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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245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 띠배를 보내다 2월 10일(월)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에서 실시된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위도띠뱃놀이전수관과 띠배를 만드는 과정은 먼저 포스팅한 '2024 위도띠뱃놀이 띠배를 만들다'를 참고 바랍니다.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 띠배를 만들다 대리항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초사흗날 '띠배'를 바다로 띄워보내 마을의 안택과 풍어를 빌었다. 이 띠뱃놀이는 1978년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태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hyanggyo.tistory.com 대리원당제로도 불리웠던 위도띠뱃놀이는 정확히는 알수 없으나 대략 2-300년전부터 시작됐다고 합니다.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면 대리에서 매년 음력 정월 초사흘에 마을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띠배를 용왕님께 띄어 보냄으로써 풍.. 2024. 2. 15.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 띠배를 만들다 대리항 마을 사람들은 매년 정월 초사흗날 '띠배'를 바다로 띄워보내 마을의 안택과 풍어를 빌었다. 이 띠뱃놀이는 1978년 제1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태통령상을 수상하였으며 중요 무형문화재 제82-3호로 지정되었다.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 중 위도띠뱃놀이전수관에 이어 띠배를 만드는 과정을 소개한다. 지난 2월 10일(음력 1월 3일) 위도 대리마을에서는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가 열렸다. 이날 오전에는 열두서낭을 모신 원당에 올라가 당굿을 하고 대리항 부두에서는 마을사람들이 정성들여 '띠배'를 만들었다. 오후에는 마을 앞 바닷가에서 용왕굿을 한 다음 띠배를 먼 바다로 띄어 보냈다. 띠배는 띠풀과 짚, 싸리나무 등을 함께 엮어 길이3m, 폭2m 정도의 크기로 만든 배로써 띠배.. 2024. 2. 14.
위도 띠뱃놀이전수관 · 띠뱃놀이전시관 설 연휴가 끝나는 2월 12일(음력 1월 3일) 정월 초사흗날 전라북도 부안군 위도 대리마을에서는 '202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가 열렸다. 20204 위도띠뱃놀이 공개행사를 소개하기 전에 먼저 '위도띠뱃놀이전수관'을 소개한다. 격포항에서 14km 떨어져 있는 위도는 파장금카페리호를 타고 50여분이면 도착한다. 위도 파장금항에 도착하면 위도를 상징하는 귀여운 고슴도치가 변겨준다. 위도(蝟島)의 명칭에서 '위'는 고슴도치를 뜻하는 고슴도치 위(蝟)자를 쓰고 있는데 본래 사용하던 '강이름 위(渭)'자가 조선 후기에 '위(蝟)'자로 바뀌어 정착되었다고 한다. 이 두한자는 모두 고슴도치를 나타낸다. ​ 위도 주민들은 위도의 전체적인 모습이 고슴도치와 흡사하다고 믿으며, 마을의 명칭 역시 고슴도치 신체 부위와 .. 2024. 2. 14.
김제 만경4경 백구풍월 백구정과 만경강 길이 80.86km에 이르는 전라북도에 가장 큰 만경강(萬頃江)은 동진강, 금강 등과 함께 호남평야의 젖줄로 완주군 밤샘에서 발원하여 고산천, 소양천, 전주천 등과 합류하여 새만금호로 흘러드는 황금빛 들녘과 푸른 물길이 만나는 풍요의 강이다. 원래 이름은 사수강(泗水江)이었는데 일제 강점기에 우리 민족 말살 목적으로 강제로 이름을 바꾸어 버렸다는 안타까운 유래도 전해오고 있다. ​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2015년 만경강 하천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만경강 일대 8곳을 경관 거점으로 선정하여 지역의 역사와 이야기를 담은 '만경 8경'을 조성했다. 이 만경8경 중 제4경이 백구정에서 만경강을 내려가 보며 아름다운 경치를 벗 삼아 자연을 노래하는 곳 인 '백구풍월'이다. 김제시 백구면 백구리 백구정마을 만경강가에 세.. 2024. 2. 10.
전주 숲정이성지 6성인과 12복자 순교지 전주 진북동 숲정이는 옛 전주부성의 북쪽인데 툭터져 허하다 하여 조선시대 관찰사 이허구(李書九)가 1794년경 대규모 숲을 조성케 했다고 전해오고 있다. 이후 이곳을 숲정이로 불렀다고 하는데 이곳은 조선시대 군사훈련장이었으며 또한 인근에는 피 묻은 칼을 씻을 수 있는 전주천이 흐르고 있었기에 사형장으로도 사용되었다. ​ 신유박해(1801) 때 ‘호남의 사도’ 유항검의 가족의 일부(신희, 이육희, 이순이, 유중성)와 동료(김천애 등)가 순교한 이후로 천주교인들의 피가 마르지 않았던 곳이다. ​ 기해박해(1839) 때는 12년간 전주옥에 수감되어 있던 5명(이일언, 신태보, 이태권, 정태봉, 김대권)과 많은 신자(홍재영, 최조이,이조이, 오종례 등)들이 순교했다. 병인박해(1866) 때는 6명(이명서, 손선.. 2024. 1. 29.
진안 모래재 메타세콰이어길 -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얼마전 전주에서 포항으로 가는 출장길 진안까지는 국도를 이용했다. 다행이 많은 눈이 내리지는 않아 모래재를 넘어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메타세콰이어길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었다. ​ 완주군 소양면 신촌리에서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로 넘어 가는 모래재로를 구불구불 돌아 올라 넘어 내려가다 보면 메타세콰이어길이 펼쳐진다. 이 길은 비록 1.6km밖에 되지 않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이지만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내내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묘한 매력이 넘치는 명품 메타쉐콰이어길이다.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메타세콰이어 길 전라북도 진안군 부귀면 세동리 메타세콰이어 길 2013년 11월 25일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 하면 담양이 먼저 생각나지만, 진안에도 아름다운 메타세콰이어 가로수길이 있다. 전주에.. 2024. 1. 10.
전주 전동성당 사제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8호 전주 천주교 순교터인 서천교와 초록바위를 포스팅하며 소개했지만 전주는 세계 가톨릭의 성지이기도 하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한국의 첫 순교자가 탄생한 곳으로, 성지인 전주의 치명자산과 전동성당, 초남이성지 등 순교 선열의 숨결이 감도는 문화유적지마다 순례객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 사적 제288호인 전동성당은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이 1791년 신해박해 때에 처형당한 풍남문이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세워졌고, 르네상스 양식을 바탕으로 로마네스크 양식을 가미한 절충식 건물로 조형적으로도 아름다운 외관을 갖고 있는 전동성당 사제관은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78호이다. 전주 전동성당 사적 제288호 전주 천주교 순교터인 서천교와 초록바위를 포스팅하며 소개했지만 전주는 .. 2023. 12. 15.
전주 전동성당 천주교 첫 순교터 사적 제288호 전주 천주교 순교터인 서천교와 초록바위를 포스팅하며 소개했지만 전주는 세계 가톨릭의 성지이기도 하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한국의 첫 순교자가 탄생한 곳으로, 성지인 전주의 치명자산과 전동성당, 초남이성지 등 순교 선열의 숨결이 감도는 문화유적지마다 순례객들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 작년까지만 해도 전동성당을 지나다보면 보수공사를 위해 안전망과 비계가 설치되어 있어 좀 답답했었는데 2022년 11월 2년간의 보수공사를 마치고 그 아름답고 웅장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한국 천주교회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과 권상연이 1791년 신해박해 때에 처형당한 풍남문이 있던 바로 그 자리에 세워져 있는 사적 제288호 전동성당은 한국 천주교 최초의 순교터이다. 또한 르네상스 양식을 바탕.. 2023. 12. 15.
전주 천주교 순교터 서천교 · 곤지산 초록바위 전주한옥마을과 전주비빔밥으로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전주는 세계 가톨릭의 성지이기도 하다. 2014년 8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집전하는 시복(諡福) 미사에서 복자(福者)로 추대되는 순교자 124명 가운데 천주교 전주교구와 관련된 인물들이 24명이었고, 103명의 천주교 성인 가운데 성 정문호 바르톨로메오(1801~1866), 성 손선지 베드로(1820~1866), 성 한재권 요셉(1829~1866), 성 이명서 베드로(1820~1866), 성 조화서 베드로(1814~1866), 성 정원지 베드로(1846~1866), 성 조윤호 요셉(1848~1866) 등 7명이 전주교구 출신이다. ​ 천주교 전주교구는 한국의 첫 순교자가 탄생한 곳으로, 성지인 전주의 치명자산과 전동성당, 초남.. 2023. 12. 11.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 벼락 맞은 팽나무 이야기 벼락 맞은 팽나무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에는 오백년 넘는 세월동안 나주를 지켜온 터줏대감 팽나무가 우뚝 서 있다. 1980년대 태풍이 몰아치던 날 이 팽나무는 벼락을 맞아 두쪽으로 갈라지는 아픔을 겪었다. 나주 사람들은 팽나무를 잘 묶어 소생하기를 기원했는데 기적처럼 팽나무가 다시 살아 났다고 한다. 영험한 금성산 기운을 받은 명당이자 천년동안 나주목사가 살았던 금학헌 기운이 팽나무를 다시 살린 것이다. 시림들은 나주가 앞으로 모든 일이 잘될 징조이며, 벼락 맞고 살아난 팽나무가 행운을 가져다 준다고 믿었고, 최근 금학헌에서 숙박을 하거나 팽나무를 안고 소원을 빌어 좋은 일이 생겨난 사람들이 늘어가고 있다고 한다. 나주목사내아 금학헌 琴鶴奸 전라남도 나주시 금성관길 13-8에 정남향으로 위치하고 있는 나주.. 2023. 12. 5.
나주향교 대성전 이성계 은행나무 나주향교에 들리기 전 나주읍성의 서성문 영금문(映錦門)을 돌아 보다 성루에서 나주향교에 우뚝 솟아 있는 은행나무를 발견했다. 조선 태조 이성계 심었다는 은행나무였다. ​ 은행나무는 벌레가 슬지 않는 나무로 관직에 진출할 유생들이 부정에 물들지 말라는 뜻에서 향교와 서원에 많이 심었는데 유교와 관련된 우리나라의 정신문화를 간직한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나주향교 대성전 동무 옆에 서 있는 이 은행나무는 속설에 의하면 600여년전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가 심은 이래 나주향교와 고을을 내내 지켜온 수호목이자 신목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 그래서 이후 잦은 전란과 국난에도 불구하고 향교는 무사했다. 이런 연유로 임진왜란시 서울의 성균관 대성전이 불타버리자 똑같은 구조를 가진 나주향교 대성전을 보.. 2023. 12. 4.
전주의 떠오르는 인스타 성지 팔복동공장마을 오늘 전주 팔복동에 있는 더메이호텔 결혼식에 갔다가 친구들과 커피 한잔 하기로 하고 장소를 찾는 중 팔복동에 거주하는 친구의 안내로 팔복동공장마을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다. 돌돌파이라는 곳에서 커피를 마시며 참 잘 꾸며 놓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검색을 해보니 이곳은 이미 전주의 새로운 인스타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이색 힐링 장소였다. 가공된 자연을 통해, 회복의 공장을 만드는 팔복동 공장마을 팔복동 공장 마을은 오랜 공업 단지로서 쓰임을 해오던 전주시 팔복동 일대에, 생명력을 가지고 스스로 생성, 발전하는 자연을 가공하여 만든 '회복의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 지역의 원동력이 됨과 동시에 자연훼손이 불가피했던 공장 일대에 글로우서울만의 독창성과 과감함을 더하여, 공장이 있기 전, 활력과 생기를 담은 공.. 2023. 10. 15.
선비에게 길을 묻다 전주한옥마을 선비체험길 - 창암암각서 전주 한옥마을 한벽당 기린대로 옆에는 한벽당을 지은 조선의 개국공신이며 집현전직제학을 지낸 최담유허비가 세워져 있는 비각이 있다. 그 비각뒤에는 글이 새겨진 바위가 몇개 남아 있는데 바로 '창암암각서' 이다. ​ 그러나 대부분 이 곳을 지나는 분들은 최담유허비각이나 창암암각서는 잘 모르고 지나친다. 포스팅을 하며 최담유허비각이나 창암암각서에 대해 검색해 보았으나 다른 것에 비해 자료가 많지 않은 편이다. 최담유허비각에는 안내문도 없고 비각 뒤쪽으로 '선비에게 길을 묻다' 선비체험길을 알리는 안내판에 창암암각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창암암각서는 유심히 살펴보아야 한다. '선비에게 길을 묻다' 안내문에는 "전주한옥마을에는 선비들이 살았습니다. 효를 위해 입신양명을 버린 월당 최 담부터 조선의 마지막 선비로.. 2023. 10. 15.
지리산 연봉이 보이는 남원 여원치 여원정 전라북도 남원시 운봉읍 장교리와 이백면 양가리 사이에 있는 고개인 여원치 (女院峙)는 남쪽 수정봉에서 고리봉, 정령치, 만복대와 이어지며 백두대간의 맥을 잇고 있는 곳이다. ​ 한때는 백제와 신라의 국경선이었으며 남원과 운봉, 함양을 왕래할 때 반드시 거쳐야 했던 길목으로 지금은 국도 24번이 지나는 여원치 고갯마루에 있는 여원정에서 잠시 쉬어 왔다. 오래전 바래봉 철쭉제를 다녀오며 남원 방면으로 가는 길에 여원정에서 멋진 풍경을 감상한 적이 있었는데 여원치는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남원 10경 여원낙조로 선정되어 널리 알려져 있고 지리산 연봉을 감상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여원치 480m 정상에는 女院峙 라고 새긴 기념비가 세워져 있는데 1977년 12월 22일 남원~팔령간 도로포장공사 준공을 기념하여 .. 2023. 8. 12.
기축옥사 주인공 정여립 생가터에 조성된 정여립공원 전라북도 완주군 상관면으로 가는 길, 춘향로에서 신리쪽으로 좌회전하여 월암교를 건너 월암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정여립공원' 표지판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 조선의 역사는 정여립(鄭汝立)을 반역을 도모한 인물로 기록하여 왔지만 현대에 들어서 비운의 혁명사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대동사상을 제창한 위대한 혁명가로 己丑獄死(기축옥사)의 주인공인 정여립은 완주군 상관면 월암마을에서 태어났다. 그러기에 전주혁신도시에 정여립로가 있고, 인후동에는 정인신로가 그리고 전주 시청으로 가는 대동길이 있는 것이다. 도로에서 정여립공원까지는 650m 거리였는데 네비게이션 검색을 해보니 티맵이나 네이버지도에도 표시되지 않고 있다. 카카오네비에는 '전북 완주군 상관면 신리 392'로 정여립공원으로 표시되고 있었다. .. 2023.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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