특히 정청(나주목 금성관)에는 전패와 궐패를 모셔두고 망궈례를 행하던 공간으로, 사신을 접대하고, 왕정의 위덕을 펴서, 관부의 위엄을 세우는 곳이었다. .. 2023. 12. 7.
나주읍성 서성문 · 남고문 사적 제337호인 나주읍성은 전라남도 나주시 성북동과 교동 일대에 있는 성으로 복원된 순서대로 남문은 남고문(南顧門), 동문은 동점문(東漸門), 서문은 영금문(暎錦門), 북문은 북망문(北望門)이다. ​ 우리나라 읍성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역사가 가장 오래된 읍성인 나주 읍성은 고려시대부터 축조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수차례 성벽을 확장하거나 다시 쌓아 면모를 갖추었다. 원래 길이는 약 3.53km로 평지에 남북으로 긴 타원 형태로 쌓았으며 동쪽에 동점문, 서쪽에 영금문, 남쪽에 남고문, 북쪽에 북망문이라 하여 사방에 성문을 두었다. ​ 1916년부터 1920년 사이에 남고문이 마지막으로 철거된 후 성벽터는 대부분 민가가 들어서거나 밭으로 경작되었다가 1993년에 남고문,2006년에 동점문을 .. 2023. 12. 7.
나주여행 나주목 관아문 정수루 호남의 천년고도 나주여행에서 나주목 관아는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나주목 관아에는 아문인 정수루를 중심으로 금성관, 목사내아, 향청이 위치하고 있고 나주목문화관도 함께 돌아 볼 수 있다. 현재 나주목 관아 복원 및 정비 사업도 진행중에 있다.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86호인 정수루(正緩樓)는 나주목 관아문으로 1603년(선조 36) 나주목사로 부임한 동계 우복룡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조선 후기에 편찬된 『여지도서』 에는 민백남 목사가 세운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이름도 영수루로 적혀 있다. 지금 남아있는 건물은 구조나 양식 등으토 보아 19세기에 크게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 이곳을 지나면 나주목 관아인 동헌인 외동헌(제금헌)과 내동헌(금학헌)이 있었다. 지금은 내동헌인 목사내아만 남아 .. 2023. 12. 5.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 벼락 맞은 팽나무 이야기 벼락 맞은 팽나무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에는 오백년 넘는 세월동안 나주를 지켜온 터줏대감 팽나무가 우뚝 서 있다. 1980년대 태풍이 몰아치던 날 이 팽나무는 벼락을 맞아 두쪽으로 갈라지는 아픔을 겪었다. 나주 사람들은 팽나무를 잘 묶어 소생하기를 기원했는데 기적처럼 팽나무가 다시 살아 났다고 한다. 영험한 금성산 기운을 받은 명당이자 천년동안 나주목사가 살았던 금학헌 기운이 팽나무를 다시 살린 것이다. 시림들은 나주가 앞으로 모든 일이 잘될 징조이며, 벼락 맞고 살아난 팽나무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고, 최근 금학헌에서 숙박을 하거나 팽나무를 안고 소원을 빌어 좋은 일이 생겨난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琴鶴奸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관길 13-8에 정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는 나주.. 2023. 12. 5.
나주향교 대성전 이성계 은행나무 나주향교에 들리기 전 나주읍성의 서성문 영금문(映錦門)을 돌아 보다 성루에서 나주향교에 우뚝 솟아 있는 은행나무를 발견했다. 조선 태조 이성계 심었다는 은행나무였다. ​ 은행나무는 벌레가 슬지 않는 나무로 관직에 진출할 유생들이 부정에 물들지 말라는 뜻에서 향교와 서원에 많이 심었는데 유교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간직한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나주향교 대성전 동무 옆에 서 있는 이 은행나무는 속설에 의하면 600여년전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심은 이래 나주향교와 고을을 내내 지켜온 수호목이자 신목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 그래서 이후 잦은 전란과 국난에도 불구하고 향교는 무사했다. 이런 연유로 임진왜란시 서울의 성균관 대성전이 불타버리자 똑같은 구조를 가진 나주향교 대성전을 보.. 2023. 12. 4.
경주여행 경주박물관 성덕대왕신종 에밀레종 11월 20일 방문하여 21일에 블로그에 소개한 경주여행의 필수코스 국립경주박물관에 이어 국립경주박물관의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과 함께 옥외전시장을 소개한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월정교와 경주향교를 찾아 가는 길 국립경주박물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시 일정로 186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한 hyanggyo.tistory.com ​ 국립경주박물관 뜰에는 범종, 석탑, 석불, 석등, 비석받침, 전각 기단 부재 등의 석조품 1,3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경주와 그 주변지역의 옛 절터나 궁궐터, 성터 등에서 옮겨 온 것들로 대표적인 전시품으로는 우리나라에서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가장 빼어난 종으로 평가.. 2023. 11. 22.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경주 월정교와 경주향교를 찾아 가는 길 국립경주박물관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시 일정로 186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역사관,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관, 신라미술관, 월자관, 신라천년보고, 신라찬년서고, 수목당과 고청지를 비롯하여 이어서 소개하는 성덕여왕신종 종각, 옥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국립경주박물관 관람시간은 10:00~18:00까지이며, 토요일 및 공휴일 1시간연장하여 운영된다. 입장마감 시간은 관람 종료 30분전 까지이다. ​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3월~12월 매주 토요일은 10:00~21:00까지 야간연장개관한다. 정기휴관일은 1월1일, 설날, 추석이며, 임시 휴실.. 2023. 11. 21.
영주 부석사 ② 한국의 아름다운 사찰 영주 부석사의 두번째 방문은 2023년 11월 11일, 단풍 시즌에는 좀 늦었지만 부석사는 여전히 아름다운 곳이었다. 첨부된 사진들은 DSLR과 함께 아이폰14로 촬영했다. ​ 신라 문무왕 16년(676) 해동 화엄종의 종조인 의상대사사 왕명으로 창건한 부석사는 우리나라 화엄종의 스수사찰(首寺刹)아다. 초조인 의상 이래 그 전법 제자들에 의해 지켜져 온 중요한 사찰로 의상은 676년 부석사에 자리잡은 뒤 입적할 때까지 이곳을 떠나지 않았고 그의 법을 이은 법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고 한다. 아름다운 절 영주 태백산 부석사 10월의 마지막을 몇일 앞두고 찾은 부석사의 가을은 정말 아름다웠다. 일행들과 다음 일정이 있어 오전에 일찍 둘러보았는데 일주문을 지난 시간이 8시 40분경이었다. .. 2023. 11. 15.
영주 소수서원 · 선비촌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영주 소수서원은 3년전 가을에 방문하여 블로그에 간단히 소개했었다. 당시에는 시간이 촉박해 잠시 돌아볼 수 밖에 없어 아쉬웠었는데 지난 11월 11일 영주를 지나는 길에 다시 한번 들려 당시에 둘러보지 못했던 곳을 중심으로 관람했다. 영주 소수서원 Sosuseowon Confucian Academy 영주 소수서원 紹修書院 Sosuseowon Confucian Academy in Yeongju, South Korea. 경북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에 위치한 소수서원은 154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원으로 1963년 1월 21일 사적 제55호로 지정 hyanggyo.tistory.com 영주 소수서원 관람요금은 선비촌, 소수박물관 특별기획전시실.. 2023. 11. 13.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 · 소수서원 영주 소수서원 입구 학자수림(學者樹林) 솔밭 앞에는 절의 위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조형물인 당간지주가 보존되고 있는데 바로 '숙수사지 당간지주'이다. 당간지주는 당(幢)이라고 하는 불화를 그린 깃발을 매달던 깃대로 절에서는 불교의식이나 행사가 있을때 높이 달았다. ​ 유교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소수서원에서 불교유적을 만나는 것은 이채로운데, 원래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에 세원진 '숙수사' 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당간지주와 숙수사지에서 출토된 석재 유물 일부들은 소수서원이 숙수사 절터에 세워졌음을 알려주고 있다. ​ 석등, 주춧돌, 광배 등의 석재 유물 등과 25구의 금동불상이 출토되었으며 그 유물이나 유적을 보면 숙수사는 인근에 있는 부석사 못지 않게 큰 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세조3년(1457).. 2023. 11. 12.
제13회 포은문화축제 개최되고 있는 문덕헬로부대거리 몇일전 포항시 남구 오천읍에 있는 '문덕헬로부대'를 소개해 드렸는데 11월 11일~12일 양일간 헬로부대거리에서는 제13회 포은문화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문덕헬로부대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참고바랍니다. 포항 문덕헬로부대거리 제13회 포은문화축제 - 포항시 남구 오천읍 헬로부대라고 들어보셨나요?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에는 헬로부대거리가 있는데 오늘은 제13회 포은문화축제가 열리는 '문덕헬로부대거리' 를 소개합니다. 오천읍은 고려말기 충신이자 유 hyanggyo.tistory.com 포은문화축제는 포은선생의 충절과 위업정신을 지역문화의 정체성으로 널리 계승하기 위하여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며 오천읍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었는데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3년만에 개최되고 있어 추워진 날씨에도 .. 2023. 11. 11.
포항 문덕헬로부대거리 제13회 포은문화축제 - 포항시 남구 오천읍 헬로부대라고 들어보셨나요? 포항시 남구 오천읍 문덕리에는 헬로부대거리가 있는데 오늘은 제13회 포은문화축제가 열리는 '문덕헬로부대거리' 를 소개합니다. 오천읍은 고려말기 충신이자 유학자인 포은 정몽주 선생의 어린 시절 흔적이 살아 숨 쉬는 유서 깊은 충절의 고장이며, 해병대1사단, 해병대교육훈련단, 해병대군수단, 해병대항공단, 해군항공사령부 등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도시이기도 합니다. 특히, 해병대 출신 예비역이라면 결코 잊지 못하는 곳 중의 한 곳이 바로 포항시 남구 오천읍이기도 합니다. 문덕헬로부대거리는 2021년 상인 주도로 조성된 이래 에어 간판 철거 등 인도 돌려주기 활동과 외식업소 정리수납 컨설팅, SNS 마케팅 교육, 특화메뉴(문덕헬로부대찌개, 문덕헬로소주) 개발, 그래피티 벽화조성, 거리 홍.. 2023.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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