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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충청북도

향수의 시인 옥천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을 찾아서

by Yeongsik_Im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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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의 시인 옥천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을 찾아서

2021년 7월 26일

정지용생가는 1930년대 시문학파 의 순수시 정신을 고양시킨 한국 시단의 대표적 시인인 정지용 선생이 소년기를 보냈으며, 향수를 비롯한 주옥 같은 명작들을 탄생시킨 문학산실이다.

정지용 시인은 1902년 음력 5월 15일 충청북도 옥천군 옥천읍 향수길 56에서 태어나 꿈으로 가득 찬 어린 시절을 보냈다. 본래 생가는 1974 년에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다른 집이 들어섰으나, 1996년 7월 30일에 옛 모습 그대로 복원되었다.

그는 천재적 기질과 섬세한 언어감각으로 향수, 고향, 호수 등 주옥같은 명시를 발표하였고, 그의 시와 글은정지용시집, 백록담, 지용시선, 문학독본 등의 간행본에 수록되어 있으며 그에 대한 연구논문이 계속 나오고 있다. 1988 년 5월 15일에 지용제가 처음으로 거행된 이래 해마다 옥천에서 지용제가 전국적인 문학축제로 성대히 치러지고 있어 그의 시 세계가 더욱 값지게 빛나고 아울러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가고 있다.

시인 정지용 상, 뒤에보이는 건물이 정지용문학관이다.

정지용 시인의 '호수'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외워서 읇조릴 수 있는 유일한 시이다.

얼굴 하나야 손바닥 둘로 폭 가리지만,

보고픈 마음 호수만 하니 눈 감을 밖에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의 관람시간은 09시부터 17시50분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 휴관한다. 가던 날이 장날이라고 26일 월요일에 방문하여 관람은 하지 못했다.

정지용생가와 정지용문학관 인근에는 향수바람길을 따라 옥천양교, 육영수여사 생가, 옥주사마소, 수변전망대 등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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