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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234

전주의 떠오르는 인스타 성지 팔복동공장마을 오늘 전주 팔복동에 있는 더메이호텔 결혼식에 갔다가 친구들과 커피 한잔 하기로 하고 장소를 찾는 중 팔복동에 거주하는 친구의 안내로 팔복동공장마을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돌돌파이라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참 잘 꾸며 놓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이곳은 이미 전주의 새로운 인스타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색 힐링 장소였다. 가공된 자연을 통해, 회복의 공장을 만드는 팔복동 공장마을 팔복동 공장 마을은 오랜 공업 단지로서 쓰임을 해오던 전주시 팔복동 일대에, 생명력을 가지고 스스로 생성, 발전하는 자연을 가공하여 만든 '회복의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 지역의 원동력이 됨과 동시에 자연훼손이 불가피했던 공장 일대에 글로우서울만의 독창성과 과감함을 더하여, 공장이 있기 전, 활력과 생기를 담은 공.. 2023. 10. 15.
선비에게 길을 묻다 전주한옥마을 선비체험길 - 창암암각서 전주 한옥마을 한벽당 기린대로 옆에는 한벽당을 지은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집현전직제학을 지낸 최담유허비가 세워져 있는 비각이 있다. 그 비각뒤에는 글이 새겨진 바위가 몇개 남아 있는데 바로 '창암암각서' 이다. ​ 그러나 대부분 이 곳을 지나는 분들은 최담유허비각이나 창암암각서는 잘 모르고 지나친다. 포스팅을 하며 최담유허비각이나 창암암각서에 대해 검색해 보았으나 다른 것에 비해 자료가 많지 않은 편이다. 최담유허비각에는 안내문도 없고 비각 뒤쪽으로 '선비에게 길을 묻다' 선비체험길을 알리는 안내판에 창암암각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암암각서는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선비에게 길을 묻다' 안내문에는 "전주한옥마을에는 선비들이 살았습니다. 효를 위해 입신양명을 버린 월당 최 담부터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2023. 10. 15.
지리산 연봉이 보이는 남원 여원치 여원정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장교리와 이백면 양가리 사이에 있는 고개인 여원치 (女院峙)는 남쪽 수정봉에서 고리봉, 정령치, 만복대와 이어지며 백두대간의 맥을 잇고 있는 곳이다. ​ 한때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선이었으며 남원과 운봉, 함양을 왕래할 때 반드시 거쳐야 했던 길목으로 지금은 국도 24번이 지나는 여원치 고갯마루에 있는 여원정에서 잠시 쉬어 왔다. 오래전 바래봉 철쭉제를 다녀오며 남원 방면으로 가는 길에 여원정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여원치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남원 10경 여원낙조로 선정되어 널리 알려져 있고 지리산 연봉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여원치 480m 정상에는 女院峙 라고 새긴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1977년 12월 22일 남원~팔령간 도로포장공사 준공을 기념하여 .. 2023. 8. 12.
기축옥사 주인공 정여립 생가터에 조성된 정여립공원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으로 가는 길, 춘향로에서 신리쪽으로 좌회전하여 월암교를 건너 월암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정여립공원' 표지판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 조선의 역사는 정여립(鄭汝立)을 반역을 도모한 인물로 기록하여 왔지만 현대에 들어서 비운의 혁명사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대동사상을 제창한 위대한 혁명가로 己丑獄死(기축옥사)의 주인공인 정여립은 완주군 상관면 월암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러기에 전주혁신도시에 정여립로가 있고, 인후동에는 정인신로가 그리고 전주 시청으로 가는 대동길이 있는 것이다. 도로에서 정여립공원까지는 650m 거리였는데 네비게이션 검색을 해보니 티맵이나 네이버지도에도 표시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네비에는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 392'로 정여립공원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 2023. 7. 9.
흥부전 발상지 남원 흥부마을 흥부에게 은혜를 입은 제비가 흥부네 집으로 박 씨를 물어다 주고, 그 박 씨를 심어 박이 열리니 흥부 내외가 박을 탄다. 그 박 속에서 금은보화가 쏟아 졌다는 우리에게는 너무 친근한 흥부전! 흥부로를 따라 장수 번암에서 남원 아영으로 가다 보면 남원 흥부마을을 알리는 흥부 내외가 박을 타고 있는 친근한 조형물을 만나게 된다. 도로변에는 '흥부 박춘보 묘 입구'를 알리는 작은 표지석도 세워져 있다. ​ 이 곳 남원시 아영면 성리마을이 바로 판소리 다섯 마당 중의 하나인 흥부전의 배경으로 놀부에게 쫏겨난 흥부가 정착하여 부자가 된 곳이다. 주변에는 흥부생가, 박꽃공원, 흥부 박춘보의 묘, 흥부소공원이 들어서 있고 봉화산 등산로가 시작되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성리마을에는 흥부의 모델이 된 박춘보(朴春甫)의.. 2023. 7. 3.
익산역 광장 익산 평화의 소녀상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 보면 각 지역에 설치되어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가끔 만나게 된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피해를 상징하는 상징물인 평화의 소녀상은 2011년 12월 14일 민간단체 정대협이 중심이 돼 서울 종로 주한 일본 대사관 앞에 처음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국내외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지난 주말 KTX를 이용하여 익산역에 도착하는 동기생을 픽업하러 갔다가 익산역 동부광장에 설치되어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만났다. 익산 평화의 소녀상은 전북 익산지역 96개 시민‧사회‧기관단체로 구성된 '익산 평화의 소녀상 건립 시민추진위원회'가 2017년 8월 15일 제72주년 광복절을 맞아 익산역 광장에 제막했다. 익산 평화의 소녀상은 전국 최초로 역전 광장에 건립됐으며 타 지역 소녀상이 의자에 앉은 좌식.. 2023. 6. 29.
무주 삼공리 반송 - 천연기념물 제291호 전라북도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산31 보안마을 뒤 산기슭에는 소나무와 비슷한 모습이지만 윗부분이 우산을 펼쳐 놓은 듯 퍼진 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무주 삼공리 반송 (茂朱 三公里 盤松, Muju Samgong-ri Umbrella Pine) 으로 우리나라에 자라는 반송 중 수관 폭이 가장 큰 나무이다. 무주 삼공리 반송의 나무 높이는 17m, 가슴높이의 둘레는 5.3m로 이 지방 사람들은 이 반송을 구천동을 상징하는 나무로 여기고 구천송(九天松)이라고도 부른다. ​ 이 나무는 원래 다른 곳에서 자라고 있었는데 170여년전에 이주식 씨가 지금의 위치로 옮겨 심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 나무의 나이가 거의 400여살 정도로 여겨지는 것으로 볼때 정확하지 않은 내용일 수도 있다고 보여 진다. 무주 .. 2023. 6. 12.
전주시청 노송광장 팝업놀이터 오랫만에 전주시청 민원실에 들린 후 도로원표와 노송광장을 둘러 보았다. 노동조합을 비롯한 각종 민원인들의 집회와 시위, 이들이 수시로 걸어 놓은 현수막 등으로 인해 혼란했던 전주시청 앞 노송광장은 자연놀이터로 바뀌어 있었다. ​ 노송광장은 총 면적 6,060㎡, 잔디광장 5,300㎡ 로 한옥마을에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고풍스러운 소나무와 느티나무 60여 그루를 포함해 영산홍, 철쭉 등 3천여그루를 품고 있다. 초록빛 잔디광장과 어우러진 노송, 계절별로 다양한 식물을 볼 수 있어 평소에도 전주시민들이 즐겨 찾는 장소다. 전주시청 신청사 벌써 40년 제 44회 전국체전 전주 개최(1963년 10월 4일 개막)을 앞두고 1963년 8월 14일 준공된 전주시청 건물이다. 이 자리는 조선시대 전주부 동헌 풍낙헌.. 2023. 6. 10.
전주시 도로원표 全州市 道路元標 도로원표(道路元標)는 도로의 기점(起點), 종점(終點) 또는 경과지를 표시한 것으로 도로법 제2조 제1항 4호에 도로의 부속물로 정해져 있다. ​ 도로원표는 일반국도나 지방도를 통해 전주를 올때 전주 50km라는 표시가 보였다면 전주시 도로원표까지 50km가 남았다는 것으로 이 도로원표를 기점으로 전국 시·군 간의 거리를 측정하는 기준점이 되는 곳이다. 고속도로에서는 도로원표를 기준으로 하지 않고 IC(나들목)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 얼마전에는 전주시 팔달로 기업은행 앞에 있는 전라북도 도로원표를 소개했었는데 이번에는 전주시청 민원실 앞 도로변에 세워져 있는 전주시 도로원표를 소개한다. 전라북도도로원표 ˙미원탑 터 전주 IBK기업은행 전주지점에 잠시 들리며 사거리 한쪽에 세워져 있는 전라북도도로원표 .. 2023. 6. 10.
부안 곰소염전 소금창고 전북 부안군 진서면에 소재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찬일염 생산지인 곰소염전은 국가중요어업유산 제10호로 지정되어 있다. ​ 하늘과 태양 아래 자연과 사람이 정성으로 만들어내는 곰소 천일염은 람사르 서해갯벌 바닷물을 태양열로 증발·건조시켜 만들어 깨끗하고 천연미네랄이 풍부해 짠맛보다 단맛이 나는 고품질 천일염으로 유명하다. 특히 쓴맛을 내는 간수성분을 원천적으로 제거해 생산하므로 소비자가 천일염 구입 후 별도로 장기간 저장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곰소천일염만의 특징이다. ​ 지난 5월 17일에는 곰소염전에서 초채염제가 열렸다. 초채염제는 염전에서 그 해의 첫 소금을 채취하는 날로 염부(鹽夫)의 안녕과 소금생산의 풍년을 기원하며 지내는 제례다. 2023. 6. 6.
춘향 영정이 봉안된 광한루원 춘향사당 · 열녀춘향사 남원 광한루 동쪽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 숲 속에는 춘향의 일편단심을 기리기 위해 1931년에 세워진 영정각인 춘향사당이 있다. ​ 사당 안에는 이당 김은호 화백이 그린 춘향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었으나 친일논란으로 남원시는 새로 제작된 춘향 영정을 지난 5월 25일 공개하고 사당에 봉안했다. 새 춘향 영정은 김현철 화백이 지난 1월 제작에 들어가 넉달여만에 그린 것으로, 춘향전을 토대로 한 17세 안팎의 한국적 여인상을 모델로 했으며 의복과 머리 모양 등도 고증을 거쳐 당시 상황을 최대한 반영했다. ​ 머리에는 절개를 상징하는 대나무 뿌리 모양의 죽절비녀를 꽂고 금봉채로 장식한 낭자머리와 당시 젊은 여인의 복식색인 녹의홍상을 기본색으로 한 다홍치마와 연두색 삼회장저고리를 한 모습이다. ​ 낭자머리는 그동.. 2023. 6. 5.
전주 한벽당을 세운 월당 최담 유허비 전주 옥류동 한벽당 뒤쪽으로 기린대로 옆에는 한벽당을 지은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집현전직제학을 지낸 최담유허비가 세워져 있는 비각이 있다. 호남의 삼한 전주 한벽당 · 요월대 전주 승암산 기슭의 절벽을 깎아 병풍바위 아래 세운 아담한 정자인 한벽당은 과거에는 바위에 부딪친 안개를 '한벽청연'이라 하여 전주 8경의 하나로 꼽았다. 오늘은 임제가 빼어난 경치를 자 hyanggyo.tistory.com 유허비 전면에는 有明朝鮮國通政大夫 戶曹參議 集賢殿直提學 月塘 崔公遺墟碑 (유명 조선국통정대부 호조참의 집현전직제학 월당 최공유허비) 이라고 새겨져 있다. 최담은 고려 충목왕 2년(1346년)에 태어나 문과에 급제하고 호조참의와 집현전 직제학까지 올랐고 세종 11년(1434년)에 사망하였다. 2023. 6. 5.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 폐막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가 20일 오후 전주시 전라감영에서 실시된 페막식을 끝으로 9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습니다.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APMG)는 생활체육인의 국제종합체육대회로 이번 2023 전북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대회에는 71개국에서 25개 종목에 14,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5. 12. ~ 20일까지 전라북도 일원 (14개 시군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됐습니다. 다음 개최지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입니다. 2023. 5. 21.
김제 후장마을 정화암생가 · 장화쌀뒤주 · 정방섭처열녀광주이씨정려 김제 벽골제에서 돌아 가는 길 국도 29호 도로변에 갈색 문화재 안내판이 눈에 들어와 차를 세우고 살펴보니 정화암 생가와 장화쌀뒤주를 안내하는 이정표였다. 좁은 시골길로 들어가다보니 후장마을이 나온다. 현재 김제시 장화동인 이곳은 원래 김제군 월산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월산면과 대촌면이 통합되어 월촌면이 될 때 전장·후장·가작을 병합하여 장화리가 된다. 1989년 김제읍이 김제시로 승격하면서 김제시 월촌동 관할이 되었고, 1998년 교동과 월촌동을 병합함에 따라 교동월촌동 관할 법정동인 장화동이 되었다. 장화동은 외암 정윤교(鄭允喬)와 화암 정현섭(鄭賢燮)의 출생지로 동래정씨 집성촌이며, 김제 관내에서 가장 좋은 명당으로 꼽히고 있는 곳이다. 문화재로는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11호인 장화리 쌀뒤주, 화.. 2023. 4. 26.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김제 벽골제 전라북도 김제를 여행한다면 꼭 가봐야 할 곳이 있는데 바로 벽골제다. 국가사적인 벽골제와 그 배경인 김제만경들녘의 문화사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하여 김제시는 1975년 벽골제 부분발굴을 필두로 하여 1980년 유적정화공사, 1990년 개발위원회 구성 및 추진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할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하였다. ​ 현재 벽골제단지에는 벽골제와 농경문화를 대주제로 전시 및 자료수집과 연구조사를 진행하는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김제를 발원지로 일제강점기를 다룬 소설 아리랑의 자료를 전시하는 아리랑문학관, 그리고 전북미술계의 거목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친 나상목선생의 벽천미술관과 농경사를 주제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하는 농경사주제관 및 체험관, 김제 우도농악관 등 문화시설과 각종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2023.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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