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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대구경북

[한국의 보물] 거창 양평리 석조여래입상

by Yeongsik_Im 2023.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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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 양평리 석조여래입상

居昌陽平里石造如來立像

Stone Standing Buddha in Yangpyeong-ri, Geochang

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노혜3길 6-43[양평리 479-1]에 있는 석조여래입상이다.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77호로 지정되기 이전에는 하반신이 땅속에 묻힌 채로 있다가 1971년 8월 보수 공사 때 주변 석재들을 수습하여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불상의 사방에 있던 초석 4개를 모아서 건물의 기단 형태로 활용하였다.
당시 방아확으로 사용하던 것을 보개(寶蓋)로 여겨 복원하였고, 주변에 좌대를 이용하여 불상을 세웠다. 또한 배례석으로 사용하는 연꽃 좌대도 주변에 있던 것을 옮겨 사용하고 있다. 원래 이 불상이 있던 절은 노혜사 혹은 금양사라고 전해지며 주변에 흩어져 있던 부재들의 형태나 크기로 미루어 보아 큰 규모의 사찰이 오랫동안 유지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979년에 보호책 신설 및 주변 조경 사업을 실시하였고, 2000년 3월에는 보존 처리와 배면 및 좌대 파손 부위 복원 작업이 있었다. 1995년 거창 양평리 석조여래입상 주위에 요사채를 지어 금용사가 들어섰다.
디지털거칭문화대전

거창 양평리 석조여래입상은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37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거창 양평리 석조여래입상 옆에 오래된 국보 표지석이 세워져 있는데 '국보 제564호'로 되어 있다. 확인중이다.

거창 양평리 석조여래입상은 전체 높이가 3.7m, 불상의 높이는 2.75m이다. 연꽃무늬 대좌(臺座 불상을올려놓는대) 위에 서 있는 형태의 불상이다. 머리 위에 얹어 놓은 모자 모양의 천개[天蓋 : 불상을 덮는 일산(日傘)이나 법당 블전(佛段)의 탁자를 덮는 닫집. 부처의 머리를 덮어서 비, 이술, 먼지 따위를 막는다.] 는 근래에 만들아진 것이다.

머리는 신체에 비해 크며, 얼굴은 둥글고 눈·코·입이 뚜렷하다. 몸은 굴곡이 충실히 드러나며, 날씬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이 남아있다. 옷주름은 두 다리에서 긴 타원형을 그린다.

오른손은 내려 옷자락을 잡고 있고, 왼손은 배에 대어 검지손가락만 펴고 있다.

원통형의 신체, 굴곡진 허리와 두 다리 등의 조각 양식으로 볼 때 통일신라 후기의 불상으로 추정한다. 또한 불상 주위에 주롯들과 기와 조각들이 남아있어 이 일대 금양사나 노혜사가 있었다고 추정한다.

양평리 석조여래입상의 몸은 굴곡이 충실히 드러나며, 날씬하면서도 우아한 아름다움이 남아있다.
머리 위에 얹어 놓은 모자 모양의 천개
전체적으로 몸체의 굴곡이 뚜렷하고 아랫배가 나왔으며 옆에서 볼 때 고개를 숙이고 있는 모양이다.
머리는 신체에 비해 큰 편이다.
양평리 석조여래입상은 오른손은 내려 옷자락을 잡고 있다.
양평리 석조여래입상 왼손은 배에 대어 검지손가락을 펴고 있다.
옷주름은 두 다리에서 긴 타원형을 그린다.
연꽃무늬 대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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