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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92

포항 청림동 청포도문학공원 청포도의 고장 포항시 남구 청림동에 위치한 해병대 포항 골프장 충무대체력단련장 골프코스 3번홀은 '이육사홀'이라고도 부른다. 3번홀인 이육사홀은 민족시인 이육사가 이곳 삼륜포도원에서 조국 광복을 기원하는 민족시 를 쓴 민족혼이 서려있는 거룩한 곳으로 이육사홀로 부른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 포항시 남구 청림동은 1920~60년대, 지금의 해병대1사단 영내에 일월지라는 연못이 있었고 주변에는 동양 최대의 삼륜포도원이 넓게 펼쳐져 있었으며 포항포도주로도 유명했다. 이육사 선생이 1939년 일월지 언덕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지은 시가 바로 '청포도'이다. 이육사 시인의 본명은 이원록이며 퇴계 이황의 후손으로 '육사'라는 그의 호는 일제 강점기때 수감번호를 따서 붙인 것이다. 시인 이육사는 경상북도 안동 출.. 2023. 3. 9.
포항 호미곶 가볼만한곳 호미숲 해맞이터 · 악어바위 호미곳에서 포항방면으로 갈때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시간이 있다면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대보면을 지나 호미곳 해안도로와 호미곶 바다계단길을 따라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시나브로 올라가다 보면 독수리바위, 악어바위, 호미숲 해맞이터 등 을 돌아 볼 수 있다. 경북 포항시는 한반도 최동단으로 위치와 형상이 마치 호랑이 꼬리를 닮아 호미곶으로 불리는 경북 포항시 남구 대보면의 명칭을 2010년 1월 1일부터 ‘호미곶면’으로 변경했다. ​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호미곳면가'인 호미곶 내고향 노래비가 세워져 있는데 이 비는 원래 '대보면가비' 였다. 대보면 승격 20주년을 기념하여 2006년 4월 1일 대보면민들이 세운 것이다. 호미곶에서 대보면을 지나 해안도로를 따라.. 2023. 3. 1.
포항 호미곶 독수리바위 · 수산강습소 실습선 쾌응한 조난기념비 호미곳에서 포항방면으로 갈 때는 자동차전용도로를 이용하면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시간이 있다면 해안도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호미곳 해안도로와 호미곶 바다계단길을 따라 동해바다를 바라보며 시나브로 올라가다 보면 독수리바위, 악어바위, 호미숲 해맞이터 등 을 돌아 볼 수 있다. ​ 호미곶 해안가를 따라 걷다 보면 바다에서 육지를 향하는 거대한 계단을 볼 수 있다. 이런 계단을 '해안단구'고 부르는데 바다와 땅의 움직임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지형이다. 특히 호미곶 일대는 뚜렷한 계단모양으로 보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해안단구이다. ​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석조 계단에서는 입구를 지키는 돌사자 석상을 흔히 볼 수 있다. 이러한 석상을 소맷돌 이라고 하는데, 자연이 만든 호미곶 바다계단 길에도 마치 소맷돌과 같.. 2023. 3. 1.
포항 호미곶해맞이광장 새천년기념관 작년 11월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 방문시 새천년기념관을 함께 관람하려 했으나 10월 3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철골도장 공사로 휴관중이었다. 1월의 마지막 주말인 29일 다시 방문했다. 새천년기념관을 관람하기 전 먼저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한바퀴 돌아봤다. 계속 이어진 한파가 한풀 꺽인 1월의 마지막 주말 은 관광객들이 호미곶 해맞이광장을 찾아 오고 있었다. 한반도에서 가정 먼저 해가 뜨는 이곳은 해마다 해맞이축제가 열리는 곳인데 포항시에서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25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행사는 코로나19 예방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올해도 취소했고 지역케이블방송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일출장면을 삼원생중계(호미곶광장, 스페이스워크, 이가리닻전망대)하며, 전국 방송 등 홍.. 2023. 1. 30.
포항 구룡포해수욕장 갈매기와 새우깡 구룡포읍에서 호미곶으로 가는 길 동해바다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925번 국도 호미로를 접어들어 1.5km 거리에 구룡포해수욕장을 만나다. 계속되던 혹한의 날씨에 오랫만에 영상의 기온을 되찾은 1월의 마지막 주말 구룡포해수욕장에 들려 잠시 겨울바다 백사장을 거닐어 본다. 우리나라 지도에서 호랑이 꼬리부근, 호수같은 영일만을 업고 있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호미로426번길 6 구룡포해수욕장의 반달형의 백사장은 길이 400m, 폭 50m, 넓이 6,000평으로서 하루 10,000명을 수용할 수 있다. 해안선을 따라 형성된 해안경관이 수려하고 영일만 해돋이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잘 구비되어 있다. 구룡포해수욕장은 매년 7-8월중에 정기 개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샤워실,탈의실,호장실,급수대.. 2023. 1. 29.
정몽주유허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은 포은 정몽주와 인연이 매우 깊은 곳이다. 포은의 본관이 오천인데 태어난 곳은 외가인 영천 임고로 알려져 있으나 혼례를 하면 어느 정도 처가에 거주하다 나중에 남편 집에 돌아가는 남귀여가혼(男歸女家婚)에 따라 포은도 외가 영천에서 태어나 일정 기간 그곳에 자랐지만 자신의 부친과 조상들이 대대로 살았던 본가 오천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다시 부모를 따라 영천으로 간 이야기가 오천 지역에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다. ​ 오천읍에는 포은과 관련해서 정몽주 유허비, 오천서원, 생가터, 상마암(승마암) 등 유적들이 남아 있는데 12월 29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리에 있는 정몽주유허비를 찾았으나 잠겨 있었다. 유허비각이 있는 구정리는 영일군사 마을편에 옛날에 정승이 살았던 곳이라 하.. 2022. 12. 31.
호미곶 해국자생지 해국(海菊) 지난 주말 호미곳으로 가는 길...구룡포를 지나 해안도로를 이용하여 해국자생지를 경유했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로에 있는 해국자생지에는 곳곳에 해국들이 무리지어 자생하고 있어 매년 9월부터 11월에는 예쁘게 개화하여 포항시민들과 관괭객들을 반기고 있다. 해국은 전설이 있는 꽃이다. 옛날 어느 바닷가에 금슬 좋은 젊은 부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둘은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됐고 남편은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떠났다.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아내는 갯바위 위에 올라서서 남편을 기다리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게 되고 말았다. 얼마 뒤 날씨가 나빠 잠시 다른 섬에 피항해 있던 남편이 돌아왔을 때 아내는 세상을 떠난 후였다. 이듬해 늦가을 남편은 아내가 서있었던 갯바위에서 자기를 향해 웃고 있는 .. 2022. 11. 24.
등대의 역사가 한눈에...포항 국립등대박물관 구룡포 해안에 자생하고 있는 해국을 감상하며 해안도로를 따라 호미곶으로 가는 길 2022년 세계등대유산으로 지정된 호미곶등대가 보인다. 지난번 호미곶등대를 방문하였을때 코로나-19로 인해 개방하고 있지 않았던 국립등대박물관을 관람 했다 등대는 고대 기록에는 기원전 ~6세기경 고대 그리스 항구 입구에 설치된 등표(Beacon)들과 항해 선박의 지표로 활용된 횃불, 연기에 대한 기록들이 전해지고 있으나, 세계 최초의 등대는 기원전 280년경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 입구 파로스 섬에 세워진 파로스등대(Pharos lighthouse)로 알려지고 있다. 파로스등대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함께 고대 7대 불가사의 건축물 중 하나로 거대한 탑과 빛나는 횃불이 알렉산드리아 해상무역의 번영과 함께 1,600년 동안 뱃사람.. 2022. 11. 17.
그대 정말 오어사에 와보셨나요 그대 오어사에 와보셨나요​ 적바람에 잊고 있었던 혜공이 원효를 만나던 날 오어사 동종이 바람에 뎅뎅 혼자 울고 있었습니다. ​ 기운 빠진 여름이 풍경에 매달려 소리 공양을 올리고 제비집처럼 지어진 자장암과 산 깊은 원효암에 올랐습니다. ​ 오어지가 보이는 법당에 인연이 물살로 흔들리고 산속 암자에 눌러앉아 그냥 쉬고 싶어집니다. ​ 혜공과 원효의 내공이 듬뿍 담긴 비빔밥 먹다 고기 똥 떨어지는 소리에 물고기 바람타고 올라갑니다. ​ 그대 정말 오어사에 와보셨나요 윤석홍 시인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1월의 첫째 주 오전 촬영을 마치고 담시 쉬는 틈을 타서 오어사를 다녀 왔다.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지나간 후 한달 반 정도~~~오어사로 가는 길 복구가 많이 이루어 졌지만 아직 그 상처는 여기 저기에 남아 있.. 2022. 11. 11.
포항시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 · 기념비 오늘은 포항에서 청송과 안동 등 북부 내륙지방으로 통하는 31번 국도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으로 간다. 비학산․운주산 등 준봉이 사방을 호위하고, 그 가운데로 기계천이 만들어 낸 비옥한 옥토가 펼쳐져 있는 천혜의 고장인 기계면은 예로부터 걸출한 인물들이 어느 고을보다 많이 배출된 곳이며, 1970년대 근면·자조·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근대화와 고도산업화의 기틀이 된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이다. 1995년 1월 1일 포항시로 편입됐다. 새마을운동의 최초 발상지인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에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으로 가는 길 기계천을 건너기 전 도로 우측에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을 먼저 돌아보았다.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의 원래 명칭은 '기계면민운동장'이었다. 새마을운동발.. 2022. 10. 10.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고인돌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 포항시 기계면 문성마을에는 논 한가운데 팽나무 아래 동북쪽을 향해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선돌바위가 하나 있다. 이 선돌바위가 바로 문성리 고인돌이다. 고인돌과 함께 서있는 보호수인 팽나무는 높이는 12m, 둘레는 3.3m로 당산나무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어 마을의 보호를 받아 왔다. 멀리 보이는 칠성재에도 커다란 고인돌이 하나 있는데 마을사람들은 칠성재의 고인돌과 문성리의 고인돌 바위가 마주보고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한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 밤에 동네의 평안과 마을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洞祭)를 올리고 있다. 문성리 고인돌은 지석이 있는 기반식 고인돌로 인근에 있는 칠성재 고인돌보다는 작지만 보기 드물게 거대한 규모이다. 지석의 크기는 185×35×45cm 정도이다.. 2022. 10. 10.
호텔마린으로 재탄생한 포항 청룡회관 해병대 청룡회관이 호텔마린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 청룡회관은 해병대 제1사단이 지난해 5월 운영할 지역위탁업체를 선정하고 2021년 6월부터 임시운영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정식 운영하고 있다. ​ 청룡회관은 지난 1973년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건립되었다가 지난 2000년 현재 위치인 남구 동해면으로 자리를 옮겼고 식사와 숙박, 모임 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해병대 가족들과 예비역 등 이 자주 찾기로 유명한 곳이다. ​ 해병대는 45년 동안 청룡회관을 운영해 왔으나 회관 관리병 등 18명을 전투병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18년 7월부터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호텔마린은 포항 제8경으로 선정된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가 도보 1분 거리에 해파랑 둘레길을 따라 위치해 있으며, 차박의.. 2022. 10. 5.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포항여행 핫플레이스 이가리 닻 전망대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68-3 번지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독도를 향해 있는 닻 모양의 전망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지난 2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MZ세대를 겨냥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계절 웰니스 관광 50선’을 선정했는데 ‘여름 바캉스 10선’에 영일대해수욕장과 함께 이가리 닻 전망대가 선정되기도 했다. 전망대 도로 주변으로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의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이고 오전 9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 전 일출 관람을 위해 전망대 내부로 입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강풍, 풍랑, 해일 등 기상특보 발효시에도 출입이 금지된다. 2020년 5월에 준공된 이가리 닻 전망대는 길이 102.. 2022. 10. 4.
다산 정약용 ·우암 송시열 사적비 포항시 장기면 포항시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는 장기면은 남쪽으로는 경주시 감포읍과 경계함으로서 육지를 연결하는 교통의 요충지로 옛부터 왜구들의 침입이 잦았지만 필사 항전 불굴의 의지로 저항하며 지켜온 충효의 고장으로 그 대표적인 문화유적으로 장기읍성, 뇌성산성, 척화비 등 많은 문화유적들이 있어 후손들에게 많은 가르침과 본보기가 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조선시대 석학인 우암 송시열, 다산 정약용 선생으로부터 질 높은 학문을 전수 받은 흔적들로 장기향교를 비롯하여 서원, 사적비와 충효관, 장기유배문화촌 등이 산재해 있어 젊은이들에게 충효를 가르치는 산교육장이 되고 있는 선비의 고장이기도 하다. 특히 건강보양식품인 장기 산딸기(복분자)는 오늘날 웰빙시대의 대표식품으로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16일 장기읍의 태풀 .. 2022. 9. 15.
포항 형산강 물수리도 태풍으로? 포항을 떠나 있으면서 물수리가 형산강에 한달정도 일찍 찾아 왔다는 소식을 듣고 포항에 도착한 후 마음은 형산강에 가 있었는데 태풍 힌남노가 포항지역을 강타하기 전날인 5일 오후에 잠시 형산강에 나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물수리는 두번 모습을 보여 줬는데 물고기 사냥에는 실패하고 돌아가는 모습만 보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태풍이 지나가고 나면 다시 와 볼 예정이었으나 태풍 힌남노가 포항 지역에 너무 큰 상처를 남기고 지나 갔고 피해복구를 위해 긴급 투입된 육군과 해병대의 대민지원현장을 취재하느라 물수리는 잠시 잊어야 했습니다. 이제 좀 한숨을 돌리고 오늘(14일) 오전 두시간 정도 형산강에서 물수리를 기다려 보았는데 물수리 모습은 보이지 않고 가끔 가마우지들만 날아다니고 있습니다. 저보다 일찍 오.. 2022.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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