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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에 있는 이 비자나무는 오랫동안 살아온 나무로서 생물학적 가치가 크므로 1962년 12월 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비자나무는 주목과에 속하는 난대성 상록 침엽 교목으로 우리나라의 내장산 이남과 일본 등지에서 자란다. 나무의 모양이 아름다워서 마을 주변예 많이 심으, 얼매는 구충제와 변비 치료제 등으로 쓰인다.
상만리 비자나무는 지정 당시 수령이 600년 정도 된 것으로 추정 되었다. 높이 12m, 가슴 높이의 줄기 둘레가 6.35m0| 달하며 가지가 무성하게 자라 있다. 이 나무는 1,000년 전에 세웠다고 전해 내려오는 구암사 경내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마을에서는 이 나무가 사람들을 보호해주고 있어 나무에서 떨어져도 크게 다치는 일이 없다고 믿는다. 지금은 무성하게 자란가지가 좋은 그늘을 만들어주고 있어 쉼터 역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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