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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243

군산 평화의 소녀상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를 돌아보다가 종각 옆에 세워져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발견했다. 군산 평화의소녀상은 군산평화소녀상 추진위원회가 지난 2015년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 수탈의 현장인 군산에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자손들에게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설치된 것이다. 전라북도 최초이자 전국에서 11번재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다.이 평화의소녀상은 한복 차림에 맨발인 17세 단발머리 소녀(157cm 크기)가 일본을 바라보는 청동형상으로, 전북출신 고광국 작가가 제작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77개의 검정 타일을 이용하여 대한해협을 상징하는 사각 연못에 얼굴이 비치게 설계돼 햇볕의 각도에 따라 못에 비친 동상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한다.일제 치하에서 일제가.. 2024. 6. 28.
군산 동국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 동국사를 소개할 때 흔히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라고 표현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다른 일본식 사찰들은 건물은 그대로 남아 있어도 더 이상 불교사찰로 사용되지 않거나, 사찰로서 기능하지만 건물 형태의 모습이나 구조가 변하거나 기존 건물들이 사라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재 사찰로서 기능하고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라고 해야 옳은 표현이라고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금광동 135에 위치하고 있는 동국사(東國寺)는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동국사는 강제한일병합 1년 전 1909년 6월 일본 조동종 승려 우찌다 스님이 일조통에서 금강선사란 이름으로 포교.. 2024. 6. 27.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 비보이 라스트포원 광장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광장은 전주 영화의 거리 관문이자 옛 전주부성 북문지였다.전주시는 이곳 오거리 광장(6호 문화광장)에 B-Boy(브레이크 댄스) 전용 공연장인 '라스트 포원 광장(Last for One)'을 조성하여 2008년 3월 27일 일반에 개방했다. ​전주 출신들로 구성된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Last for One)'의 활약상을 기념하기 위해 오거리 광장의 명칭을 라스트포원 광장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4차로를 3차로로 줄이고 광장에 비보이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과 스크린 분수, 실개천 등을 조성했고 전주성 북문터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설치되었다.​라스트 포원은 비보이 월드컵으로 불리는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2005년 우승에 이어 2006년 준우승을 차지.. 2024. 6. 24.
전주 영화의거리 · 전주극장사 전주에 살면서도 영화의 거리를 차를 타고 지나만 가봤지 걸어 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릴때는 아니었지만 인근에 간 김에 영화의 거리 입구와 오거리광장을 잠시 돌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전주는 이제는 전주국제영화제로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도시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동시대 영화 예술의 대안적 흐름, 독립, 예술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로 세계적인 영화전문잡지인 '무비메이커'가 선정한 '2017 세계에서 가장 멋진 25개 영화제'에 포함되면서 계속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43개국 232편(국내 102편, 해외 130편)의 영화.. 2024. 6. 23.
삼례역의 새로운 변신 舊 삼례역 쉬어가삼[례:] 100년 역사를 품고 있는 삼례역이 신 역사로 이전하고 구 삼례역은 새롭게 변신했다. 구 삼례역사를 리모델링해 새로운 문화역사 전시공간과 여행자 쉼터인 쉬어가삼[례:]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삼례역과 완주 의병의 역사 콘텐츠 전시와 독서, 여행정보 안내, 공유인터넷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여행자 쉼터다. 쉬어가삼[례:]는 의병, 역참, 여행자쉼터 3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나라를 지킨 완주의 의병과 역참에 대한 기록이 자세히 나와 있다. 삼례역은 조선시대 전라도 일대의 역로를 관할하던 삼례도의 중심이 되는 본역으로 찰방이 주재하던 역이었다. 삼례역은 고려시대 거란군이 침입했을 때 현종이 피신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쉬어가삼[례:] 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옛 삼례역참에 관한 안내자료들이다.. 2024. 6. 20.
삼례성당 요즘 ‘핫’하다는 삼례는 일제강점기에 지은 양곡 창고가 책방, 복합문화 공간으로 하나둘 바뀌더니 지역의 명소가 됐다. 방탄소년단(BTS)이 영상과 화보 촬영차 완주를 다녀가면서 입소문을 타기도 했고 덕분에 완주는 지금 여행자들이 애써 찾아오는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로 떠오르고 있는 삼례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있는 데 그 중심이 삼례역 앞에 있는 삼례문화예술촌, 책마을 등이다.​삼례성당은 삼례책마을 길 건너 맞은 편에 자리잡고 있다. 삼례책마을을 관람하고 삼례성당과 삼례문화예술촌, 그리고 쉬어가삼[례:]로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 모두 담장없이 연결되어 있다.삼례에 천주교가 유입된 건 1902년으로 알려져 있다.삼례성당은 초기에는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초가 공소로 운영되다.. 2024. 6. 20.
삼례 책마을 문화센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에 속해있는 삼례(參禮)는 조선시대 때부터 호남 최대의 역참지(공공업무 수행을 위한 교통·통신기관)이자 드넓은 만경평야가 있는 곡창지대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조선의 쌀을 수탈해가는 양곡창고가 있던 마을로 수탈의 아픔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이다.​전라선 열차가 지나는 삼례역 앞에는 일제강점기 호남평야의 쌀을 수탈하여 그 쌀을 보관하는 창고로 쓰던 '삼례 양곡 창고'가 있었다. 그 기능을 상실한 양곡창고가 지금은 지역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하여 전라북도 대표 관광지가 되었다. 그 중 하나가 삼례 책마을 이다. 1999년 설립된 영월책박물관이 2013년 완주군 삼례로 이전하면서 삼례 책마을의 역사가 시작됐다. 책박물관은 해마다 두서너 차례의 기획전시를 중심으로 북페스티벌과 학술세미나, 고서대학 .. 2024. 6. 20.
삼례 금와생태습지 공원으로 금개구리 보러가요! 전븍특별자치도 완주군 삼례읍 금와습지는 삼례 만경강 주변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국비 70억 원 등 모두 10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5월에 금와생태습지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금와습지생태공원의 면적은 8만 8,259㎡이며, 하천과 습지를 생태 공간으로 만들었다. 금와습지생태공원은 교목 28종과 관목 17종, 초화류 15종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을 심고, 생태습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만경강 주변의 동식물을 종합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이곳에서 금개구리(金蛙)가 관찰되어 ‘금와생태습지공원’이라 명명했다. 생태습지, 생태 학습장, 생태관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된 금와생태습지공원의 독특한 점은 개구리의 한살이를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생태학습장에는 5가지 프로그.. 2024. 6. 19.
완주 구 삼례양수장 - 국가등록문화유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삼례읍 삼례리(비비정길 26)에 있는 '완주 구 삼례양수장 (Former Samnye Pumping Station, Wanju)' 은 2005년 12월 9일 국가등록문화재 제221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재지정되었다.이 양수장은 삼례와 익산 지역의 상수원을 목적으로 건립되었다. 창호의 상부는 모두 평아치로 구성하였으며 주 출입구 포치(porch) 상부는 수평의 돌림띠 형태로 벽돌을 포개어 쌓았고 각 모서리는 기둥 모양으로 돌출시켜 마감하였다. 당시 치수 사업의 상황과 건설 기술 등을 잘 보여 주고 있다.완주 구 삼례양수장 안내문완주 구 삼례양수장은 일제강점기 당시 삼례와 익산 지역의 상수원을 공급하.. 2024. 6. 19.
전주 남고산성 사적 제294호 오랫만에 전주 남고산성에 올라왔다. 고등학교때까지는 자주 와봤으니 40여년이 훌쩍 넘었다. 전주에서 학교를 다녔던 분들이라면 남고산성으로 소풍 한두번씩은 갔다 오셨을 것이다. 남고산성으로 올라가는 길은 여러곳이 있지만 이날은 갑자기 날씨가 너무 더웠던 날이라 휴대폰만 들고 서문쪽으로 올라가 만경대까지만 다녀왔다.남고산성 서문지와 남고사까지는 차량이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경사가 심한 좁은 길에다가 위험하기 때문에 약 200미터 남은 곳에 주차 공간이 있으니 주차 후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좋다. 남고산성(南固山城)은 전라북도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고덕산 자락을 따라 쌓아 고덕산성으로도 부르며, 후백제의 견훤이 도성인 전주의 방어를 위해 쌓았다 하여 견훤성이라고도 한다. 전주에서 .. 2024. 6. 16.
전주 남고산 만경대 암각서 정몽주 우국시 남고산성이 위치한 남고산의 천경대, 만경대, 억경대 세 개의 봉우리 중에서 만경대에는 산성의 서문을 향해 우편으로 높게 솟아 있는 바위의 봉우리로, 남쪽 바위 벼랑에는 고려 말 정몽주가 남긴 우국시를 찾아볼 수 있다. 남고산성 서문지에서 우측으로 50여미터 경사진 산길을 올라가면 만경대가 나온다. 만경대 남쪽 바위에는 ‘만경대(萬景臺)’라고 쓴 글씨와 정몽주가 지었다는 시가 새겨져 있다.이 시는 포은 정몽주가 1380년(고려 우왕 6)이성계의 종사관으로 운봉에서 황산대첩을 거두고 돌아가는 길에 이곳에 올라 고려를 걱정하며 지은 시라고 한다. 2009년 10월 30일 전주시향토문화재 제1호로 지정됐다. 千仞岡頭石逕橫 登臨使我不勝情천길 바위 머리 돌길을 돌고 돌아,나 홀로 다다르니 가슴 메는 시름이여靑山隱約.. 2024. 6. 16.
전주한옥마을 쌍샘광장 쌍시암 전주한옥마을의 벽화마을로 유명한 자만마을이나 오목대에서 전주향교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쌍시암이라는 동네를 만나게 된다. 이곳은 예부터 윗샘과 아랫샘이 서로 마주보고 쌍샘이 있던 곳으로 쌍시암, 묵샘골이라고도 불렀다.태조 이성계가 이 쌍시암 물을 한 번 맛보고 평생 못 잊었다고 할 정도로 그 물맛이 일품이었다. 실제로 전주에서는 멀리서도 쌍시암 물을 길러 왔었다. 어린시절 친구들과 한벽당에 물놀이 갔다가 오는 길에는 쌍시암에 들려 시원한 물 한바가지씩 들이키고 오던 기억도 난다. 그러고 보니 쌍시암 동네에 살며 같은 국민학교에 다니던 친구들도 꽤 많았었다. 전주시지에 따르면 묵샘골은  자만동 즉, 오목대와 이목대 사이의 작은 골짜기로 녹두묵을 많이 만들어 내어 유명했던 곳이다. 이곳의 샘물은 그 어느 곳보.. 2024. 6. 13.
전북대학교 본부 · 전북대학교 상징 표범 전북대학교의 상징인 智仁勇 像은 1981년 12월 대학구성원과 동문 등 총 6천여명의 설문조사결과를 바탕으로 1982년 5월 대학 본부앞에 설립했다. 표범은 영리하고, 용감하며, 실수를 하지 않는 동물로서 표범의 슬기와 용맹으로 전진하는 전북대인의 기상을 나타낸다.여기 터잡아 가꾸어 온 빛나는 진리의 전당 길은 인류의 평화와 자유로 뻗쳐 있거니 어떠한 역사의 준령에서도 표범 너는 우리의 상징 젊음으로 하여 항시 이 길에 슬기와 의지로 매진케 하라. 글지은이 최승범 표각 김찬식 '지역과 함께 세게로 미래로' 라고 새겨진 발전기원탑은 전북대학교 개교 50주년을 기념하여 1998년 부터 2006년 까지 전북대학교 발전을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2,647문의 뜻을 기리고자 1998년 10월 15일에 건립되.. 2024. 6. 12.
5·18 최초 희생자 故 이세종 열사 추모비 · 전북대학교 민주화 벽화 지난 3월 11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는 1980년 5월 18일 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희생자가 전북대학교 농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이었던 이세종 열사(당시 20세)인 것으로 조사돼 ‘5·18민주화운동 사망 사건 조사결과 보고서’에 등재했다고 밝혔다. ​故 이세종 열사가 '5·18 민주화운동 첫 희생자'란 사실이 무려 44년 만에 공식적으로 인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5·18 민주화운동이 광주·전남에서 전북을 포함한 전국적인 민주항쟁으로 시간적·공간적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마련됐다.6월 10일 전북대학교 사범대 3호관 한쪽에 세워져 있는 고 이세종 열사 추모비를 찾았다. "다시 살아 하늘을 보고싶다"라고 새겨져 있는 추모비 앞에서 그 대신 하늘을 바라 보며 우리 시대의 뜨거웠던 1987년 6·1.. 2024. 6. 12.
전북대학교 정문 · 구 정문 오랜만에 전북대학교에 가보니 변한게 너무나 많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벌써 40여년이 지났으니.....최근에 가본 학교는 1994년도에 조성된 신정문도 한옥 건축물로 새롭게 바뀌었고 신축 박물관 옆으로는 새로운 진출입로도 생겨났다. 열린 캠퍼스 조성을 위해 담장도 허물었고 교내에는 시내버스도 운행되고 있었다. 전북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는 분수대에는  2018년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건지광장이 조성되었고 건지광장 한가운데에 지어진 전통 누각 문회루는 전북대학교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되어 있다. 전북대학교 건지광장 문회루 분수대전북대학교는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국립대학교로 전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자랑하고 있다. 전주캠퍼스는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지..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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