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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233

파묻혀 가고 있는 군산 비응도 등대 파묻혀 가고 있는 군산 새만금 비응도 등대 전라북도 군산시 비응도동에 가면 파묻혀 가고 있는 등대가 있다고 하여 친구와 함께 군산을 지나는 길에 다녀왔다. 비응도는 새만금의 시작점으로 내초도, 오식도와 함께 군장국가공단 조성사업으로 인해 1994년에 연륙되어 이제는 공장과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전북 부안군 변산면 대항리와 군산시 비응도동을 연결하는 새만금사업으로 인해 비응도는 동쪽의 해안선이 없어졌다. 간척사업으로 조성된 땅에는 아직도 매립작업이 진행중인 곳도 있다. 매립이 계속되고 있는 땅위에 자신의 일부만 남긴채 아직 버티고 서있는 등대가 여기가 한때는 바다였음을 알려주고 있다. 갯벌을 파낸 흙으로 매립이 되어서인지 시간이 지나며 땅은 가뭄에 말라 갈라진 것처럼 보이고 주변에는 풀들이 듬성 듬성 자.. 2021. 7. 28.
부안 구암리 지석묘군 705번국도에서 개암사로 가는 길인 736번도로로 들어서면 우측에 구암리 지석묘군 안내표지판이 보이고 300여미터정도 들어가면 부안 구암리 지석묘군이 있다. 7월 25일 찾은 구암리 지석묘군에는 활작 피어 있는 배롱나무가 찾는 이들을 반겨주고 있다. ​ 주차장과 화장실 등이 잘 갖추어져 있고 부안군에서 지속작으로 주변의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문화유적지가 잘 보호되고 있다는 느낌이다. ​ ​ 부안 구암리 지석묘군 扶安 龜岩理 支石墓群 사적 제 103호 Dolmens in Guam-ri, Buan Historic site no. 103 ​ 돌로 만든 무덤으로 주로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 진 지석묘에는 탁자 모양인 북방식과 바둑판 모양인 남방식이 있다. 부안 구암리에.. 2021. 7. 27.
사랑의 전설이 숨어있는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益山 古都里 石造如來立像 익산 왕궁5층석탑 인근 고도리에는 약 200미터 거리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남녀상이 있는데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46호로 지정된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왕궁5층석탑은 한두번 가봤지만 이 곳은 인근을 지나는 길이면 매번 찾는 곳이다. 촬영하고 싶은 앵글이 있지만 아직 촬영하지 못했다. ​ 익산고도리석불입상에는 사랑하는 연인의 이야기가 전설로 되어 전해지고 있다. 불상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음력 12월에 두 불상이 만나 1년 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벽닭 우는 소리를 듣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녀상이라고 한다. 마주하고 있는 둘 사이에는 익산천이 흐르고 있다. 익산고도리석불입상은 약 200미터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2구의.. 2021. 7. 19.
가장 오래된 시멘트다리, 김제 만경대교 새창이다리 일제수탈의 흔적이자 지역의 애환이 깃든 곳, 김제 새창이다리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멘트다리 새창이는 예로부터 "새로 지은 창고"라는 뜻의 신창(新倉)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예로부터 발달했던 포구 신창진이 잇어 사람들의 왕래가 잦았던 곳이다. 일제강점기에 일제는, 이 지역 만경강 일대의 곡식을 수탈하기 위해 다리를 놓았고 지역 이름을 따라 새창이다리라고 불렀다. 1933년 공사비 25만원으로 준공되었다. 세월이 흘러 다리가 노후되고 교통량이 증가하면서 1989년 다리 옆에 새로운 만경교가 만들어져 지금은 차량통행이 금지된 상태이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시멘트다리이다. 1922년에 건설된 전주 싸전다리가 있지만 한국전쟁때 폭파되었다. 이곳을 흐르는 만경강은 예로부터 망둑어, 실뱀장어, 숭어 등 민물고기가.. 2021. 7. 5.
김제 옛 관아 동헌과 내아 김제 옛 관아(동헌과 내아) ​ 김제시 중심 교동에 위치한 김제 관아는 인근에 있는 김제향교와 함께 사적 제482호로 지정되어 있다. 동헌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0호, 내아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1호이다. 김제시 중심에서 볼때 서쪽 성산 기슭에 향교가 자리잡고 있고 향교 앞 150여미터거리 좌측에 관아가 위치해 있다. 김제 옛 관아는 조선시대 지방행정의 치소(治所)로서 도시의 가장 중심이 되는 곳에 동현과 내아가 함께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매우 드문 사례이다.현재 김제관아는 동헌과 내아, 피금각이 남아있으며 비교적 온전한 모습으로 전해지고 있어 당대의 지방행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실례가 되고 있다. ​ 김제군 수령의 공무집행 공간이었던 동헌의 경우 1667년(현종 8년) 김제 군수 민도가 처.. 2021. 7. 4.
남원 만인의총 남원 만인의총 사적 제272호 만인의총은 정유재란(1597년)때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민·관·군 1만여 의사들의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성스러운 곳이다. ​ 임진왜란의 패인이 전라도 지방을 점령하지 못한 탓이라고 여긴 왜군은 정유재란을 일으켜 전라도 지방을 점령한 뒤 북진할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왜군은 1597년(선조 30) 7월 말 11만 명을 좌군과 우군으로 나누어 우군은 황석산성(黃石山城)으로, 좌군은 남원으로 진격하였다. ​ 조정에서는 남원성을 사수하기 위하여 전라병마사 이복남 장군이 이끄는 1천여의 군사와 명나라 부총병 양원의 3천병사로 하여금 남원성을 지키게 하였다. 적은 8월 12일 남원에 당도하여 성을 겹겹이 포위하였으며, 13일부터 16일 밤까지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중과부적으로 .. 2021. 7. 3.
유사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축성된 위봉산성 유사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축성된 위봉산성 ​ 전라북도 완주군 송광사에서 위봉사를 향해 자동차로 7-8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정상부근 좌측에 위봉산성 서문이 보이고 좌우측에 남아 있는 성벽들이 보인다. 예전에는 위봉산성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서문으로 비포장도로의 길이 나있었는데 지금은 서문 옆으로 왕복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나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에 있는 위봉산성(威鳳山城)은 1675년(조선 숙종 1)에 7년에 걸쳐 7개군민을 동원하여 쌓은 것으로 유사시에 전주 경기전의 태조의 초상화 위패를 피난시키려고 전주에서 가까운 곳에 성을 쌓았다는데 실제로 동학농민혁명 당시 초상화와 위패를 성안으로 가져오기도 했다고 한다. ​ 아무리 태조의 어진이라해도 초상화때문에 산성을 축조했다.. 2021. 6. 25.
정읍 고부면 남복리 오층석탑 미륵암석불 정읍 고부면 남복리 오층석탑 미륵암석불 ​ 정읍에서 북서쪽 고부면으로 가다보면 두승산 아래에 남복리가 위치해 있다.남복리에는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가 있는데 제95호인 남복리오층석탑과 두승산 기슭에 있는 제99호인 미륵암석불이다. ​ 남복리 오층석탑 도로에서 약 500미터정도 올라가면 여래사라는 작은 절이 나오고 대웅전 뒤쪽에 남복리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남복리 오층석탑은 비교적 원형이 잘 남아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높이는 5.4m이며, 2층 기단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다. 각 층의 몸체는 하나의 네모난 돌로 만들어져 있는데 2층부터는 1층에 비해 몸체의 높이가 낮다. 지붕돌(옥개석)에는 5단의 받침이 새겨져 있고, 탑의 꼭대기 장식 부분은 일부만 남아 있다. 이 석탑의 특징은 신라의 탑 양식을.. 2021. 6. 24.
정읍 초대현감 이순신장군을 모신 곳, 충렬사 忠烈祠 정읍 초대현감 이순신장군을 모신 곳, 충렬사 忠烈祠 전라북도 정읍시 수성동 성황산 서쪽 기슭 정읍시청 오른쪽에는 충무공 이순신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사우인 충열사가 있다. 초대 정읍현감이었던 이순신을 추모하기 위하여 광복이후 창건기성회를 조직하였고 전라북도내의 학생들 및 각계의 성금을 모아 1949년 8월에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6·25전쟁으로 중단되었고 14년 뒤인 1963년 4월 준공되었다. 탄신일인 4월 28일에 영정(影幀. 月田 張雨聖 作)을 봉안(奉安)하여 충열사라고 이름하였고 매년 4월 28일에는 탄신제전을 봉행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은 여진족과 대치하던 함경도 국경 마을 만호에서 1589년 말 45세에 정읍 현감으로 부임하여1년 4개월간 선정을 베풀다가 임진왜란이 있기 전 1591년 .. 2021. 6. 24.
박진 효자비(朴晋 孝子碑) 전주향교 앞 박진 효자비(朴晋 孝子碑) 전주한옥마을 전주향교 만화루 왼쪽 입덕문으로 들어가는 골목 옆에는 비각이 하나 있는데 바로 박진 효자비(朴晋 孝子碑)가 있는 비각이다. 박진 효자비는 2009년 10월 20일 전주시 향토문화유산 제5호로 지정됐다. 비각안의 비석은 1398년(홍무 31)에 세워진 것을 1724년(경종 4)에 증각한 것이다. 비각 안에는 1805년(순조 5)에 후손 필성이 지은 '전주부 효자박진정려기'가 걸려있다. 박진의 자는 내신(乃臣)이며, 본관은 전주이다. 완산지에 박진은 아버지가 병환으로 눞자 벼슬을 그만두고 돌아가서 시중을 들면서, 낮에는 곁을 떠나지 않고 밤에는 허리띠를 풀지 않았다고 전한다. 또한 아버지가 세상을 뜨자 예법에 따라 장사와 제사를 모셨으며, 3년 동안을 여묘.. 2021. 6. 24.
청녕헌 淸寧軒 태인동헌 泰仁東軒 청녕헌 淸寧軒 태인동헌 泰仁東軒 태인향교와 피향정을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태인동헌을 관람하고 정읍으로 향하기로 했다. 문이 닫혀 있어 내부는 구경하지 못했지만 입구와 동헌건물만 있어 담장 너머로 촬영했다. 태인동헌은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75호로 조산시대 태인 고을의 수령이 업무를 보던 청사이다.조선 중종 때 태인현감 신잠이 세웠으며 현존 건물은 순조 16년(1816)에 다시 새운 것이라고 한다. 건물 정면에는 고을을 편안하게 잘 다스린다는 청녕헌(淸寧軒)이한 현판이 걸려있다. 전설에 따르면 전라감영의 선화당을 지은 목수가 3천냥의 비용으로 탁월한 솜시를 발휘하여 지은 건물이라 했다. 이 동헌은 현존하는 조선시대 동헌 중에서 비굑적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는 건물 가운데 하나이다. 일제 강점기때 초등학교 .. 2021. 6. 23.
호남 제일의 정자 정읍 태인 피양정 보물 제289호 보물 제289호 호남 제일의 정자 정읍 태인 피양정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89호로 지정된 호남제일의 정자로 불리는 피향정은 신라 정강왕1년(886) 최치원(호 고운)이 태산군수로 재임 중에 풍월을 읊고 소요하던 연못가에 세워진 정자라 하여, 그 이름이 알려져 왔으나 누정의 창건연대는 분명치 않다. 안내문에는 현재의 건물은 1716년(조선 숙종 42)에 현감 유근이 고쳐 지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피향정은 한때 태인면 사무소(6.25전쟁 후)로 사용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읍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기록 증보문헌 비고에 의하면 광해(1608∼1623)때 현감 이지굉(1615∼1618)이 중건하고, 현종때 현감 박숭고(1661∼1664)가 또 초라한 건물을 확장하여 중건하고, 현재의.. 2021. 6. 23.
군산 선유도 어항마을 방파제등대 기도등대 군산 선유도 선유3구 어항마을 방파제등대 (기도등대) ​ 선유도항 방파제등대는 2008년 12월에 선유도항을 오가는 선박의 안전항해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두 손을 합장한 모양으로 설치됐다.아후 ‘기도등대’로 알려지면서 꿈과 소원을 비는 명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석양이 질 때에는 온통 붉게 물든 바다와 하늘이 어우러져 색다른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선유도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다. ​ 이 기도등대는 2019년 12월 해양수산부 이달의 등대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서해안 최고의 관광 명소로 뜨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로 증강현실(AR)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기술을 접목한 체험형 ‘소원등대’ 앱이 출시돼 그 진가가 빛나고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된 ‘소원등대’ 앱은 플레이.. 2021. 6. 22.
비내리는 날 진안 마이산 탑사 비내리는 날 진안 마이산 탑사에서 ​ 곧 장마철이 다가온다. 작년 8월초에 출장을 다녀오다가 마이산 탑사의 우중 암벽으로 흘러내리는 폭포 사진을 촬영하러 간다는 친구를 만나러 진안 마이산 탑사를 들렸다.장마철의 마이산 탑사는 많은 비가 내리면 마이산 암벽으로 쏟아져 내리는 폭포와 같은 물줄기들을 촬영하기 위해 많은 사진 동호인들이 찾는 곳이다. 일찍 간다고 했지만 부지런한 분들께서 너무 많이 오셔서 삼각대를 펼칠 자리도 없고 카메라를 들이댈 틈도 없다. 그래봐야 다 똑같은 사진일것이고 하나 둘 철수하기를 기다리다가 굳이 장노출로 촬영할 필요는 없기에 나의 손각대로 촬영 가능한 1/25초와 1/30초로 몇장 촬영했다. 기다리다 보니 내리는 비도 줄어들고 물줄기도 작아져 웅장한 맛은 덜하지만 이 정도면 비내.. 2021. 6. 21.
영광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영광 법성포 백제불교 최초도래지 영광은 우리나라 4대 종교 문화 유적지가 모두 있는 곳이다. 백제불교가 법성항을 통해 최초로 들어온 것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백제불교최초도래지,생활에서의 도덕훈련을 강조하는 원불교의 창시자 소태산 박중빈 대종사의 탄생지를 중심으로 한 원불교 영산성지, 6.25 전쟁 당시 북한군의 교회 탄압에 항거하여 신앙을 지키려다 194명이 순교한 기독교인순교지,조선시대 신유박해로 인해 많은 천주교 신도들이 순교한 천주교인순교지가 있다. 2020년 10월 4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에 있는 백제불교최초도래지를 방문했다. 한반도의 불교 전파는 인도의 명승 '마라난타 존자'가 AD 384년에 중극 동진을 거쳐 영광의 법성포에 들어와 불법을 전하며 불갑사를 창건하.. 2021.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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