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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239

동학농민혁명유적지 - 정읍 전봉준 단소 · 전봉준 고택 동학농민군 대장 전봉준 단소 壇所 정읍시 이평면 창동리 산10-3에 위치하고 있는 전봉준단소(全琫準壇所)는 조소마을에 있는 전봉준선생고택에서 약 500m 떨어진 소나무 숲에 있다. 전봉준 장군은 1895년 3월 서울에서 처형되어 끝내 시신이 발견되지 않아 유해가 없는 허묘(虛墓) 이다. 단소는 주검이 없는 허묘를 말한다.전봉준 단소는 1893년 11월 ‘사발통문 거사계획’ 은 물론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 된 1894년 1월 10일(양력 2. 25) ‘고부봉기’ 와 동학농민혁명을 주도한 동학농민군 대장 전봉준을 기리기 위해서 ‘동학농민혁명 60주년’ 이 되는 1954년 11월 25일, 천안전씨 문중에서 설단하였다.갑오민주창의통수천안전공봉준지단(甲午民主借義統帥天安全公琫準之壇)의 단비 이름은 당대 석학이자 사학.. 2024. 8. 10.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 정읍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 기념관 · 캠핑장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2022년 5월 11일(동학농민혁명기념일) 에 1894년 5월 11일 동학농민군이 전라감영군을 맞아 크게 승리한 정읍 황토현전적(사적 제295호) 일대에 조성되어 개원하였습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에서는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미를 범국민적으로 확산하기 위해 상설전시 및 각종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은 사발통문 광장, 방문자센터 511, 캠핑장, 연수동, 기억의 들판, 동학농민혁명의 길, 울림의 기둥, 농민의 벽, 박물관,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카페테리아1894 등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04년 개관한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은 상설전시관, 어린이전시관, 기획전시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특수법인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이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 2024. 8. 10.
연꽃 향기 그윽한 전주덕진공원 덕진채련의 절경 전주덕진공원은 전주사람들이라면 가족 또는 친구나 연인들과 한두번 정도 안 가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세대별 추억이 공존하는 친근한 곳이었다. 특히 덕진공원의 명소였던 출렁다리로 불리웠던 현수교는 40년만에 석교로 재가설되었다. 또한철거한 연화교와 연화정은 전주의 정체성을 담아 전통 석교 형태의 연화교와 전통정원을 갖춘 전통한옥 형태의 연화정으로 재건축했다.덕진공원의 정문인 연지문은 1974년 전주청년회의소에서 건립한 것으로 편액의 蓮池門(연지문) 글씨는 서예가 강암 송성용 선생의 작품이다.전주시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전통담장 조성, 호수준설 연꽃군락지 조성, 수변쉼터 재설치, 연지교 재가설 및 신설, 열린광장 조성, 야간경관조성 사업 등을 통해 덕진공원을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2024. 8. 8.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 말목장터와 감나무 말목장은 부안과 태인과 정읍으로 가는 길이 만나는 삼거리에 형성된 시장으로 배들평야의 농산물과 부안 줄포의 수산물이 거래되던 큰 장(場)이었다. 동학농민혁명의 시발점이 된 고부봉기 (1894. 1. 10.) 당시, 고부관아로 진출하기 전에 수 천 명의 배들평 농민과 동학교인들이 모인 곳으로 '사발통문 거사계획’ 을 실현한 동학농민군의 첫 집결지이다.수천의 군중이 이곳에 모였을 때, 동학농민군 지도자 전봉준은 감나무 아래에 서서 고부군수 조병갑의 학정과 수탈을 설명하고 이에 맞서 봉기할 것을 역설하였다고 한다. 이에 수천 군중이 호응하여 고부관아를 점령하니, 바로 우리 민족사에 길이 빛나는 동학농민혁명의 시작이었다.  말목장터는 고부봉기와 무장기포, 그리고 백산대회로 이어지는 동학혁명의 출발지가 되었다. .. 2024. 8. 8.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 만석보혁파선정비 · 동학농민혁명 최초 봉기 상징조형물 만석보 쉼터에서 만석보유지에 들린 후 말목장터로 가는 길 정읍시 이평면 하송리 예동마을에 있는 '만석보 혁파 선장비' 에 들렸다. 이곳에는 만석정과 동학농민혁명 최초 봉기 상징조형물이 세워져 있다.만석보 혁파 선정비1892년 5월 고부군수로 부임한 조병갑은 이미 보(洑 • 예동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농민을 강제로 동원,새로운 보를 축조하였다. 그리고 수세 (水稅)면제의 약속을 어기고 더욱 수탈하며 탐학을 저질렀다. 이에 ‘배들평야’ 농민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봉기하니, 바로 동학농민혁명의 발단이 되었다. 동학농민혁명 당시에는 보의 일부만 동학농민군에 의해 파괴되었고, 1898년(戊戌) 고부군수로 부임한 안길수(安吉壽)가 나머지를 철거하였다. 이는 만석보로 상징되는 조병갑의 수탈과 학정에 대한 재발 방.. 2024. 8. 8.
동학농민혁명의 발단 만석보 萬石洑地 만석보 쉼터에서 내려와 약 700여미터 거리에 있는 만석보가 있었던 만석보지(萬石洑地)로 간다. 만석대교를 건너면 우측으로 동학농민혁명유적지 만석보터 이정표와 만석보유지 표지석이 나온다.봏는 농사에 사용하기 위해 냇가에 둑을 쌓아 물을 가두어두던 곳이다. 원래 정읍천 상류에는 농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예동보라는 민보가 있었다. 그런데 조선 고종 30년(1893)에 고부 군수로 부임한 조병갑이 민보 아래에 만석보를 쌓으며 농민들을 강제로 일하계 하였고, 주인의 허락도 없이 나무를 베어 사용하였다, 또한 보를 쌓은 뒤에는 수세(봇물을 이용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돈이나 곡식) 명목으로 많은 세금을 거두어들였다.결국 1894년 조병갑의 포악한 정치와 과중한 세금으로 힘들어하던 농민들은 만석보를 혈었다. 이는 동학.. 2024. 8. 7.
동학혁명 유적지 조망 쉼터 정읍 만석보 쉼터 동학혁명의 발상지인 정읍시 이평면으로 가기 위해 말목장터길를 따라 가다보면 동진강과 정읍천이 만나는 두물머리에 동학농민혁명 발발의 원인이 된 만석보 쉼터가 조성되어 있다. 이 쉼터는 익산국토청이 하천환경정비사업에서 발생하는 사토를 활용해 조성됐으며, 총 사업비 30억원 2만3361㎡ 규모로 2019년 5월 8일 개장했다.만석보 쉼터 언덕 정상에 오르면 만석보 유적지와 백산성 등 동학혁명 유적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정읍천과 동진강이 합류해서 새만금으로 흘러가는 풍경과 인근 평야지대로 떨어지는 석양의 모습도 볼거리다. 만석보 쉼터 장상에서는 이 지역의 동학혁명 유적지를 조망할 수 있으며 각 유적지 방향으로 거리와 함께 사진과 안내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다.만석보 쉼터 인근 동진강 고수부지에는 파크골프장이 들.. 2024. 8. 7.
장수 논개생가, 그 이름 의낭(義娘) - 논개 논개생가는 임진왜란 때 왜장과 함께 남강에 투신한 논개(論介, ?~1593)를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 있다. ​논개의 성은 주씨(朱氏)이고,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태어났다. 1986년 대곡저수지(오동제)를 만들면서 논개가 태어난 마을 전체가 수몰되자 저수지 근처에 생가만 복원해두었다가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조성한 현재의 위치에 새로 복원하였다. 1593년(선조 26) 6월 남편 최경회 현감을 따라 2차 진주성 싸움에 참여하였다가 중과부적으로 성이 무너지고 스스로 목숨을 버린 남편과 나라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기생으로 가장하여 왜군 승전연에 참석 왜장 모곡촌육조(毛谷村六助)를 진주 남강변 현재의 의암이라 불리는 바위로 유인하여 함께.. 2024. 8. 1.
논개의 고향 장수 주촌마을 의암로 망향의 동산에서 7월의 마지막 날 육십령을 넘어 내려 오다가 논개생가와 대곡관광지가 있는 장수군 주촌마을을 경유했다. 26번 국도를 따라 육십령을 넘어 오다 남원시 운봉읍과 장수군 천천면을 잇는 743 지방도로 좌회전하여 의암로를 따라 4km쯤 거슬러 올라가면 깊숙한 산골에 자리한 논개생가와 의암 주논개의 태생지인 주촌마을이 나온다.의암로(義巖路)는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번암면 무릉고개에서 장수군 장계면 오동삼거리를 잇는 도로이다. 봄이면 의암로를 따라 대곡호 주변으로 연분홍 빛의 벚꽃이 만개해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져 많은 이들의 발길을 끈다.​의암로 한쪽에는 망향의 동산이 조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의암로 표지석, 논개 시비, 망향정과 망향비가 세워져 있다.사실 주촌마을은 과거 현재의 위치가 아니었다. 1986년 대곡호.. 2024. 8. 1.
군산 해망동 달동네 마지막 모습들 군산 해망굴 (海望堀) 을 지나면 좌측 월명산 비탈에는 6·25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들어와 정착한 해방촌이라 불리던 달동네가 있었다. 2006년 소외지역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공공미술사업으로 한동안 벽화마을로 알려졌으나 오래지 않아 주거취약지구로 지정되어 마을사람들은 하나 둘 집을 비우고 떠났다. 2016년 해망동 자연재해위험지구 정비로 철거된 주거지와 유휴지에는 월명공원과 연계하는 자연생태휴식처인 해망자연마당으로 조성되어 있다. 사진은 2013년 철거되기 전 해망동마을의 마지막 모습들이다.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 군산 해망굴 · 해방촌 달동네7월 10일 해병대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승 및 추모행사가 열리는 군산장항이리지구전투 전적비 가 있는 군산시 월명공원에 일찍 도착하여 해망굴(海望堀)과 해망동 달.. 2024. 7. 16.
수탈과 저항의 도시 군산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 군산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이 금광동 국내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일본식 사찰인 동국사 인근에 2019년 4일 개관했습니다. 일제강점기 군산역사관은 사업비 25억원을 투입해 3층 규모로 건립됐으며,  대한역사연구소가 소장한 유물을 전시해 일제침탈의 아픔을 겪은 군산의 역사와 모습을 알리고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날이 금방 저무는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휴관일은 새해 첫날(1월1일), 설, 추석, 매주 월요입니다. 관람료는 성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군산시민은 성인 500원, 청소년 300원, 어린이 200원)이며 성인 단체 700원, 성인단체 군산거주자는 300원 입니다. 역사관 입구 우측에는 이.. 2024. 6. 30.
군산 평화의 소녀상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인 군산 동국사를 돌아보다가 종각 옆에 세워져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발견했다. 군산 평화의소녀상은 군산평화소녀상 추진위원회가 지난 2015년 8월 광복 70주년을 맞아 일제 수탈의 현장인 군산에 위안부 피해자를 기리고 자손들에게 아픈 역사를 기억하자는 의미로 설치된 것이다. 전라북도 최초이자 전국에서 11번재로 건립된 평화의 소녀상이다.이 평화의소녀상은 한복 차림에 맨발인 17세 단발머리 소녀(157cm 크기)가 일본을 바라보는 청동형상으로, 전북출신 고광국 작가가 제작했다. 특히 광복 70주년을 맞아 77개의 검정 타일을 이용하여 대한해협을 상징하는 사각 연못에 얼굴이 비치게 설계돼 햇볕의 각도에 따라 못에 비친 동상도 다양한 모습으로 변한다.일제 치하에서 일제가.. 2024. 6. 28.
군산 동국사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 동국사를 소개할 때 흔히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라고 표현하지만 이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한다. 현재 남아있는 다른 일본식 사찰들은 건물은 그대로 남아 있어도 더 이상 불교사찰로 사용되지 않거나, 사찰로서 기능하지만 건물 형태의 모습이나 구조가 변하거나 기존 건물들이 사라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현재 사찰로서 기능하고 있는 유일한 일본식 사찰이라고 해야 옳은 표현이라고 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금광동 135에 위치하고 있는 동국사(東國寺)는 일제 강점기 36년을 일인 승려들에 의해 운영되다가 해방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품으로 돌아온 뼈아픈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사찰이다. ​동국사는 강제한일병합 1년 전 1909년 6월 일본 조동종 승려 우찌다 스님이 일조통에서 금강선사란 이름으로 포교.. 2024. 6. 27.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 비보이 라스트포원 광장 전주시 고사동 오거리광장은 전주 영화의 거리 관문이자 옛 전주부성 북문지였다.전주시는 이곳 오거리 광장(6호 문화광장)에 B-Boy(브레이크 댄스) 전용 공연장인 '라스트 포원 광장(Last for One)'을 조성하여 2008년 3월 27일 일반에 개방했다. ​전주 출신들로 구성된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Last for One)'의 활약상을 기념하기 위해 오거리 광장의 명칭을 라스트포원 광장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4차로를 3차로로 줄이고 광장에 비보이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과 스크린 분수, 실개천 등을 조성했고 전주성 북문터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설치되었다.​라스트 포원은 비보이 월드컵으로 불리는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2005년 우승에 이어 2006년 준우승을 차지.. 2024. 6. 24.
전주 영화의거리 · 전주극장사 전주에 살면서도 영화의 거리를 차를 타고 지나만 가봤지 걸어 본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전주국제영화제가 열릴때는 아니었지만 인근에 간 김에 영화의 거리 입구와 오거리광장을 잠시 돌아보았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인 전주는 이제는 전주국제영화제로도 세계에 널리 알려진 도시입니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동시대 영화 예술의 대안적 흐름, 독립, 예술영화의 최전선에 놓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부분경쟁을 도입한 비경쟁 영화제로 세계적인 영화전문잡지인 '무비메이커'가 선정한 '2017 세계에서 가장 멋진 25개 영화제'에 포함되면서 계속 주목을 받아 왔습니다.​ ‘우리는 늘 선을 넘지’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에는 43개국 232편(국내 102편, 해외 130편)의 영화.. 2024.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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