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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

익산 아가페정양원 아카페정원

by Yeongsik_Im 2024.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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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아가페정원은 1970년, 故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하였다.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차 2021년 3월 민간정원으로 등록한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쉽터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아가페 정원은 전북특별자치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수목 17종 1,416주기 등재되어 있다.

계절마다 수선화, 률립, 목련, 양귀비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울타리처럼 조성된 산책길이 인상적이며, 향나무, 소나무, 오엽송, 공작단풍, 백일홍 등의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의 싱그러운 공기와 주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그윽한 향수률 느낄 수 있다.

아가페정원 입구

아가페 정원은 개인 사유지로 익산시, 익산산림조합, (사)푸른익산가구기 운동본부와 함께 정비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했다.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늘푸른 숲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음식물 반입금지, 반려동물 출입금지, 꽃,수목,열매 등 채취금지, 쓰레기 투기금지 를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일이며, 개방시간은 하절기(3월~10월)는 09시부터 17시까지(16시 입장마감), 동절기(11월~2월)는 09시부터 17시(15시 입장마감)까지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다.

관광객 진입로 좌측으로는 울창한 수목 사이로 아가페정양원이 자리잡고 있다.

故 서정수 (알렉시오) 신부의 한마음에서 시작된 익산의 ‘아가페정양원’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평생을 처녀로 지내며 무의탁 노인들을 돌보고 있는 朴永玉원장(朴데레사)이 필생의 사업으로 이룩한 사회복지법인 여자양로원이다. 천주교 교리 ‘조건없는 사랑’의 실천도장으로서 양로원이란 말대신 ‘조용히 모시는 집’이란 뜻으로 靜養院(정양원)이란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던 2021년, 장마 피해를 입은 지역을 둘러보던 익산시장이 아가페정원의 우거진 나무를 보고 숲을 익산시민과 공유하자고 제의하여 2021년 9월, 50년간 숨어있던 아가페정원의 비경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되기 시작했다.

아가페정원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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