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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239

국악의 성지 남원 동편제 탯자리 비전마을 남원시 운봉읍 동편제마을은 조선 태조가 왜구를 전멸시킨 황산대첩 승전지와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로 수많은 명창을 배출한 국악의 성지이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 판소리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가장 훌륭한 문화유산 중의 하나이다. 먼저 국악의 성지 소리의 고장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동편제 탯자리 비전마을에 위치한 가왕 송홍록과 국창 박초월생가를 들렸다. 비전마을은 1961년 대홍수때 소멸된 화수리 이재민들의 가옥을 군인들이 주둔하면서 13가구를 건립하였는데, 이주 후 마을 이름을 '군인들이 만들어준 화수마을'이란 뜻으로 군화동(軍花洞)으로 부르게 되었다. 군화동은 황산대첩을 이룬 황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앞에는 황산대첩비각(荒山大捷碑閣)이 있다 하여 비전(碑殿)으로 불리게 되었.. 2021. 9. 12.
남원 요천의 황포돛배와 소금배 2018년 5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 및 요천 일원에서 열린 제88회 춘향제에서 광한루 앞 요천에 설치된 섶다리 인근에 황포 돛배와 소금 배가 운행하고 있다. 2021. 9. 7.
바다의 만리장성 새만금방조제 1991년 11월에 공사가 시작된 새만금방조제는 전북 부안군 대항리에서 군산시 비응도를 잇는 초대형 둑으로 그 길이가 33.9km입니다. 2010년 방문한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미국대사는 중국에 만리장성이 있다면, 한국에는'바다의 만리장성'이 있다며 경탄했다고 합니다. 기존 네덜란드의 쥬다치방조제(32.5km)보다 1.4km가 길어 2010년 8월에 세계기네스월드레코드에 등재되며 세계 최장의 방조제가 되었습니다. 새만금방조제는 폭이 평균 290m(최대535m)이고, 높이는 평균 36m(최대 54m)에 이르는 대형해상구조물로서, 대부분 물속에 잠겨있고 바깥에 드러나는 부분은 평균해수면 위로 11m입니다. ​ 하늘에서 새만금방조제를 내려다 본다면 푸른 바다 위에 그려진 길고 긴 선하나의 모습일겁니다. 그 빛나.. 2021. 9. 6.
새만금으로 폐항이 된 군산 하제항 下梯港 전라북도 군산 하제항. 1974년부터 어항이었던 이곳은 2010년 새만금 방조제가 완성되면서 그 상실하고 물에 반쯤 잠긴 폐어선이 줄지어 있다. 어선을 치우는 비용이 많이 들어 아직 방치돼 있다고 한다. 포구였던 기억을 잃은 하제마을도 마을이었던 자취도 잃었다. 2006년 33㎞의 세계 최장 방조제 완공으로 군산·김제·부안의 12개 어항 중 11개가 기능을 상실했다. 2020년 8월24일 밤에 잠시 들려 촬영했는데 모기에 엄청 시달릴 각오를 해야 한다. 2021. 9. 5.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뤘던 역사의 통로 라제통문 라제통문(羅濟通門)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설천면의 두길리 신두(新斗)마을과 소천리 이남(伊南)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석견산(石絹山)에 위치한 바위굴이다. 높이 3m, 길이 10m에 이른다. 삼국시대에는 석견산 바위 능선을 경계로 동쪽의 무풍은 신라 땅이었고, 서쪽의 설천·적상면과 무주읍 등은 백제 땅이었다. 이렇듯 삼국시대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풍속과 문물이 판이한 지역이었던 만큼 지금도 언어와 풍습 등 특색을 간직하고 있어 설천장날에 가보면 사투리만으로 무주와 무풍 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 ​ * 김유신 장군이 지나갔다고 해서 ''통일문''으로도 불려 ​ 작은 바위산인 석견산 능선으로는 본래 설천과 무풍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무주에서 .. 2021. 9. 4.
백화도량 전북 완주 종남산 송광사 석가모니(Sakyamuni, BC 624-544)부처님께서 부다가야에서 연기를 깨달아 중도(팔정도)의 가르침으로 5비구를 교화한 이래, 불교의 역사적 전통이 가꾸어온 모든 사상과 문화, 제도 등은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것이었다. 송광사(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본사 금산사 말사)도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곳이다. ​ 송광사는 백두대간이 남서쪽으로 기세 좋게 뻗어오다 더 이상 남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선(終南), 전라북도 완주군 종남산 끝자락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송광사는 인조가 조선선종수사찰(朝鮮禪宗首寺刹)이라 사액한 사찰이다. 송광사 입구 일주문에 서면 일직선 상으로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이 보인다. 일주문은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조선 중엽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이곳에서부터 남쪽으로.. 2021. 9. 4.
전주의 옛 흔적 한벽루 굴다리 전주 한벽루 밑을 통과하는 굴다리는 전라선이 다니던 철길이었다. 1980년도까지만 해도 전라선은 지금의 덕진광장인 덕진역과 전주시청자리에 있던 전주역을 지나 이 곳 굴다리를 지나며 전주천을 끼고 달렸다. 어린시절 전주천과 철도길은 놀이터였다. 철길을 따라 각시바위까지 놀러가기 위해 이곳을 지날때면 행여 기차가 올까봐 후다닥 뛰어 지나가던 기억이 새롭다. 2021. 9. 1.
비온뒤 운무에 휩싸이는 진안 마이산 익산장수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휴시을 취하며 바라 본 진안 마이산이 비온 뒤 운무에 휩싸이고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는 풍경이지만 비가 그친 후 운무에 휩싸이고 있는 진안 마이산의 멋진 풍경이 카메라를 꺼내 들게 만든다. 2021. 8. 29.
추억의 남원역 도심속 향기원 구 남원역 도심속향기원은 2004년도에 남원역이 새로운 터를 잡아 자리를 옮기면서 구 역사 부근에 자리 잡은 공간으로 구역사부지와 연계된 부지에 여름에는 양귀비의 붉은빛으로, 가을에는 선선한 코스모스 향기로, 그리고 해바라기, 칸나, 국화, 금계국, 원추리, 작약 등 꽃동산을 이룬다. 2021. 8. 26.
전주 비구니도량 완산 정혜사 定慧寺 정혜사는 비구니들만으로 구성된 종단인 대한불교 보문종에 소속되어있는 사찰이다. 정혜사는 전주에서 학교를 다닌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한두번쯤은 국민학교나 중학교 소풍때 다녀온 기억이 있을 것이다. 당시에는 시내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 걸어서 소풍을 가 정혜사 인근에서 사이다에 삶은 계란과 함께 도시락 까먹고 보물찾기 하다가 온 기억이 새롭다. ​ 40여년전쯤 전주의 효자지구가 개발되며 정혜사는 전주 도심속의 사찰이 되었고 그 앞을 몇번이나 지나며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이제 환갑이 되어 들렸다. 2021년 8월 25일 갤럭시 S10으로 촬영했다. 한국 근대 불교의 거목이신 경허선사가 쓴 사적기(事讀記)에 의하면,완산 정혜사는 대한제국 광무2년(1898년) 정원명 거사와 최정명,장성우 보살이 발원하여.. 2021. 8. 25.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전라북도 고창의 고창갯벌은 지난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서천갯벌(충남 서천),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과 함께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 고창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세계문화유산(고인돌), 인류무형문화유산(판소리, 고창농악), 생물권보전지역(군 전역)과 함께 고창군은 세계유산의 도시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먼저 고창갯벌체험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고창갯벌의 대표적인 명소인 만돌마을 바람공원에 들렸다. 만돌바람공원에는 고창군과 어촌계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고창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닭과 병아리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전망대 바로 옆에는 '닭울음산'.. 2021. 8. 20.
배롱나무 촬영명소 정읍 태인 서현사지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서재길 13(태서리 909) 에 위치한 서현사지(西峴祠址)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박문효(朴文孝:1568~93)를 향사(享祀)한 곳으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48호이다. 서현사지는 배롱나무 꽃으로도 유명하여 사진작가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오는 곳이기도 하다. 8월 19일 방문했기때문에 좀 늦어서 활짝 핀 백일홍은 보지 못했지만 나무에 이상이 있는지 예년같지 안다고 하는 말도 들리고 있다. 서현사지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박문효(朴文孝)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던 사당인 서현사의 옛터이다.​중종반정의 공신인 박원종의 후손으로 종묘서직장이라는 관직에 있었던 박문효는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간 선조를 따라가 모셨다. 그러나 다음 해 한양으로 돌아오던 길에 개성에서 왜군.. 2021. 8. 20.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 병바위 반암리호암 병바위는 전라북도 고창군의 아산면 반암리 호암 마을 뒤에 있는 유문암이라는 암석이 풍화․침식을 받아 형성된 높이가 35m 바위이다. 입구 안내판에는 한자로 盤岩里壺巖(반암리호암), 영문으로는 Byeongbawi Rock 이라고 표시되어 있다. 병바위는 전북 서해안 지질공원의 지질명소 중 하나이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존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하여 환경부 장관이 인증한 공원이다. ​ 전라북도 서해안 지질공원의 지질명소는 고창군에 6개소 (운곡습지 및 고인돌군, 병바위, 선운산, 소요산, 심원갯벌, 명사십리 및 구시포), 부안군에 6개소(위도, 모항, 솔섬, 채석강, 적벽강, 직소폭포) 등, 총 12개소로 조성되어있다. 고창읍에서 아산면 소재지를 거쳐.. 2021. 8. 19.
익산 미륵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백제시대의 가장 큰 절터인 익산 미륵사지에 다녀왔습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유적지구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오층석탑에서는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2021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백제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8일,독일의 본에서 개최된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전 인류의 유산이 되었다. 유네스코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하면서,백제역사유적지구를 통해 동아시아의 문명 형성에 이바지한 백제의 역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세계유산 등재 기준 (ii) 특정 기간 • 지역 내 중요한 인류 가치 교류의 증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고고학적 유적과 건축물은 한국과 .. 2021. 8. 18.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는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찾은 왕궁리 오층석탑에서는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었다. 2021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륵사지일대와 왕궁리유적지에서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익산 미륵사지에서 고도리석불입상을 만나보고 왕궁리5층석탑으로 가는 길 푸른 언덕너머로 오층석탑이 보인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은 사찰에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곳으로, 이 석탑은 미륵사지 석탑을 본떠서 만든 백제계 석람이다. 단충기단, 앏고 넓은 지붕돌. 3단의 지붕돌 받침이 특징이다. 1965년부터 1966년까지 해체와 보수를 하화는데, 이때 1층 지붕돌 중앙과 기단에서「금강경판」19장, 금동제 사리함,사리병등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가 발견되었다. 또한, 석탑의 건물 기초는 가로 16.8m, 세로 12.7m .. 2021.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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