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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방곡곡세계여행

나카사키평화공원 원자폭탄낙하중심지

by Yeongsik_Im 2024.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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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8월 9일 11시 2분. 미국의 B29 폭격기에서 투하된 원자폭탄은 나카사키 중심지 상공 500m 지점에서 폭발했다. 현재, 그 지역에는 낙하 중심지 푯대로서 1968년에 건립된 검정 화강암 비석이 세워져 있고, 공원 내에는 피폭 당시의 지층도 남겨져 있다. 원폭으로 인해 파괴된 집의 기와, 벽돌, 3,000도의 고온에 녹아버린 유리 등도 여전히 대량으로 매장되어 있다.

지층의 남은 지점은 원래 남쪽으로 경사지는 지형이었지만 원자폭탄의 폭발에 의해 변질·생성된 지층 및 그 후의 정지층이 퇴적됨으로써 현재와 같은 평탄한 지형이 형성되었다 것으로 밝혀졌다고 한다.

폭발의 중심지 주변도 지금은 녹음으로 뒤덮혀 당시의 참상을 떠올릴 수 없을 만큼 발전한 현재의 나가사키시를 대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공원 주변에는 벚꽃나무가 심어져 벚꽃의 계절이 아니더라도 항상 푸르른 녹음 속 휴식 공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원폭순난자명봉안탑.

폭탄이 터진 폭심지 위를 매끄러운 검은색 돌기둥으로 표시해 놓았다. 원폭순난자봉안탑에는 검은 석함안에 원폭 희생자 명부가 있다. 이 기념비를 중심으로 더 나은 미래를 기원하며 평화를 비는 조각상과 인물상들이 에워싸고 있다.

원자폭탄낙하중심지
폭발 당시 유일하게 남은 우라카미 성당 벽의 일부분

원폭조선인희생자 추모비
원폭조선인희생자 추모비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참배하고 있다.
평화의 모자상
원폭 당시 남아있었던 텐노잔 호리닌 쇼토쿠지 사찰의 석등
모자상에 새겨져 있는 원자폭탄 푹발 일시 1945년 8월 9일 11시 02분
평화의 소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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