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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234

전주한옥마을 동학혁명기념관 · 은행나무골목 전주한옥마을 은행로에 자리잡고 있는 동학혁명기념관은 천도교 중앙총부가 ‘동학혁명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교인들의 성금과 정부 지원으로 1985년 설립되었고, 혁명 2주갑(120년)을 맞은 2014년 3개월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8월 31일 재개관했다. 갑오년 당시 조선조는 극도로 부패하여 평민에 대한 학대와 착취는 물론 특히 동학도들에 대한 탄압이 극심하였다. 이 부패된 사회를 개벽하여 후천 오만년의 지상천국 건설을 위해 동학혁명의 기치를 들고 침략자 왜군과 관군을 상대로 격렬한 항쟁을 벌였으나 왜군의 신무기 앞에 좌절되어 천주의 한을 남기고 말았다. 이 항일 구국의 동학사상은 기미 3·1독립운동으로 이어져 광복된 조국의 건국이념으로 게승되었으며 앞으로 민족의 통일이념으로 승화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후.. 2023. 2. 9.
전주한옥마을 동문헌책도서관 전주에서 오래 사셨다면 '동문사거리'를 모르는 분은 없을 것이다. 현재는 동문예술거리로 불리고 있지만 아직도 '동문사거리'라고만 하면 척 알아 듣는다. 동문사거리는 7~80년대만해도 시청, 전주MBC, 전북은행본점 등이 들어서 주요 상가를 이뤘던 곳이었다. 현재는 2012년 시작된 예술거리 조성사업으로 ‘동문예술거리’로 지정되어 지역예술가와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밀착형 문화예술거점으로 거듭나게 되었다.동문예술거리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 예술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연장과 전시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동문예술거리라는 명칭의 유래가 되는 ‘동문’은 1410년을 전후하여 고려시대의 전주읍성을 확장하면서 경기전 가는 사거리 위치에 자리하게 되었다고 추정되며, 일제 때 성곽이 철거되고 시구개정사.. 2023. 2. 9.
장수 봉화산 봉화정 봉화산로를 따라 남원에서 장수로 가다보면 남원시 아영면 성리에서 장수군 번암면 노단리를 경계로 왕래했던 큰 고갯길인 치재가 있다. 봉화산(919.8m)을 끼고 751번 도로인 봉화산로를 돌고 돌아 치재를 넘다 보면 봉화산 남쪽 해발 700m에 자리 잡고 있는 봉화정을 만나게 된다. 봉화정에 대해 검색해보니 정확한 정보가 별로 없어 내부에 봉화정기 현판이라도 있는지 둘러보려 했으나 어느 커플들이 大자로 누워 낮잠을 자고 있다. 인기척을 냈지만 요지부동이라 정자에 오르지 못하고 말았다. 다만 봉화정 편액에 甲申秋 로 쓰여져 있으니 갑신년이면 1944년이나 2004년인데 정자의 상태로 보아서는 2004년에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봉화정에 올라 서면 장수물빛공원과 동화호가 시원하게 내려다 보인다. 봉화정에서 조.. 2023. 1. 16.
전라북도도로원표 ˙미원탑 터 전주 IBK기업은행 전주지점에 잠시 들리며 사거리 한쪽에 세워져 있는 전라북도도로원표 표지석을 보고 왔다. 도로원표는 도로의 기점(起點), 종점(終點) 또는 경과지를 표시한 것으로 도로법 제2조 제1항 4호에 도로의 부속물로 정해져 있다. ​ 도로원표는 일반국도나 지방도를 통해 전주를 올때 전주 50km라는 표시가 보였다면 전주시 도로원표까지 50km가 남았다는 것으로 이 도로원표를 기점으로 전국 시·군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점이 되는 곳이다. 전라북도도로원표는 원래 인근에 있는 전주우체국 앞에 일제강점기 때부터 있던 것을 당시 시청 정문 쪽으로 옮긴 것이다라고 한다. 화강석으로 만들어진 장방형의 도로원표는 길이 1m40㎝, 가로 세로 25㎝×25㎝ 이다. 정면에는 全羅北道道路元標 라고 새겨져 있고 .. 2022. 12. 19.
아름다운 길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모래재 메타쉐콰이어길 겨울 아침 지난달 소개한 전라북도 진안군의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아름다운 길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의 메타쉐콰이어길과 은행나무 가로수길에 이어 오늘은 출장길에 경유한 겨울날 아침의 모래재 메타쉐콰이어길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12월 14일 아침 전주지역에 첫눈이 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전주로 향햐며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의 메타쉐콰이어길을 경유했다. 좀 늦게 도착을 해서 도로는 이미 제설작업을 한 상태였고 드문 드문 차량도 오가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한가한 메타쉐콰이어길을 보는 것 같다. ​ 이 곳 세동리의 메타쉐콰이어길은 이미 광고,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는 아름다운 길로 진안군의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과 사진 동호인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진안 가을여행 드라이브명소 모래재 메타쉐.. 2022. 12. 15.
진안 가을여행 드라이브명소 모래재 메타쉐콰이어길과 은행나무 가로수길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의 메타쉐콰이어길은 이미 광고, 드라마, 영화의 촬영지로 각광받는 아름다운 길로 진안군의 핫플레이스로 널리 알려져 있다. ​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은 진안군이 생활 주변과 연계한 도시 숲과 가로수를 연결 축으로 하는 도시 생태계 기능 강화를 위한 사업으로 1986년에 처음으로 150본을 식재하였고, 이후 2004년까지 지속적으로 식재하였으며, 최근에는 2008년부터 2009년까지 큰터골에서 적천을 지나 모래재 휴게소에 이르는 구간에 337본을 식재하였다. 1986년에 조성된 가로수들이 수령 20년이 넘어서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것이다. ​ 아우디코리아 CF를 촬영한 길이며, 영화 에서 주인공 하정우 등 스키선수들이 코치 성동일과 자전거를 타고 달렸던 길이기도 하고, .. 2022. 11. 5.
장수 타루비 '눈물을 흘린다' 천천면에서 13번국도를 따라 장수읍내로 가다 보면 장판리 장척마을 입구 도로변 산기슭에 장수 타루비(墮淚碑)가 세워져 있는 타루공원이 있다. 장수 타루비는 의롭게 죽은 순의리 백씨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장수현감 최수형이 세운 비로 순의리 백씨는 의절의 고장인 장수에서 주논개 · 정경손과 함께 성을 초월하고 신분을 초월한 장수삼절(長水三絶)로 장수 정신을 빛낸 인물로 추앙받고 있다. 장수 타루비가 있는 장판리 입구 타루공원에는 맞은편에 주차장도 조성되어 있고 화장실도 있으나 찾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고 한적하기만 했다. 장수 타루비 입구 우측 안내문에는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타루비는 ‘눈물을 흘린다’ 는 뜻을 지닌 비석이다.숙종 4년(1678)에 장수 현감이 민심을 살피기 위해 말을 타고 이곳을 .. 2022. 10. 31.
추탄 이경동선생을 기리는 전주 추천대 전주사람들이라면 추천대를 모르는 분들은 없을 것이다.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추단 이경동을 기리기 위해 후손들이 세운 추천대가 있는데 이곳을 옛부터 추천대라 했고 지금도 사용하던 지명을 그대로 도로 명칭에 부여하여 새 도로명에서도 '추천로'라 하고 있다. 추천로(길)의 기점은 팔복동 3가 산 240-1번지, 종점은 팔복동 4가 969-8번지에 해당된다. 전주 추천대교에서 서곡쪽으로 가다 보면 전주천과 삼천이 만나는 합수 지점에 정자가 하나 세워져 있는데 바로 '추천대'다. 이곳을 지나는 옛길은 차량 통행이 비교적 많은 샛길로 좁은 도로였으나 지금은 말끔하게 아스팔트 도로로 정비하여 확장됐다. 먼저 추천대에 서면 전주 하가지구의 아파트단지가 눈앞에 펼쳐진다. 하가지구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낡은.. 2022. 10. 29.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200일 앞으로 2023 전북 아시아 · 태평양 마스터스대회(APMG)는 올림픽, 월드컵, 아시안게임 등에 버금가는 생활체육인의 축제로 전 세계인 누구나 만30세 이상이면 참여할 수 있는 대회입니다. ​ APMG(ASIA·PACIFIC MASTERS GAMES)는 4년마다 개최되고, 국제마스터스대회협회(IMGA)에서 승인하는 대회이며, 전라북도에서는 2023년 5월 12일부터 5월 20일까지 9일간 전라북도 14개 시군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 육상과 배드민턴, 파크골프 등 26개 종목이 치러지는 전 세계 생활인의 대축제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ASIA·PACIFIC MASTERS GAMES 2023 JEONBUK KOREA)개막 200일을 앞둔 10월 23일(일) 전라북도청 야외무대에서는 APM.. 2022. 10. 23.
먼저 건너본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22일 개통 다가오는 22일(토)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시범 운영되는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를 건너 보았습니다. 지금은 준공식 준비를 하고 있는 상태로 주탑까지는 가볼 수 있었습니다. ​ 옥정호 출렁다리는 옥정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실컷 즐기면서 마치 호수 위를 걸어서, 섬에 들어가는 짜릿함을 만끽하실 수 있어 출렁다리가 정식 개통되면 수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가 시작되는 전라북도 임실군 운암면 입석리 413-1번지에 다다르니 울긋불긋 피어있는 꽃밭 너머로 옥정호 븅어섬 출렁다리의 주탑이 반겨쥽니다. 임실군은 22일 오후 2시 준공식을 시작으로 오후 3시부터는 옥정호 출렁다리 준공 축하 기념 콘서트도 개최합니다. 이날 축하콘서트에는 국내 최정상급 가창력의 소유자 이영현, WSG.. 2022. 10. 19.
임실 옥정호 출렁다리 10월 22일 준공식 및 시범 운영 임실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섬진강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갈 옥정호 출렁다리가 시공 2년만에 드디어 개통되고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는 올해 7월에 개통예정이었으나 9월로 연기된 바 있다. 18일 늦은 오후 옥정호를 지나는 길에 붕어섬 출렁다리 개통 준비에 여념이 없는 요산공원에 잠시 들렸다.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9월 개통 8월 21일 오수에서 운암 옥정호로 돌아 전주로 오는 길에 섬진강 르네싱스 시대를 열러갈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를 보고 왔다. 붕어섬 출렁다리는 올해 7월에 개통된다는 보도자료를 본 적이 있 hyanggyo.tistory.com 먼저 건너본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22일 개통 다가오는 22일(토) 오후 2시 준공식을 갖고 시범 운영되는 임실 옥정호 .. 2022. 10. 18.
진안 용담댐 환경조각공원 · 물문화관 지난 주말에는 출장을 마치고 돌아오며 2001년 진안고원에 건설된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의 진안 용담호을 경유했습니다. 용담댐은 가을 단풍과 몽환적인 물안개, 그리고 용담호를 에두르는 60여km의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 용담호를 드라이브 할때는 꼭 들려봐야 할 곳 먼저 소개한 용담댐 용담가족테마공원에 이어 용담댐 환경조각공원을 소개합니다. 전라북도 진안군 용담면 월계리에 위치한 용담댐은 금강 상류에 있는 다목적댐으로 댐 높이는 70m, 길이는 498m이며 총저수량은 8억 1500만t, 수몰 면적은 950만 평이다.1990년 착공 2001년 10월 13일 완공되었다. K-water 용담댐지사 용담댐 환경조각공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주변의 나무들이 울긋불긋 물들어 가고 있다. 대형버스도 .. 2022. 10. 13.
진안 용담댐 용담가족테마공원 지난 주말 연휴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돌아오는 길에는 국도를 이용하여 무주를 거쳐 2001년 진안고원에 건설된 용처럼 굽이치는 물줄기의 진안 용담호을 경유했습니다. 용담댐은 가을 단풍과 몽환적인 물안개, 그리고 용담호를 에두르는 60여km의 환상의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곳입니다. 오늘은 먼저 용담댐 주변에 있는 용담가족테마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용담테마가족공원은 용을 모티브로해서 조성되어 있습니다. 용그림 주위로 자리잡은 꽃잔디는 4월 중순쯤이면 활짝핀 꽃잔디를 구경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용담댐 명소로 특히 아이들을 데려오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는 아주 좋은 쉼터입니다. 전북 진안군 용담면 송풍리 1221-6에 위치하고 있는 용담가족테마공원은 주민과 관광객이 여가를 즐기고 쉬어갈 .. 2022. 10. 12.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군산 해망굴 · 해방촌 달동네 7월 10일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및 추모행사가 열리는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적비 가 있는 군산시 월명공원에 일찍 도착하여 해망굴(海望堀)과 해망동 달동네가 있었던 해망 자연마당을 돌아 보았다.1926년에 건립된 해망굴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국가등록문화재 제184호에 지정돼 현재 군산시에서 관리하고 있다.해망굴은 식민지 수탈의 기지가 된 군산이 최고의 무역 호황을 누리던 시기에 해망동과 중앙로를 연결하기 위해 1926년 10월 16일 건립되었다. 일제 강점기 당시에는 군산신사와 신사광장, 공회당, 도립군산의료원, 은행사택, 안국사(현 홍천사)등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교통의 요충지였다. 해망굴의 입구는 석축으로 만들어졌고 안쪽은 콘크리트로 만들어져 있다. 워낙 튼튼하게 .. 2022. 10. 8.
김제 죽산리 구 일본인 농장 사무소 (하시모토농장사무소) 얼마전 블로그에 조정래의 대하소설 "아리랑'을 배경으로 한 김제시 죽산면에 있는 아리랑문학마을 을 소개한 적이 있다. 아리랑문학마을에는 일제강점기 민중의 생활을 대선하기 위한 시설 이라는 미명하에 민초들을 착취하고 탄압하던 주재소, 면사무소, 우체국, 정미소 등 일제수탈대표기관들이 재현되어 있다. 우리나라 최대의 곡창지대으로 불리는 김제시 일대에는 아직도 일제수탈기관들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이 있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죽산면 면소재지를 지나다 보면 도로 안쪽에 남아 있는 '하시모토 농장 사무실'이다. 2003년 6월 30일 국가등록문화재 제61호로 지정되었으며, 공식 명칭은 '김제 죽산리 구 일본인 농장 사무소' 이다. ​ 金提 竹山里 舊 日本人 農場 事務所 Former Japanese Plantatio.. 2022.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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