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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 · 소수서원

by Yeongsik_Im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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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소수서원 입구 학자수림(學者樹林) 솔밭 앞에는 절의 위치를 알리는 상징적인 조형물인 당간지주가 보존되고 있는데 바로 '숙수사지 당간지주'이다. 당간지주는 당(幢)이라고 하는 불화를 그린 깃발을 매달던 깃대로 절에서는 불교의식이나 행사가 있을때 높이 달았다.

유교의 성지라 할 수 있는 소수서원에서 불교유적을 만나는 것은 이채로운데, 원래 이곳은 통일신라시대에 세원진 '숙수사' 라는 절이 있었다고 한다. 당간지주와 숙수사지에서 출토된 석재 유물 일부들은 소수서원이 숙수사 절터에 세워졌음을 알려주고 있다.

석등, 주춧돌, 광배 등의 석재 유물 등과 25구의 금동불상이 출토되었으며 그 유물이나 유적을 보면 숙수사는 인근에 있는 부석사 못지 않게 큰 절이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세조3년(1457) 단종복위운동의 실패로 순흥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그 영향으로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보물 제59호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

영주 숙수사지 당간지주는  2개의 지주가 0.59m의 간격을 두고 동서로 마주 서 있으며  높이는 3.65 m,  한 변의 길이 0.53 m,  0.36m이다.
숙수사지 당간지주는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59호로 지정됐다.
숙수사지 출토유물

 

숙수사는 통일신라시대 초기 창건된 사찰로, 남아있는 유적과 유물들로 보아 매우 큰 절이엇음을 알 수 있다. 안축(安軸)의 죽계별곡에도 실려 있다.세조 3년(1457) 단종복위운동의 실패로 순흥 지방이 큰 피해를 입었는데 그 영향으로 폐사된 것으로 보인다. 서원입구에는 당간지주(보물 제59호)가 있고 석등, 주춧돌, 광배 등의 석재 유물들과 25구의 금동불상이 출토되었다.
소수서원 內 숙수사지 출토유물 안내문

숙수사지 출토유물
숙수사지 출토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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