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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대구경북268

연오랑세오녀 분수 -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 군위 삼국유사 테마파크에 도착하여 먼저 해룡열차를 타고 한바퀴 돌아 봅니다. 해룡열차는 공원을 순환하는 열차가 아니고 정문정류장 - 가온누리관 정류장 - 해룡놀이터 정류장을 오가는 것으로 탑승 횟 수는 무제한입니다. 해룡열차를 타고 가온누리관을 지나다가 지철로사자상 앞에 있는 분수대를 발견했는데 나오는 길에 내려 확인해 보니 연오랑세오녀 분수였습니다.  삼국유사 권1에 수록된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해와 달이 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로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동해 바닷가에 사고 있던 연오(延烏)와 세오(細烏)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 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 2024. 8. 31.
튤립 꽃 만발한 경주 첨성대 꽃단지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동부사적지 첨성대 인근 꽃단지에 형형색색의 튤립이 만개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8월에는 노란 해바라기가 만개한다 2024년 4월 촬영  첨성대는 신라 제27대 선덕여왕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경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받침대 역할을 하는 기단부(基壇部) 위에 술병 모양의 원통부(圓筒部)를 올리고 맨 위에 정(井) 자형의 정상부(頂上部)를 얹은 모습으로 높이는 약 9m이다. 원통부는 부채꼴 모양의 돌로 27단을 쌓아 올렸다.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고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서 속이 비어 있다. 동쪽 절반이 판도라로 막혀있는 정상부는 정(井) 자 모양으로 맞물린 기다란 석재의 끝이 바깥까지 뚫고 나와있다. 이런 모습은 19∼20단.. 2024. 8. 26.
경상북도와 충청북도 도계 상주시 모서면 대관동 경상북도와 영문으로 KYONGSANGBUK-DO 그리고 아래에 상주시 모서면이라고 새겨져 있는 표지석 정면 아래에는 "대관동(大官洞)의 유래(由來)"가 대리석에 새겨져 붙어 있다. 이곳은 경상북도 상주시 모서면 호음리(자연마을명 : 대관동)와 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금계리를 경계로 한 도계지점으로 대관동이라 불리어 왔다. 대관동은 200여년전 이 마을을 개척한 윤씨 문중에 고관을 지낸 이가 있었고 이후 학문에 뜻을 둔 선비들이 과거를 통해 등용되기를 염원하는 뜻으로 불려진 이름이다.이곳은 경북 상주의 서쪽 끝으로 지방도 17호선이 1995년에 개설되어있고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영동IC와 4km 인접해 있다. 마을 뒷편에는 신라 무열왕때 백제의 침입을 막기위해 쌓았다는 금돌성 이 있는 수려한 경관의 백화.. 2024. 8. 23.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천연기념물 제415호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는 1997년 당시 포항제철 및 국가산업단지 부지를 매립하기 위해 파내던 채석장에서 발견됐다. 신생대 제3기 말에 분출한 현무암에서 발달한 것으로 높이 20m, 길이가 약 100m 규모의 달전리 주상절리는 그 단면이 대체로 6각형을 이루고 있으며 기둥은 약 80도 경사에서 거의 수평에 가까운 경사로 휘어져 있는 특이한 모양을 보여준다.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은 휘어진 국수 형태, 오른쪽은 부채살 무늬를 나타내고 있다. 달전리 주상절리는 한반도에서 찾아보기 힘든 높이 20m에 이르는 수직 구조로 2000년 4월28일 지질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 제415호로 지정되었다.달전리 주상절리는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산19-3에 위치하고 있다.28번 국도변에서  ‘달전리 주.. 2024. 8. 6.
포항 우각리 향나무 · 오의정 68번 국도를 따라 신광면 행정복지센터로 가다 보면 도음산(禱陰山)의 북서 산기슭에 형성된 마을인 우각리가 나오는데 회재(晦齋)선생의 손(孫)오형제 중 막내인 이의온(李宜溫)이 입향하면서 어리석음을 깨닫는 현자(賢者)의 마을이 되라는 뜻으로 우각(愚覺)이라 불렀다 한다. 우각리는 조선조 성리학자인 화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1491~1553)의 다섯 손자인 오의정(五宜亭) 이의택(李宜澤)계열이 17세기 이후 이거하여 세거해 온 곳이다.  우각리 여주이씨고택에 이어 우각리 향나무와 오의정을 소개한다.신광면 우각리 오의정 담장 안에 있는 높이 21m의 우각리 향나무는 그 수령이 400여 년이나 된다.이 향나무는 오의정 이의온(李宜溫 1577~1645) 이 오의정을 세우고 손수 심은 나무로 그는 조선조 성리학.. 2024. 7. 30.
포항 우각리 여주이씨 고택 68번 국도를 따라 신광면 행정복지센터로 가다 보면 도음산(禱陰山)의 북서 산기슭에 형성된 마을인 우각리가 나오는데 회재(晦齋)선생의 손(孫)오형제 중 막내인 이의온(李宜溫)이 입향하면서 어리석음을 깨닫는 현자(賢者)의 마을이 되라는 뜻으로 우각(愚覺)이라 불렀다 한다. 우각리는 조선조 성리학자인 화재 이언적(晦齋 李彦迪, 1491~1553)의 다섯 손자인 오의정(五宜亭) 이의택(李宜澤)계열이 17세기 이후 이거하여 세거해 온 곳이다.도로에서 100여미터만 들어가면 마을 안쪽에 고택이 자리잡고 있다. 대문채 앞에는 고택 안내문이 세워져 있는데 경상북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었으나 최근에는 관리가 잘 안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대문채 앞부터 풀이 너무 높게 자라 있어  문이 열려 있으니 고택으로 들.. 2024. 7. 30.
포항 냉수리 신라비 국보 제264호 신라 지증왕 4년(503)에 세워진 ‘포항 냉수리 신라비’는 1989년 마을 주민 이상운씨가 이 밭갈이를 하던 중 발견하였으며, 현지 조사한 바 울진군 죽변면 봉평리 고비(524년 건립)보다 21년 앞선 것으로 귀중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어 1991년 3월 15일 국보 제264호로 지정되었다. 포항시는 냉수리 신라비와 중성리 신라비 등 국보 2점을 대상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록을 추진하고 있다.냉수리 신라비에는 신라의 실성왕과 내물왕 두 왕이 진이마촌의 절거리에게 재산 취득을 인정하는 교를 내렸는데, 각부의 대표들이 두 왕의 조치를 다시 한번 확인한 다음 절거리가 죽은 후에는 재물 분배에 대해 문제를 일으키지 말 것이며, 이를 어길 시 중죄에 처할 것임을 결정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데 여러.. 2024. 7. 30.
포항 현충시설 호국사찰 용화사 포항 학도의용군 625전적비 - 포항시 충혼탑 - 전몰학도 충혼탑 - 학도의용군 전승기념관 - 기계·안강지구 전투전적비로 이어지는 학도의용군 호국문화의 길을 탐방하며 마지막으로 호국사찰 포항 용화사에 들렸다.​용화사는 기계·안강지구 전투에서 전사한 고 권태흥 대위(육사9기, 경북상주) 의 배우자 한연호 여사가 참전용사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남편이 전사한 장소에 1965년 건립한 사찰로 이후 이곳에 위령탑을 세웠다. 용화사 위령비는 2022년 12월 국가보훈부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여기 한 덩이 돌에 피보다 더 진한 이 민족의 한을 새기나니 영령들이시여 불멸의 구국용사되어 고이 잠드소서.묘성당 법원사 불성의 근원을 깨달아 생사가 없는 본원으로 돌아가 무위진인의 정상에 올라 성법불이의 세계를 이룬 분이 법.. 2024. 7. 29.
고언백장군 향사 포항 화대리 성강서사 포항시 북구 기계면 화대길94번길 21 (화대리) 에 위치하고 있는 성강서사는 임진왜란 당시 전공을 세워 경상도 병마절도사를 제수받고 제흥군에 봉해진 해장 고언백(?~1609)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사당이다. 1851년 기계면 성계리에 건립된 후 대원군 때 훼철되어 1965년 현 위치에 복원하였고 2016년 10월 16일 유형문화유적 제2018-03호로 지정되었다.2024년 7월 28일 호국사찰 용화사 가는 길에 잠시 들려 보았으나 개방은 하지 않고 있었다.조선시대의 무신으로 군관 변장(籩將)을 역임한 고언백(高彦伯)은 본관은 제주이다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영원군수로서 대동강 등지에서 적을 맞아 싸우다가 패배하고, 계속 분진하여 그해 9월 왜병을 산간으로 유인, 지형을 이용하여 백,천여명의 목을 베었다. 그.. 2024. 7. 28.
포항 해도근린공원 해도도시숲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그린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포항을 친환경 녹색도시로 변화시키며, 누구나 살고 싶어하는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바꿔나가고 있다. ​시민들의 큰 사랑은 물론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는 포항 철길숲을 중심축으로 녹색 공간을 도시 전역으로 넓히고 있다. 특히, 철강공단과 가까운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공해물질을 저감할 미세먼지 차단 거점 도시숲으로 만들어진 곳이 해도도시숲이다.​2020년 7월 23일 준공된 해도도시숲에는 소나무 외 34종 9만6천10그루가 심겨 있으며, 얼마전까지만해도 제철을 맞아 만개한 수국이 방문객들을 반겨줬다. 맨발 걷기로 건강도 챙기고, 대왕참나무길, 단풍나무길, 수국정원 등 주제별로 가꿔진 자연을 둘러볼 수 있는 곳이다. 7월 21일 맨발 걷.. 2024. 7. 23.
이명박대통령 고향 포항 덕실마을 · 덕실관 포항에서 흥해를 지나 7번 국도를 달리다 보면 '이명박대통령 고향마을' 이정표가 많이 보인다. 일주일 전인 16일에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퇴임 후 11년 만에 이 곳을 다녀갔다.​언젠가 한번 가볼 예정이었는데 오늘은 내연산으로 친구를 배웅하러 좀 일찍 나선 김에 덕실마을을 돌아 보기로 했다. 7번 국도에서 잘 포장되어 있는 도로로 약 5km정도 들어가면 이명박대통령 고향마을인 덕실마을이 나온다.경상북도로부터 효(孝) 시범마을로 지정된 포항시 북구 흥해읍 덕성1리는 예로부터 예와 덕을 중시하는 충절의 고장으로 덕이 있는 사람들이 사는 마을이라 하여 덕실마을로 불리고 있다. 덕실마을은 신라 지증왕(505년) 때 퇴화현에 속한 후 퇴화현에서 의창군으로 행정구역을 거쳐 고려 초에 이르러.. 2024. 7. 23.
오션뷰와 즐기는 빵과 커피 - 경주 양남 이스트앵글 베이커리카페 이스트앵글블로그에 특정 장소의  명칭을 직접 쓰는 것은 아마 처음인 것 같다. (우연히 들렸다 멋진 곳이라 생각되어 올리는 내돈내산 포스팅임을 참고 바란다.) 첨부한 사진들은 양남 주상절리에 갔다가 돌아 오는 길에 들렸던 경주시 양남면 해변공원길에 있는 '이스트앵글'이라는 오션뷰 카페다. 무더운 여름 날씨만 아니었다면 야외 테이블에 앉아 바로 눈앞에 펼쳐지는 푸른 바다를 바라보며 밀려오는 파도소리와 함께 시간을 보냈을 것이다. 실내와 실외 모두 오션뷰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동해안 해돋이 명소로도 알려진 대형 베이커리카페로 넓은 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0:00 ~ 21:00 (20:30 라스트오더)까지 이며, 매장 전체 애완동물은 출입금지 ☎️ 054-771-4131 이스트앵글 인스타그.. 2024. 7. 20.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제8회 영일대샌드페스티벌 포항의 대표 도심 속 관광지로 7월 6일 개장한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에 다양한 모래조각 작품을 설치 됐다.이 모래조각 작품들은 오는 27~28일 열리는 영일대 모래 페스티벌 개막에 앞서 19일 완성됐으며 10월 말까지 전시된다.​작품은 최지훈 작가의 철강도시 포항으로 만들어지는 현재 미래도시 그리고 포항을 빛낸 인물들과 지대영 작가의 포항 라라랜드 태권브이, 대만 작가 딩닝의 동백꽃 필 무렵 등이다. 모래조각은 비바람에 견딜 수 있도록 특수 천연 풀을 사용해 만든다고 한다. 2024. 7. 20.
경주 황성공원 박목월 노래비 · 향가공원 신라 때 화랑들의 훈련장으로 쓰일 만큼 역사가 오래된 숲 황성공원 안에는 경주예술의 전당, 시민도서관, 씨름장, 국궁장, 공설운동장, 산책로, 충혼탑, 김유신 장군 기마상, 박목월 시비 등이 있으며, 공원 주위는 온통 숲으로 덮여있다. ​여름이면 솔숲 산책로에 조성된 맥문동 군락에는 경주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과 연인들이 반드시 찾아오는 인스타 성지이자 인생샷 명소가 되었고 또한 공원의 고목에서는 해마다 딱따구리, 후투티 등 철새들이 찾아와 육추를 하는 곳으로 전국의 사진작가들이 모여 드는 곳이기도 하다.필자 역시 황성공원은 포항 출장 중 후투티와 오색딱따구리를 촬영하기 위해 처음 들렸었지만 지금은 계절을 막론하고 수시로 들려보는 곳이다. 오늘은 경주 황성공원 속의 소공원인 향가공원과 얼룩송아지 박목월 노.. 2024. 7. 9.
경주 황성공원의 일본 나라공원(奈良公園) 표지석 졍주 황성공원을 나오다가 우측에 奈良公園 이라고 새겨진 표지석을 보고 차를 세웠다. 奈良은 일본의 近畿(긴끼) 지방 중앙부에 있는 현인 나라(なら)를 뜻하는데 신라의 수도였던 경주 한복판에 있는 황성공원에 왜 奈良公園 표지석이 세워져 있을까?자세히 살펴보니 경주시와 나라시는 자매결연도시였다. 경주시는 지난 1970년부터 나라시, 1977년부터 오바마시와 각각 자매도시 관계를 맺어 왔다. 2015년에는 중국 안후이성 남서쪽에 있는 츠저우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츠저우시는 신라 성덕왕의 첫째 아들인 김교각 스님이 설법을 펼쳤던 곳이다.​현재 경주시는 해외 12개국 21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결연을 맺고 있으며 2025년에는 2025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된다.표지석에는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 있는 나라공원의.. 2024.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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