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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상유적지 충렬공박제상기념관 신라충신박제상추모비

by Yeongsik_Im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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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제상유적지 치산서원에 이어 충렬공박제상기념관과 신라충신박제상추모비룰 소개한다.

박제상 유적지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만화리, 월평리, 척과리에 위치한 치산서원, 망부석, 은을암 등의 박제상 관련 유적들로 1997년 10월 9일에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됐다.

신라충신박제상추모비

박제상은 박혁거세의 후손으로 눌지왕으로부터 실성왕 때 고구려와 왜국(倭國)에 볼모로 간 아우들을 데려오라는 명령을 받았다. 박제상은 고구려에 사신으로 가서 복호를 먼저 데려온 후 왜국에 볼모로 간 눌지왕의 동생 미사흔을 구출했지만 자신은 붙잡혀 고문을 당하면서 충절을 지켰다.

 

온갖 고문속에서도  “내 차라리 계림의 개, 돼지가 될지언정 왜왕의 신하로 부귀를 누리지 않겠다.”라며 저항했고 온갖 고문 끝에 화형에 처해졌다 김구선생의 백범일지에도 “독립이 없는 백성으로 70 평생에 설움과 부끄러움과 애탐을 받은 나에게는 세상에 가장 좋은 것이 완전하게 자주독립한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보다가 죽는 일이다”라고  썼듯이 어느 누구라도 박제상을 신라의 만고충신으로 추앙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곧은 충절 그정렬이 고금을 흘리오니 언제나 경주의 그해 무오년을 생각하네
아마도 세분신이 같이 오르내리니 오호라 산빛마저 서늘한 기운 띠었구나

높고 높은 님의 기절 보통과 달라와서 목도의 하늘아래 별과 달이 빛 겨루네
흘러간 천년 전의 님의 자취 생각나니 푸르는 해수마저 시름을 머금었네 

오랜세월 맑은강은 다함없이 흐르는데 다짐하고 홀로가신지 몇해나 지났는고
충신의 곧은 기상 죽음길에 떠나실제 대장부 가슴에는 가족생각 없었다네

나라위해 바친충성 붉은피도 머젓던가 정하신 그충절 천년세월 뚜렸하네
일본땅 억울한 죽음 끝없이 맺힌한은 두견새 울음같이 영원한 시름일레

충렬공박제상기념관

박제상 기념관은 9,641㎡ 부지에 박제상 전시관과 울주문화관, 로비, 교육영상실 등으로 구성되어 2008년 9월 개관했다.. 치산서원 바로 옆에 있는 박제상 기념관은 박제상과 그 가족에 얽힌 이야기를 주제로 충, 의, 효, 열의 의미를 되새기는 교육 체험의 공간으로 박제상전시관과 울주문화관, 영상실, 옥외전시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족단위 방문객, 학생 단체, 역사유적 답사자 등에게 인상깊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박제상기념관의 관람시간은 09:30~18:00까지이며 관람료는 2011년부터 무료로 전환됐다.

매주 월요일,신정,설날,추석 당일, 기념관 관리 운영상 정하는 휴관일에 휴관한다.

관람문의 ☎ 052)229-9630 

충렬공박제상기념관
로비에는 박제상과 부인의 부조, 순절비 등이 전시되어 있다.
박제상 부인의 부조

울주문화관에는 박제상이 살았던 4∼5세기의 시장 풍경이 디오라마로 연출되도록 했고 당시의 다양한 유물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박제상 전시관에는 박제상의 일대기와 그의 가족 이야기가 담긴 삼국유사 등 각종 고서와 박제상 순절비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 박제상이 태자를 구하기 위해 배를 타고 일본으로 떠나는 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밀랍으로 당시의 배 모형을 만들었고 박제상이 당시 일본까지 배를 타고 간 항로도 모형 바다에 표시됐다.

기념관에서 나오며 출입구 정면으로 삼모녀상이 보인다.

몇 년 전 울산 간절곶에서 공원에 설치되어 있는 신라중신 박제상의 부인과 두 딸의 상을 본적이 있다.

신라중신 박제상의 부인과 두 딸이 치술령에 올라 애절하게 남편을 그리워하던 마음과 출어한 어부의 무사귀환을 비는 가족의 간절한 소망을 함께 담았고 더불어 간절곶을 찾는 분들에게 새천년의 소원들이 이루어지길 기원하는 울주군민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었다.

간절곶 신라충신 박제상의 부인과 두 딸의 상
삼모녀상

박제상기념관과 그  뒤에 세워져 있는 충렬공박제상추모비를 바라보고 있는 삼모녀상은 부인과 두 딸이 치술령에 올라 애절하게 남편을 그리워하던 애절한 사랑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다. 우측에는 김영달 작사 한기철 작곡 배주리 노래 '망부석 여인' 노래비가 세워져 있다.

박제상을 그리워하던 부인이 죽어서 돌로 변했다는 전설로 유명한 바위(7m) 망부석(望夫石)은 이곳에서 약 3.2km 떨어진 두동면 만화리 산1 치술령 정상에서 200∼300m 못 미치는 곳에 자리하고 있고 범서읍 척과리 산152에 박제상 부인과 두 딸의 혼이 새가되어 숨어들었다는바위 은을암이 있다.

작사 김영달 작곡 한기철 노래 배주리 망부석 여인 노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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