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239

전북대학교 산실 전주향교 '향교재단기적비' 전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구 중앙도서관) 앞 한쪽에는 '향교재단기적비'가 세워져 있다. 이 기적비는 전북대학교 설립에 기여한 유림들의 뜻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2010년 5월 17일 제막했다.전북대학교는 도민들의 간절한 염원과 성원에 의해 설립된 호남·충청권 최초의 국립대학으로서 1947년 이래 도립 이리농과대학, 전주명륜대학, 군산대학관이 모체가 되었는데 초창기 전북대학교 개교를 들러싼 어려운 상황에서 전북향교재단이 설립기금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는 등 그 역할이 매우 컸다고 한다.​주용 내용을 보면 지가(地價) 보상 正租(벼) 18,737石(1,545,141坪分)과 현금 6,637,107원, 명륜대학 토지양도분 토지 217,500평과 현금 10,224,445원이었다.기적비 뒷면에는 해방 후 전북지역에 .. 2024. 6. 6.
61년만에 철거되는 전주종합경기장 전주종합경기장이 철거된다.전주에서 국민학교를 다닌 분들이라면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카드색션 몇번씩은 다 해봤을 것이다. 종합경기장에 VIP가 오는 큰 행사가 열릴때면 몇달전부터 학교 운동장에서 연습을 하고 종합경기장까지 걸어가 카드색션을 하고 돌아오곤 했었다. ​지난해 철거된 전주종합경기장 내 야구장은 전라북도를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구단이었던 쌍방울 레이더스가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전인 1989년까지 해태 타이거즈가 제2 홈구장으로 사용하며 수많은 추억을 선물했던 곳으로 기억에 남아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야구장을 철거한 데 이어 이달부터 종합경기장 부지 MICE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전주종합경기장 철거 절차에 본격 착수한다고 5월 14일 밝혔다. 전주시는 오는 8월까지 부속건물이 철거되면 공사를 일시 중지하.. 2024. 6. 4.
전주 기린로와 한벽굴 (한벽터널) 전주 한벽루 밑을 통과하는 한벽굴은 전라선이 다니던 철길이었다. 1980년도까지만 해도 전라선은 이리에서 삼례 그리고 지금의 덕진광장에 있던 덕진역과 전주시청자리에 있던 전주역을 지나 이 곳 한벽당 굴다리를 지나며 전주천을 끼고 임실, 남원, 순천, 여수를 향해 달렸다.이 전라선 철길을 이용하여 전주 금암동 분수대에서 한벽루까지 1990년 12월 개통된 기린대로(당시 기린로)는 여기서 한벽교를 지나 좁은목 약수터방향으로 이어지며 기존의 팔달로와 함께 전주시의 남-북을 잇는 간선도로 역할을 하고 있다. 이 3.5km의 기린로는 사업비를 제때 확보하지 못해 몇백미터씩 부분 공사로 추진되어 착공 7년만에 개통됐다. 지금의 전주한옥마을 기린대로가 그 철길이었고 철도길 옆 동네가 풍남동과 교동, 노송동이다. 당시.. 2024. 6. 4.
익산 아가페정양원 아가페정원 익산 아가페정원은 1970년, 故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하였다.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차 2021년 3월 민간정원으로 등록한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쉽터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아가페 정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수목 17종 1,416주기 등재되어 있다. ​계절마다 수선화, 률립, 목련, 양귀비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울타리처럼 조성된 산책길이 인상적이며, 향나무, 소나무, 오엽송, 공작단풍, 백일홍 등의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을 걷다 .. 2024. 6. 3.
지금은 사라진 전주덕진공원 출렁다리 연화교 이전에 사용하던 스마트폰을 백업해 두었던 파일을 정리하다보니 2017년 7월에 전주덕진공원에서 촬영했던 사진이 나왔다. 당시 덕진공원에 만개한 연꽃 구경하러 갔다가 스마트폰으로 쵤영했던 사진인데 지금은 사라진 전주 덕진공원의 명물이였던 출렁다리가 생각나게 하는 사진이다.​전주 덕진공원은 1978년 덕진호 일대에 조성된 전주를 대표하는 도시공원이었고 출렁다리로 불리었던 연화교는 1980년에 준공되었다.​전주덕진공원의 출렁다리는 전주사람들이라면 가족 또는 친구나 연인들과 한두번 정도 안 건너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대별 추억이 공존하는 친근한 곳이었다. 그런데 그 출렁다리는 2018년 11월부터 재가설 하기 위해 통제되었고 40년만에 석교로 재가설되었다. 석교로 재가설된 연화교는 2022년 2월에 방문하여 .. 2024. 5. 23.
임실 옥정호 벚꽃길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옥정호 드라이브길은 봄 벚꽃길로도 유명하다.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생태공원으로 가는 옥정호 드라이브길은 곳곳에 만개한 벚꽃을 보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말에는 너무 많은 관광객들이 몰렸다고 하는데 4월 9일(화) 아이폰으로 촬영한 영상으로 주중에는 여유롭게 옥정호 벚꽃길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까지는 아름다운 벚꽃길을 드라이브하기에 충분할 것 같다. 2024. 4. 9.
전북 대표 벚꽃 관측 군락지 전군가도 벚꽃길 만경교와 만경강 4월 5일 목천포다리 인근 전군가도 및 만경강 뚝방길에는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백구면 유강리 번영로 변 만경강 뚝방길은 해마다 4월이면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장관을 이루어 전군가도 백리벚꽃길은 매년 봄마다 벚꽃 축제로 전북도민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곳이다. 지금은 철거되고 없는 만경강다리 앞에는 '전북특별자치도 대표 벚나무 관측 군락지(Representative Cherry Blossom Observation Site in Jeonbuk Special Self-Governing Province)'라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기상청은 기후변화의 추이를 파악하고자 매년 동일지점, 동일개체에 대헤서 게절 관측을 하고 있는데 이곳, 전주-군산 번영로 벚꽃길은.. 2024. 4. 7.
김제 벚꽃탑 - 전군가도 벚꽃백리길 4월 5일 백구소공원 광장에는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한 상춘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었다. 백구면 유강리 번영로 변(만경강 둑) 8㎞는 해마다 4월이면 하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장관을 이룬다. 전군가도라 불리었던 이곳은 전주군산간 산업도로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전국에서 상춘객들이 모여들던 벚꽃 명소 중 하나였다. 전군가도 백리벚꽃길 만경강 뚝방길 벚꽃 먼저 소개한 김제 월남참전기념비가 있는 김제시 백구면 삼정리 506-7 백구소공원 한쪽에는 1991년 4월 20일 '재일 관동지구 전북인회'에서 세운 벚꽃탑이 있다. 水陸만리 머나먼 異國땅, 故鄕 떠난 아픔의 歲月을 달래며 그 望鄕의 恨을 여기 벚꽃百里길 全群地脈에 새겨 놓노라. 우리 出身 在日道民들의 이름으로 이 塔을 세우노니 永遠할지어다. 내故鄕 .. 2024. 4. 5.
익산 서동공원 마한박물관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금마면 고도9길 41-14 한반도를 빼닮은 금마저수지를 안고 위치하고 있는 익산 서동공원은 평소 시민은 물론 주말의 경우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4만평 부지에 조각공원과 전망대 등이 조성되어 있다.조각공원에는 서동 선화 입상을 비롯해 십이지신상, 기타 조각 작품 등 93점의 조각품과 아름다운 분수대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가지고 있다. 또 860여 평의 잔디광장과 미륵광장, 수변광장, 야외무대 등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이곳은 익산의 대표적인 나들이 장소이자 데이트코스 중 하나다. 또한 익산 서동공원은 해마다 5월 초에는 서동 설화와 서동요를 테마로 한 익산 서동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2024 익산서동축제는 익산 방문의 해를 맞아 5월 3일부터 5월 6일까지 익산서동공원에서 펼쳐진다.. 2024. 4. 3.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 띠배를 보내다 2월 10일(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에서 실시된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도띠뱃놀이전수관과 띠배를 만드는 과정은 먼저 포스팅한 '2024 위도띠뱃놀이 띠배를 만들다'를 참고 바랍니다.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 띠배를 만들다 대리항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초사흗날 '띠배'를 바다로 띄워보내 마을의 안택과 풍어를 빌었다. 이 띠뱃놀이는 1978년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태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hyanggyo.tistory.com 대리원당제로도 불리웠던 위도띠뱃놀이는 정확히는 알수 없으나 대략 2-300년전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에 마을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띠배를 용왕님께 띄어 보냄으로써 풍.. 2024. 2. 15.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 띠배를 만들다 대리항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초사흗날 '띠배'를 바다로 띄워보내 마을의 안택과 풍어를 빌었다. 이 띠뱃놀이는 1978년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태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중요 무형문화재 제82-3호로 지정되었다.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 중 위도띠뱃놀이전수관에 이어 띠배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다. 지난 2월 10일(음력 1월 3일) 위도 대리마을에서는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에는 열두서낭을 모신 원당에 올라가 당굿을 하고 대리항 부두에서는 마을사람들이 정성들여 '띠배'를 만들었다. 오후에는 마을 앞 바닷가에서 용왕굿을 한 다음 띠배를 먼 바다로 띄어 보냈다. 띠배는 띠풀과 짚, 싸리나무 등을 함께 엮어 길이3m, 폭2m 정도의 크기로 만든 배로써 띠배.. 2024. 2. 14.
위도 띠뱃놀이전수관 · 띠뱃놀이전시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2일(음력 1월 3일) 정월 초사흗날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대리마을에서는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가 열렸다. 2020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위도띠뱃놀이전수관'을 소개한다. 격포항에서 14km 떨어져 있는 위도는 파장금카페리호를 타고 50여분이면 도착한다. 위도 파장금항에 도착하면 위도를 상징하는 귀여운 고슴도치가 변겨준다. 위도(蝟島)의 명칭에서 '위'는 고슴도치를 뜻하는 고슴도치 위(蝟)자를 쓰고 있는데 본래 사용하던 '강이름 위(渭)'자가 조선 후기에 '위(蝟)'자로 바뀌어 정착되었다고 한다. 이 두한자는 모두 고슴도치를 나타낸다. ​ 위도 주민들은 위도의 전체적인 모습이 고슴도치와 흡사하다고 믿으며, 마을의 명칭 역시 고슴도치 신체 부위와 .. 2024. 2. 14.
김제 만경4경 백구풍월 백구정과 만경강 길이 80.86km에 이르는 전라북도에 가장 큰 만경강(萬頃江)은 동진강, 금강 등과 함께 호남평야의 젖줄로 완주군 밤샘에서 발원하여 고산천, 소양천, 전주천 등과 합류하여 새만금호로 흘러드는 황금빛 들녘과 푸른 물길이 만나는 풍요의 강이다. 원래 이름은 사수강(泗水江)이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 말살 목적으로 강제로 이름을 바꾸어 버렸다는 안타까운 유래도 전해오고 있다. ​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5년 만경강 하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만경강 일대 8곳을 경관 거점으로 선정하여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만경 8경'을 조성했다. 이 만경8경 중 제4경이 백구정에서 만경강을 내려가 보며 아름다운 경치를 벗 삼아 자연을 노래하는 곳 인 '백구풍월'이다. 김제시 백구면 백구리 백구정마을 만경강가에 세.. 2024. 2. 10.
전주 숲정이성지 6성인과 12복자 순교지 전주 진북동 숲정이는 옛 전주부성의 북쪽인데 툭터져 허하다 하여 조선시대 관찰사 이허구(李書九)가 1794년경 대규모 숲을 조성케 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이후 이곳을 숲정이로 불렀다고 하는데 이곳은 조선시대 군사훈련장이었으며 또한 인근에는 피 묻은 칼을 씻을 수 있는 전주천이 흐르고 있었기에 사형장으로도 사용되었다. ​ 신유박해(1801) 때 ‘호남의 사도’ 유항검의 가족의 일부(신희, 이육희, 이순이, 유중성)와 동료(김천애 등)가 순교한 이후로 천주교인들의 피가 마르지 않았던 곳이다. ​ 기해박해(1839) 때는 12년간 전주옥에 수감되어 있던 5명(이일언, 신태보, 이태권, 정태봉, 김대권)과 많은 신자(홍재영, 최조이,이조이, 오종례 등)들이 순교했다. 병인박해(1866) 때는 6명(이명서, 손선.. 2024. 1. 29.
진안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 -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얼마전 전주에서 포항으로 가는 출장길 진안까지는 국도를 이용했다. 다행이 많은 눈이 내리지는 않아 모래재를 넘어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었다. ​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에서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로 넘어 가는 모래재로를 구불구불 돌아 올라 넘어 내려가다 보면 메타세콰이어길이 펼쳐진다. 이 길은 비록 1.6km밖에 되지 않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명품 메타쉐콰이어길이다.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메타세콰이어 길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메타세콰이어 길 2013년 11월 25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하면 담양이 먼저 생각나지만, 진안에도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있다. 전주에.. 2024. 1.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