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동산은 계룡시 신도안면 정장리 계룡대 제2정문 진입로와 계룡대로 교차지점 약 3,300여평의 부지에 조성된 소공원으로 무궁화 15종 6,000여 본이 식재되어 있고, 광복단결사대기념탐, 신도안 유래비, 파고라 등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계룡대로의 3군본부 이전사업은 1989년 7월 18일까지 육군본부, 공군본부가 이전하고, 1993년 해군본부가 이전함에 따라 완료되었는데, 계룡대 건설 당시 이전이 불가피해진 사업 부지내 하마비, 송덕비, 선행비, 추모비 등 종 기념물들을 이곳에 옮겨 보존하고 있다.
무궁화동산
무궁화동산은 1992년 12월 착공하여 1993년 5월 완공하였고 같은 해 8월 18일 휘호석 제막식을 열었으며. 총 공사비는 2억 400만 원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꽃 무궁화는 아침이슬을 머금고 청초하게 피는 5개의 붉고 하얀 꽃잎과 씨방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정열적인 붉은색은 세계속으로 발전하는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징한다. 7월부터 10월까지 100일간 계속 피므로 무궁화란 이름을 가졌다. 무궁화가 필때 다시 한번 들려봐야겠다.
위 사진의 하마비는 1913년 계룡시 신도안면 용동리의 작선마을에 국조(國祖) 단군을 모시는 사당인 단군전이 건립되었는데 단군전앞에 세워졌던 하마비라고 한다. 비석은 높이 140㎝, 너비 53㎝, 두께 27㎝이고, 앞면에 하마(下馬)라고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건립 시기를 표기한 것으로 보이는 갑자(甲子)라고 새겨져 있지만 정확한 연도는 알 수 없다. 1997년 5월 31일 신도안향우회에서 계룡출장소와 군의 협조를 얻어 용화사에 있던 것을 무궁화동산으로 이전했다고 한다.
광복단결사대기념탑
무궁화 동산에는 무궁화와 함께 호국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시설물인 광복단결사대기념탑이 웅장하게 서 있다. 광복단은 만주에서 군대를 편성하여 무력으로 국권을 회복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일본군에게 무장투쟁을 전개했던 단체를 말한다.
1906년 홍주의병에 가담했던 한 훈(1890-1950) 선생이 조직한 광복단(무장항일운동단체)의 숭고한 뜻을 기리기 위한 '광복단결사대기념탑'은 광복단 발원지인 충남 계룡시 신도안 무궁화동산(남선면 정장리)에 세워졌고 2008년 5월 22일 준공식을 가졌다.
광복회가 2006년 3월부터 925㎡의 터에 정부(5억원)와 지방자치단체(충남도.계룡시.대전시 10억3천만원)로부터 15억3천만원을 지원받아 세운 이 탑은 높이 19.9m 규모로, 광복단의 치열했던 항일운동 내역이 자세하게 담겨 있다.
기념탑에는 '광복단결사대기념탑 건립취지문'과 '광복단결사대·광복단·광복회·조산독립사령부 명단'이 각각 새겨져 있다.
이 기념탑은 광복단 결사대의 숭고한 정신을 받들어 민족의 웅비를 드높이기 우한 자유의 날개와 인물군상으로 제작하였다. 기단의 폭과 탑신의 높이는 1907cm로 광복단 결사대가 결성되었던 해를 기념하고자 하였다. 불곷과 날개가 어우러진 탑신의 형태는 항일독립운동의 뜨거운 열정과 드높은 기상을 나타내었으며 좌측의 인물군상은 핍박과 고난의 일제치하에서 해방의 벅찬 감격을 맞이할 때까지 구국의 희생정신을 나타내었고 우측의 인물군상은 광복단 결사대가 지향했던 우리 민족의 무궁한 안녕과 올곧은 민족정신의 수호 의지를 표현하였다.이 기념탑은 애국적 헌신을 통해 민족공동체의 안녕과 번영을 추구했던 광복단 결사대의 숭고한 정신이 후세에 길이 전해지기를 염원하는 사람들의 정성스런 마음을 모아 세웠다. 2007년 11월 17일
광복단결사대기념탑 안내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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