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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239

김제 광활면 광활들의 일출과 아침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곳, 호남평야에 해가 떠오른다. 호남평야는 그 중에서도 가장 상징적인 평야가 동진강 유역에 펼쳐진 김제평야와 만경평야다. 만경(萬頃)은 들이 넓다는 뜻으로 말 그대로 가없이 펼쳐진 들녘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김제평야와 만경평야의 중심이 바로 광활들이다. 김제 광활들에도 해가 떠오르고 아침이 오면 광활면의 사람들을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히 농사일을 시작하러 나간다. ​ 광활들은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의 배경이다. 일제강점기인 1925년 광활면 일대 갯벌의 대규모 간척 공사에 전국의 수많은 인부들이 동원되었고 그들의 노력으로 해안 지형은 ‘개땅’으로 바뀌었고, 수평선은 지평선으로 변경되었다. 그리고 간척민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개척한 그 개땅에 소작인으로 눌러앉아 살.. 2022. 7. 15.
군산시간여행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 7월 10일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및 추모행사가 열리는 군산시 월명공원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적비 앞에서 잠시 기다리던 중 울창한 나무 아래에 있는 벤치 옆에 세워진 안내판이 눈에 들어 온다. 보호수 정도로 생각했으나 여기는 영화 신세계 제작진이 2014년 제작하여 개봉한 황정민과 한혜진 주연 '남자가 사랑할때' 에서 명장면을 촬영했던 장소였다. 이 영화는 제목이 멋져서 봤던 기억이 난다.​영화 '남자가 사랑할때'에서 태일(황정민)과 호정(한혜잔)은 동거를 시작하고 사랑을 싹틔우며 이 곳 월명산에서 통닭집 개업을 꿈꾸고 아이를 갖자며 미래를 설계한다. 영화에는 황정민과 한혜진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경암동철길을 걷는 장면도 나온다. 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및 추모행사 취재를 마치고 군산에.. 2022. 7. 11.
김제 아리랑문학마을 하얼빈역 일제강점기를 다루는 소설의 배경으로 '수탈당한 땅과 뿌리 뽑힌 민초들'이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대변하는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을 재현한 곳 김제 아리랑문학마을에 이어 하얼빈역과 이민자가옥을 소개한다. 소설 아리랑의 배경을 재현한 곳, 김제 아리랑문학마을 아리랑문학마을은 일제강점기를 다루는 소설의 배경으로 '수탈당한 땅과 뿌리 뽑힌 민초들'이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대변하는 조정래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을 재현한 곳이다. 2012년 10 hyanggyo.tistory.com 아리랑문학마을은 일제수탈관 - 일제수탈기관 - 외리마을 - 내촌마을 - 하얼빈역사 - 이민자가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하얼빈역사와 이민자가옥은 아리랑문학마을 서쪽 약 200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190.. 2022. 6. 27.
소설 아리랑의 배경을 재현한 곳, 김제 아리랑문학마을 아리랑문학마을은 일제강점기를 다루는 소설의 배경으로 '수탈당한 땅과 뿌리 뽑힌 민초들'이 민족의 수난과 투쟁을 대변하는 조정래작가의 대하소설 아리랑의 배경을 재현한 곳이다. 2012년 10월 개관했다. 김제시 죽산면 화초로 180에 위치한 아리랑문학마을의 관람시간은 오전 9시 ~ 오후 6시까지이며 1월 1일, 매주 월요일(다만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문의 전화는 063) 540-2926 아리랑문학마을은 일제수탈관 - 일제수탈기관 - 외리마을 - 내촌마을 - 하얼빈역사 - 이민자가욱 순으로 관람하는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곳곳에서 다양한 체험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본인 직접 그린대로 살아나는 3D 역사체험콘텐츠 라이브스케치 체험과 전통놀이, 전통문화, 인력.. 2022. 6. 26.
남원 광한루 신관사또부임행차 남원의 주말에는 춘향테마파크에서 광한루까지 거리 퍼레이드와 춘향전을 토대로 구성한 마당극으로 구성된 ‘신관사또 부임행차’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관객들을 웃고 울리는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문화체육관광부 상설 문화관광프로그램인 남원 신관사또부임행차 공연은 시민이 주체가 된 남원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관광객과 시민에게 더욱 생동감 있는 참여형 문화관광을 제공하고 있다. 2022. 6. 23.
작은 대관령 전라북도 진안 신광재 전라북도 진안고원은 소백산맥과 노령산맥 사이에 형성된 고원이다. 남한의 개마고원, 호남의 지붕이라고도 불리는 진안고원은 일교차가 큰 지역특징으로 이곳에서 생산한 농축산물과 과일은 육질이 단단하여 저장성이 좋고 당도가 높고 착색이 뛰어나며 맛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작은 대관령이라 불리는 진안고원 신광재, 신광재 남북으로는 섬진강과 금강을 가르고, 금남 호남 정맥이 이어진다. 신광재는 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노촌리와 장수군 천천면을 연결하는 고개로 고개를 넘으면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다. 신광재는 높이 740m로 전라북도 진안군에 있는 고개 중에서 차량이 다닐 수 있는 매우 높은 지역으로 신광재를 포함해 백운면 서구이재, 정천면 갈크매기재 정도가 차량이 다니는 높이 700m 이상의 고개들이 있어 고개에.. 2022. 6. 23.
대한민국 치즈1번지 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를 테마로 한 국내 유일 체험형 관광지 임실치즈테마파크는 2004년부터 8년간의 사업기간을 거쳐 2단계, 3단계 사업을 통하여 15만 제곱미터, 축구장 22개 넓이의 드넓은 초원 위에 조성되었다. 임실치즈파크는 임실치즈의 맛과 멋이 깃든 체험교육의 장, 드넓은 초지, 유럽풍의 아름다운 경관을 무대로 펼쳐지는 문화관광의 장, 임실치즈관광산업의 미래를 열어가는 중심으로 대한민국 치즈스타 임실군 체험여행 1번지이다. 치즈캐슬은 귀족들이 살던 유럽의 성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건축물로서 임실치즈테마파크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층에는 360석 규모의 치즈전문식당인 프로마쥬 레스토랑이 2층에는 치즈역사 홍보관, 루체른 카페가 있다. 예약문의는 063-643-3401 임실치즈테마파크의 장미원,.. 2022. 6. 22.
익산 교도소세트장 국내 최초 교도소세트장 3월 27일 함열향교와 함라마을 돌담길을 돌아 본 후 인근에 있는 국내 최초 익산교도소세트장을 방문했다. 함라마을 돌담길에서 교도소세트장까지는 약 3km로 3분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이다.​익산교도소세트장은 성당면 와초리 성당초등학교 남성분교 폐교부지 위에 세워진 국내 유일의 영화 촬영용 교도소 세트장으로 이곳에서 영화 홀리데이, 아이리스, 전설의 마녀, 7번방의 선물, 내부자들 등 200여 편의 현실감 넘치는 교도소 장면의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된 곳이다. 강철부대도 이곳에서 촬영됐다익산시 성당면 함낭로 207에 위치한 교도소세트장은 2005년도에 국내 최초로 조성되었다. 연중 09:00부터 18:00까지(17:30분까지 입장가능) 관람가능하며 매주 월요일과 촬영일(홈페이지 공지)은 휴무이며 관.. 2022. 6. 21.
60명이 모여야 넘을 수 있는 고개 백두대간 육십령 88고속도로에서 남하가조IC로 나와 거창 허브빌리지와 심소정, 농월정을 경유하며 전주까지 계속 26번국도를 이용하여 백두대간 육십령을 넘는다. 지금은 통영대전고속도로의 최장 터털인 3,170미터의 육십령터널이 있어 비교적 한적한 도로지만 육십령은 신라때부터 개통된 전라북도와 경상남도를 연결하는 주요 교통로였다. 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과 전라북도 장수군 계남면 사이에 있는 육십령은 신라 때부터 요해지(要害地)로 유명했고 이 고개를 넘으려면 60명 이상의 무리를 지어서 고개를 넘어야 도둑떼를 피할 수 있다거나 재몬당까지 60여 굽이가 된다고 해서 붙여졌다 한다. 또한 장수감영에서 육십령 정상까지가 육십리이고 안의감영(현재의 함양 서상)에서도 육십리라 육십령이라 했다는 말도 전해 진다. 높이 734미터로 육십.. 2022. 6. 14.
익산 삼세 오충열사 전라북도 기념물 용안향교와 용안동헌 등 용안면 지역을 돌아보며 용안면은 삼세오충열사와 용안향교가 있어 충효의 고장이는 소개를 하고 있어 삼세오충열유적(三世五忠烈遺蹟)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삼세오충열사는 용안읍내에서 강경쪽으로 가는 현내로를 따라 5분정도 가다 보면 도로 우측에 위치하고 있다. 삼세오충열사는 3대에 걸쳐 나라를 위해 순절한 해주오씨(海州吳氏) 오충신(五忠臣)의 유적이 모여 있는 곳이다. 원래는 오응정(吳應鼎)과 그의 아들 욱(稶)과 직(稷), 그리고 직의 아들 방언(邦彦)을 배향하여 사충사(四忠祠)라 하였으나 근년에 오응정의 아들 동량(東亮)을 추향하여 오충열사(五忠烈祠)라 부르고 있다. 오응정(1548∼1597)은 전라도 용안현 출신으로 자는 문중(文中), 호는 완월당(翫月堂)이다. 조선 선조 7.. 2022. 6. 10.
익산 입점리고분 · 입점리고분전시관 고분은 역사적,고고학적 자료가 될 수 있는 옛날 사람들의 무덤을 말한다. 익산 입점리 고분은 1986년 봄, 한 고등학생이 칡을 캐다가 금동제 모자 등을 발견하고 신고하여 알려지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발굴을 진행하여 굴식돌방무덤 5기와 돌덧널무덤 3기를 조사하였다. 또한 1998년에는 돌널무덤 13기가 추가로 조사되었다.​1986년 발굴된 굴식돌방무덤(1호분) 출토 금동제 모자,신발,철제 발걸이 등의 유물을 볼 때 이 고분은 5세기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며, 유물 중 금동제 모자는 일본 구마모토현에 있는 후나야마 고분 등에서 나온 것과 비슷하여 당시 백제와 일본의 문화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 주고 있다.​6월 7일 보슬비를 맞으며 사적 제347호 익산 입점리고분을 돌아보았다.익산 입점리고분전시관은 1월.. 2022. 6. 8.
용안동헌 전라북도 익산시 용안면 용안동헌과 용안향교로 가는 길 비가 많이 내려 잠시 편의점에서 차 한잔 마시며 쉬어 간다. 이정표를 보니 용안교동길이다. 교동은 향교가 있어서 붙여진 이름으로 대부분 향교가 있는 지역의 동네 이름은 교동이다. 용안은 익산지역에서 금마, 여산, 함열과 함께 읍치의 중심지였다. 지금 익산시 용안면, 용동면을 포함하는 소구모 군현이었다.신증동국여지승람에 용안읍성은 '돌로 쌓았는데, 둘레가 4천 2백 40척이고. 높이가 11척이며, 안에 샘 11개, 작은 연못 한 개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용안동헌은 옛 용안읍성의 북쪽에 자리하고 있다. 서쪽에는 면사무소가 자리잡고 있고 동쪽으로 난 길을 따라 올라가면 용안향교와 연결된다. 용안에는 동헌과 객사, 향교 등 여러 중요한 건물들이 있었으나 향교를 제외하고 일제.. 2022. 6. 8.
임실군 덕치면 구담마을 아름다운 시절 영화촬영지 섬진강 상류에 위치한 구담마을은 봄이 오면 경사진 강변에 희고 붉은 매화가 피어난 모습이 볼 수 있는 곳으로 구담마을에서 인근 천담마을 까지 이어지는 3km 구간의 섬진강변을 걷다보면 매화와 벚꽃이 어우러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섬진강, 매화, 마을 어귀의 느티나무 고목 등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다운 구담마을은 걷기 여행의 열풍과 함께 입소문을 통해 조금씩 알려지기 시작한 곳으로 1998년에 개봉한 영화 ‘아름다운 시절’ 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1998년 이곳에서 촬영된 영화 이광모 감독의 '아름다운 시절'은 한국전쟁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으로 그 시절에 살았던 아버지 세대의 고단한 삶을 아이의 눈을 통해 바라본 작품으로 칸느영화제 감독주간에 초청되었고 동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높은 평.. 2022. 5. 9.
상관 공기마을 편백나무숲 피톤치드 향기가 가득한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 공기마을 편백숲 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공기편백나무숲(완주상관편백숲)은1976년 조림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2009년 숲가구기 사업으로 개방되었다. 공기마을 편백숲에는 1976년에 조성된 86ha 규모의 산지에 10만여 그루의 편백나무, 삼나무, 낙엽송이 식재 되어있다. 2010년 영화 ‘최종병기 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다. 상관 공기마을 편백나무 숲은 전주한옥마을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1km쯤 걸어야 하고 자동차로 이동하면 내비게이션에 상관 편백숲 공영주차장(전북 완주군 상관면 죽림리 631-1)으로 입력하면 찾아갈 수 있다. 입장료 주차비는 무료다.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조금 올라가면 치유의.. 2022. 5. 8.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 · 발효테마파크 5월 7일 오전에 순창CC에 라운딩이 있었는데 어부인께서 순창하면 고추장이니 순창고추장을 사오라고 명하셔서 순창고추장민속마을에 들렸다. 순창고추장민속마을은 순창읍내에서 약 4km정도로 이내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었다.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은 순창군이 전통장류산업을 활성화시키고 순창전통고추장의 명성과 전통적 제조비법을 이어가기 위해 조성한 마을로 3년여의 조성 기간을 거쳐 1997년에 생겨난 곳이다.​순창군 곳곳에 흩어져 있던 고추장 제조 장인들을 아미산 자락에 있는 순창읍 백산리 일대에 모아 전통고추장민속마을을 형성시켜 관광지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현대의 과학이 입증하는 위생적 요구와 맛과 성분이 그대로 살아있는 장인들의 비법이 잘 어우러져 위생적이면서 전통적인 본래 고추장의 맛을 만들어내는 곳이라.. 2022.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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