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암서원
필암서원은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黃龍面) 필암리에 있는 서원으로 사적 제242호이다. 2019년 7월 10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확연루는 서원의 출입문과 유생들의 휴식공간 역할을 하는 문루이며 현판은 김인후 선생의 마음이 맑고 깨끗하여 확 트여 있고 크게 공정 하다는 "확연대공(廓然大公)에서 따 왔으며 글씨는 송시열 선생이 썼다.
1975년 4월 23일 사적 제242호로 지정되었다. 면적 5,821㎡. 1590년(선조 23) 성리학자 하서(河西) 김인후(金麟厚)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워졌으며, 전쟁으로 인한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1624년(인조 2) 다시 세웠으며, 유생들의 소청으로 1662년(현종 3) ‘筆巖書院’이라는 사액(賜額)을 받고 1672년(현종 13)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였다. 이어 1786년 양자징(梁子徵)을 추가 배향하였다. 1868년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이 내려졌을 때에도 호남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사액서원 (賜額書院)이다.
서원의 문루인 확연루(廓然樓)는 정면 3칸, 측면 3칸, 상하 18칸의 2층 기와집으로 지어져 두 차례에 걸쳐 중·개수되었고, 문루의 편액은 우암 송시열(宋時烈)의 글씨이다. 문루를 들어서면 정면 5칸, 측면 3칸, 총 15칸의 단층 기와집 강당인 청절당(淸節堂)이 보이는데, 이 건물에는 9칸 대청과 좌우 3칸의 협실(夾室)이 있고, 대청에는 동춘(同春) 송준길(宋浚吉)의 편액이 있으며, 처마 밑에는 병계(屛溪) 윤봉구(尹鳳九)의 글씨로 사액된 ‘筆巖書院’이라는 편액이 있다. 그 뒤편 서쪽에는 숭의재(崇義齋)가 있고, 동쪽에는 진덕재(進德齋)가 있으며, 숭의재 옆에는 3칸의 경장각(敬藏閣)이 위치한다. 경장각에는 조선 12대 왕이었던 인종이 세자 시절, 스승이었던 김인후에게 그려 하사한 <묵죽도> 목판이 보관중이었으나 도난당하였으며, 이후 목판화를 참고하여 다시 제작한 목판은 국립광주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다. 매년 4월에 하서(河西) 김인후를 기리는 춘향제(春享祭)가, 9월에는 추향제(秋享祭)가 열린다. 2019년 7월 안동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등 '한국의 서원' 9곳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이때 장성 필암서원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장성 필암서원 [長城 筆巖書院] (두산백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리 378-379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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