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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대구경북

경주 황성공원의 일본 나라공원(奈良公園) 표지석

by Yeongsik_Im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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졍주 황성공원을 나오다가 우측에 奈良公園 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을 보고 차를 세웠다.

奈良은 일본의 近畿(긴끼) 지방 중앙부에 있는 현인 나라(なら)를 뜻하는데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한복판에 있는 황성공원에 왜 奈良公園 표지석이 세워져 있을까?

자세히 살펴보니 경주시와 나라시는 자매결연도시였다. 경주시는 지난 1970년부터 나라시, 1977년부터 오바마시와 각각 자매도시 관계를 맺어 왔다. 2015년에는 중국 안후이성 남서쪽에 있는 츠저우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츠저우시는 신라 성덕왕의 첫째 아들인 김교각 스님이 설법을 펼쳤던 곳이다.

현재 경주시는 해외 12개국 21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으며 2025년에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奈良公園 표지석

표지석에는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있는 나라공원의 유명한 신의 사자 사슴이 좌측에 새겨져 있다. 일본 나라공원은 사슴공원으로도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나라공원 표지석 뒷면

표지석 뒷면에는 아래와 같이 새겨져 있다.

이 公園은 慶主市와 日本國 奈良市의 자매도시결연 28주년과 大川靖則 奈良市長 · 奈良市民 訪問團의 '98慶主世界文化 EXPO 參觀 記念 및 奈良市制 實施 100周年을 祝賀하고 兩 都市의 友好增進을 위해 奈良公園으로 指定합니다. 1998. 10. 2. 慶主市長 李源植

경주 JCI 나라 JCI 자매결연 50주년 기념비

경주 JCI 나라 JCI가 1974년 9월 3일부로 자매결연을 맺은지 50주년을 맞이하여 세운 기념비로 2024년 3월 16일 나라공원 표지석 우측에 세워져 있다.

신라 때 화랑들의 훈련장으로 쓰일 만큼 역사가 오래된 숲에 자리해 있는 황성공원 안에는 경주예술의 전당, 시민도서관, 씨름장, 국궁장, 공설운동장, 산책로, 충혼탑, 김유신 장군 기마상, 박목월 시비 등이 있으며, 공원 주위는 온통 숲으로 덮여있고 여름이면 솔숲 산책로에 조성된 맥문동 군락에는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반드시 찾아오는 명소가 되었다.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경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황성공원 내에 맥문동을 심기 시작해 지금은 1.5㏊가 넘는 맥문동 단지가 조성되어 있다. 무더운 여름 보랏빛 물결이 넘실대는 맥문동과 소나무가 어우러져 향연을 펼

hyanggyo.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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