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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

by Yeongsik_Im 2024.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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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곡박물관은 울산 시민의 식수원 확보를 위한 대곡댐 건설로 인해 건립된 박물관으로 2009년 6월 24일 개관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의 대곡댐 아래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보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1km 거리에 있다.

대곡천 유역의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조사에서는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을 비롯하여 많은 유적이 확인되었으며, 1만 3천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러한 발굴 성과로 박물관 건립이 추진되어, 2005년 한국수자원공사가 확보한 55억여 원을 울산시가 이관 받아 건축공사를 완료했다.

 

매주 화요일~일요일 개관하며,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개관), 1월 1일은 휴관한다.

 관람시간은 09:00~18:00 (입장 09:00~17:30)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전시 해설을 요청하면 전시해설자원봉사자(도슨트)가 해설해 드리며, -20명 이상의 학생 및 일반 단체가 관람하고자 할 경우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3일 전까지 사전 예약 가능하다. 문의 전화 : 052-229-6638~9

상설전시실에서는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성과와 서부 울산 지역 ‘언양 문화권’ 역사 문화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매년 울산 지역사를 조명하는 특별전과 학술회의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시도록과 학술자료집을 발간하고 있다.

연중 세시 풍속 체험행사, 어린이 고고학 체험교실, 청소년 역사문화 강좌, 성인을 위한 태화강 유역 역사문화 알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박물관 마당에서는 전래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울산대곡박물관은 서부 울산의 거점 박물관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제1전시실은 대곡천 유역과 서부 울산의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대곡댐의 건설과 이주민에 대한 기억은 댐 건설과 이주민의 이야기, 대곡천 주변의 문화유산 등을 소개한다. 서부 울산의 역사와 문화에서는 ‘언양문화권’이라 불리는 서부 울산의 역사문화를 옛 문헌과 지도 등을 통해 전시하였다. 언양현 호적대장 등을 통해 옛 언양 사람들의 생활을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서부 울산의 유교문화와 불교문화를 여러 유물로 전시하였으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영상으로 소개하였다. 그리고 천정에는 오리모양 토기를 모티브로 대곡박물관의 공간·역사적 상징성을 담은 추상조각을 설치하였다.

언양현감 임명 교지와 언영현 송성규·송희규·송석규 상서
녹문 각석

녹문(鹿門)은 본래 중국 호북성 양양에 있는 산 이름인데 후한때 방덕이 은거한 이후부터 은둔의 성지가 되었다고 한다. 당나라때 맹호연도 녹문에 은둔했다. 대곡천 유역의 방리에 백련정을 건립하고 백련구곡을 경영한 도와 최남복은 본래 '사자목'이라 불렀던 그곳 이름을 녹문이라 고치고, 바위면에 그 글자를 새겼다. 대곡댐 건설로 이 일대가 수몰되면서 글지가 있는 바위면을 떼어 옮겨왔다.

형이상학적 드로잉_빛의 호흡

이 작품은 대곡댐 건설 편압부지에서 출토된 오리모양 토기를 모티브로, 대곡박물관의 공간적 상징성과 역사성을 고려하여 제작한 추상 조각이다. 다양한 포물선 (Parabola)을 이루는 작품의 유기적 형상은 세월의 파동과 흐름을 표현하였고,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현장의 사공간성은 과거 • 현재 • 미래를 아우르며 영원한 빛의 생명을 간직한 아우라 (Aura) 로 승화한다는 의미이다.

오라모양 토가는 달 항아리의 미학처럼 완벽하지 않은 ‘어리숙함’ 이 숨어있는데, 이는 너그러운 한국적 정서와 부합된다. 토기 향상의 상단 부분은 ‘빛과 역사’ 의 아우라를 상장하여, 영원한 문화적 기품으로 승화시키는 의미를 부여하였다. 이 작품은 조각과 회화를 융합하는표현으로서 선(線)의 흐름과 기(氣)의 확장, 회화적 강약을 공간상에 표현하였으며, 조각적인 
한계와 단순미를 회화적 기법으로 중화하였다. 그리고 직품의 색상은 ‘금’ 빛으로 고귀한 유물의 의미를 담도록 하였다

작가 : 정영훈, 작품규격 : 345×20×400cm, 작품재료 : 스틸, 우레탄 금빛 도장, 스틸와이어

제2전시실은 대곡댐 편입부지 발굴조사에서 확인된 생산유적과 유물을 전시하였다.
이곳에서는 고대의 토기가마·기와가마에서부터 조선시대 기와가마·분청사기가마·백자가마·옹기가마·숯가마·제련로 등이 조사되었다. 이러한 조사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유물과 그래픽 패널로 소개하였다.

기와의 종류와 사용처
기와의 종류

제3전시실은 대곡댐 편입부지인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들을 전시하였다.
하삼정 고분군에서는 2~7세기의 무덤 약 1천기가 조사되었다. 목곽묘(나무덧널무덤)출토유물, 오리모양토기 출토 목곽의 주요 유물, 적석목곽묘(돌무지 덧널무덤) 제1호분 출토유물, 석곽묘(돌덧널무덤) 출토유물 등으로 구분하여 새롭게 전시하였다.

대곡박물관 야외전시장

박물관 야외에는 대규모 고분군이 조사된 하삼정유적의 다양한 무덤 중 시기를 대표하며 남아있는 상태가 양호한 무덤 8기와 통일신라시대~조선시대까지 사용된 도로 1기를 이전ㆍ복원하였다. 이곳에 전시된 무덤의 축조방식과 부장품 등을 통해 신라지역의 무덤의 변천과정과 교류관계 등 당시의 문화를 엿 볼 수 있다.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방리 마을에 있던 쇠부리 가마를 옮겨온 것(이전 복원)이다. '쇠부리 가마'는 용광로, 재철로의 순 우리말이다. 가철, 토철, 철광석 등의 원료를 숯과 함께 넣어 1300℃ 이상의 고온에서 쇳물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쇠부리가마
쇠부리가마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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