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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

장수 논개생가, 그 이름 의낭(義娘) - 논개

by Yeongsik_Im 2024.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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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개생가는 임진왜란 때 왜장과 함께 남강에 투신한 논개(論介, ?~1593)를 기리기 위해 조성한 곳으로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 있다.

논개의 성은 주씨(朱氏)이고, 전라북도 장수군 장계면 대곡리 주촌마을에서 태어났다. 1986년 대곡저수지(오동제)를 만들면서 논개가 태어난 마을 전체가 수몰되자 저수지 근처에 생가만 복원해두었다가 1996년부터 2000년에 걸쳐 조성한 현재의 위치에 새로 복원하였다.

 

1593년(선조 26) 6월 남편 최경회 현감을 따라 2차 진주성 싸움에 참여하였다가 중과부적으로 성이 무너지고 스스로 목숨을 버린 남편과 나라의 원수를 갚기 위해 기생으로 가장하여 왜군 승전연에 참석 왜장 모곡촌육조(毛谷村六助)를 진주 남강변 현재의 의암이라 불리는 바위로 유인하여 함께 투신 순국한 겨례의 여인 주논개(朱論介)의 복원된 생가이다.

의낭루(義娘樓)
의낭루에서 보이는 의암 주논개 상
의낭루 편액
의낭루기

논개생가 입구에 세워져 있는 의낭루(義娘樓)에 2층에 걸려있는 의낭루기는 논개 시인이라 불리는 고두영씨가 썼다. 

고향 장수의 초등학교에서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 등으로 40년 넘게 봉직한 고두영시인은 주논개의 삶과 행적을 추적하여 ‘불멸의 민족혼’을 되살리는 데 앞장섰고  생가복원과 성역화 사업을 끌어낸 분이기도 하다.

의낭루기에는 「그 이름 의낭(義娘) - 논개」 가 새겨져 있다.

 

죽음에서 태어난 그 이름이여 !
햇빛에 떠오르면 정사가 되고
달빛에 잠기면 야사가 되거늘
햇빛 달빛도 비켜서 버린
외로운 이름이여.

이젠
꽃빛 불빛으로
민중의 가슴 속 화석으로 새겨진
의낭루에 불사조로 살아난
구원의 여신
거룩한 이름이여
그 이름이여!

「그 이름 의낭(義娘) - 논개」 

현재 의암 주논개생가지에는 생가뿐 아니라 논개기념관·단아정(丹娥亭)·의랑루(義娘樓) 등의 건물과 주논개비·최경회비·주논개부모묘 등이 있고 민속놀이마당과 인공폭포·관리사·판매점도 조성되어 있다. 부지면적은 약 6만 6,100m²이다. 생가는 건물 2동으로 이루어진 ‘一’자형 초가로 돌담으로 둘러져 있으며, 방 안에는 영정과 침구, 책들이 놓여 있다.

의남 주논개 상

의낭루와 의암 주논개 상을 지나면 정면으로 논개생가가 자리하고 있다. 좌우측에는 의암 주논개 생장지 사적 불망비와 충의공 일휴당 최경회 현감 선덕 추모비 비각이 있다.

의남 주논개 생가
논개기념관
논개기념관

장수읍 장수리에 있는 논개의 영정을 모신 논개사당 의암사와 장수 의암공원은 논개생가마을에서 승용차로 약 20분 정도 소요되니 함께 둘러보면 좋다.

 

 

장수 논개사당 論介祠堂 Nongae Shrine 의암사(義巖祠)

장수 논개사당 論介祠堂 Nongae Shrine 의암사(義巖祠) 전라북도 장수군 장수읍 장수리에 있는 해방 이후 의암 주논개(朱論介)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전라북도 시도기념물 제26호로 1981년 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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