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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49

강릉향교 한국의 향교 강원도 강릉 江陵鄕校 강릉향교 江陵鄕校 Gangreung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강원도 유형문화재 제99호인 강릉향교는 9월 25일 포항에서 평창을 가며 평해향교 - 울진향교 - 삼척향교 - 동해향교를 경유하며 마지막으로 들렸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상주하고 계시던 김남철 사무국장님께서 안내해 주셨다. 강릉향교는 역사가 있는 건물로 가장 잘 정제된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식으로 전국에 산재해 있는 향교의 규범이 되는 향교이다. 한국전쟁 때에도 건물이 불타지 않아 옛 규모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강릉향교 명륜당과 강릉향교 동무·서무·전랑은 2020년 12월 29일 보물로 지정됐다.향교는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각 지방에 설치된 국립 교육기관으로, 성현에 대한 재사와 유학교육을 담당하던 곳.. 2021. 10. 4.
[한국의 향교 전라남도] 순천향교 달콤한 5일간의 추석연휴중 19일은 아내와 함께 전라남도 여수를 다녀왔다. 다만 하루라도 셔터를 누르지 않으면 손이 근질근질하고 니콘의 묵직한 셔터소리를 듣지 않으면 허전하기에 현재 출장중에 시간을 내어 진행하고 있는 향교 탐방중 전라남도 지역의 향교를 몇군데 경유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다녀온 70여곳의 향교 중 전라남도 지역은 옥과향교 딱 한군데 뿐이었다. 남원에서 구례 순천 여수로 가는 국도 19호선 인근의 향교를 검색하여 곡성향교 - 구례향교 - 순천향교 - 여수향교 - 돌산향교를 경유하여 오동도와 여수 밤바다를 구경하고 돌아오는 코스를 택했다. 그 두번째로 대성전이 2020년 12월 28일 보물 제2101호로 지정된 순천향교를 소개한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27호인 순천향교(전교 서진원) 외삼.. 2021. 9. 20.
백화도량 전북 완주 종남산 송광사 석가모니(Sakyamuni, BC 624-544)부처님께서 부다가야에서 연기를 깨달아 중도(팔정도)의 가르침으로 5비구를 교화한 이래, 불교의 역사적 전통이 가꾸어온 모든 사상과 문화, 제도 등은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것이었다. 송광사(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본사 금산사 말사)도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곳이다. ​ 송광사는 백두대간이 남서쪽으로 기세 좋게 뻗어오다 더 이상 남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선(終南), 전라북도 완주군 종남산 끝자락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송광사는 인조가 조선선종수사찰(朝鮮禪宗首寺刹)이라 사액한 사찰이다. 송광사 입구 일주문에 서면 일직선 상으로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이 보인다. 일주문은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조선 중엽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이곳에서부터 남쪽으로.. 2021. 9. 4.
청도 석빙고 보물 제323호 8월 29일 현풍에서 현풍향교와 현풍석빙고를 둘러보고 청도향교로 가는 길에 도로변의 청도읍성 관광안내 표지판을 보니 청도향교와 비슷한 거리라 먼저 청도읍성으로 향했다. 도착해보니 청도향교는 청도읍성 400여미터 인근에 있었고 청도읍성 바로 앞에는 청도 석빙고가 위치하고 있었다. 청도 석빙고 淸道 石氷庫 Stone Ice Storage, Cheongdo 청도 석빙고는 겨울에 인근의 하천에서 가져온 얼음을 봄, 여름까지 사용할 수 있게 보관하던 창고로 조선 숙종 39년(1713)에 만들어졌다.석빙고는 동서로 긴 직사각형 구조로 되어 있으며,서쪽에 문이 있다. 지면에서 1.9m 깊이에 얼음을 보관하는 빙실이 있는데, 길이가 14.85m, 너비가 4.76m이며, 높이는 가장 높은 곳이 4.22m이다. 계단을 이.. 2021. 8. 30.
달성 현풍 석빙고 보물 제673호 어릴때는 석빙고는 경주석빙고만 있는 줄 알았었다. 대한민국방방곡을 돌아다니며 우리나라 곳곳에 있는 석빙고를 보면 한국적이면서도 과학적이었던 우리만의 석빙고를 만든 선조들의 지혜를 느낄 수 있다.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석빙고는 6곳이다. 지난 6월에는 영산향교를 가는 길 우중에 들렸던 보물 제1739호인 창녕 영산석빙고를 소개한 적이 있다. 8월 29일 현풍향교를 들렸다 청도로 가는 길에 인근 현풍천 앞에 있는 현풍 석빙고와 청도읍성에 있는 청도석빙고를 들렸었다. 먼저 현풍석빙고를 소개한다. 대구광역시 달성군 현풍읍(玄風邑) 상동(上洞)에 있는 현풍 석빙고는 상리석빙고라고도 불린다. 얼음이나 신선도를 유지해야 하는 특산물을 보관하는 창고로 보물 제673호이다. 현풍 석빙고의 길이는 약 9m, 너비는 약 5.. 2021. 8. 29.
익산 미륵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백제시대의 가장 큰 절터인 익산 미륵사지에 다녀왔습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유적지구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오층석탑에서는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2021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백제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8일,독일의 본에서 개최된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전 인류의 유산이 되었다. 유네스코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하면서,백제역사유적지구를 통해 동아시아의 문명 형성에 이바지한 백제의 역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세계유산 등재 기준 (ii) 특정 기간 • 지역 내 중요한 인류 가치 교류의 증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고고학적 유적과 건축물은 한국과 .. 2021. 8. 18.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는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찾은 왕궁리 오층석탑에서는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었다. 2021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륵사지일대와 왕궁리유적지에서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익산 미륵사지에서 고도리석불입상을 만나보고 왕궁리5층석탑으로 가는 길 푸른 언덕너머로 오층석탑이 보인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은 사찰에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곳으로, 이 석탑은 미륵사지 석탑을 본떠서 만든 백제계 석람이다. 단충기단, 앏고 넓은 지붕돌. 3단의 지붕돌 받침이 특징이다. 1965년부터 1966년까지 해체와 보수를 하화는데, 이때 1층 지붕돌 중앙과 기단에서「금강경판」19장, 금동제 사리함,사리병등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가 발견되었다. 또한, 석탑의 건물 기초는 가로 16.8m, 세로 12.7m .. 2021. 8. 16.
아름다운 절 영주 태백산 부석사 10월의 마지막을 몇일 앞두고 찾은 부석사의 가을은 정말 아름다웠다. 일행들과 다음 일정이 있어 오전에 일찍 둘러보았는데 일주문을 지난 시간이 8시 40분경이었다. 사진을 촬영하기에 적절한 시간도 아니었고 촉박한 관람시간때문에 수박겉핥기 식으로 돌아본 것이 아쉽다. 부석사에 있는 많은 성보문화재를 못보고 온 것도 많다.부석사는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돌아봐야 할 아름다운 사찰이다. 부석사일주문을 지나 천왕문에 다다르기 전 왼편 중턱에 세 있는 높이 4.8m의 당간지주는 부석사 창건 당시 세워진 신라시대의 석조 유물이다. 1300여년전의 이 당간지주에는 화엄종찰을 알리는 깃대와 깃발이 꽂혀 있었겠지만 지금은 한쌍의 돌기둥만이 남아 있다. 일주문을 거쳐 천왕문을 지나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몰아쉬는 숨을 들이키.. 2021. 8. 2.
백일홍 활짝 핀 천년사찰 부안 능가산 개암사 부안 능가산 천년사찰인 개암사(주지 종고스님)에 지난 주말(7월 24일) 10여년만에 들렸다. 개암사 곳곳에 화사하게 핀 배롱나무꽃이 여름의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배롱나무는 백일이나 피는 꽃의 끈기를 상징적 의미로 서원이나 사찰 앞마당에 심었다고 한다. ​ 개암사는 부안군에서 개암사 탐방객과 2023 세계 잼버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는 청소년의 쾌적한 체험환경 및 한국 사찰문화체험 증진을 위해 개암사 관광자원화 기반조성사업을 지난해 실시해 주차장이 조성되는 등 쾌적한 탐방환경기반을 구축해가고 있었다. 개암사는 634년(무왕 35) 백제의 왕사(王師) 묘련(妙蓮)이 창건한 백제의 고찰이다. 사찰의 이름을 개암(開巖)이라 부르게 된 배경은 뒷산 정상의 웅장한 우금바위(또는 우금암) 전설와 관련된 것으로 .. 2021. 8. 1.
보물로 지정된 서당 옥천 이지당(二止堂)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이백리 옥각길을 지나다보니 유유히 흐르는 서화천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양쪽이 누각이 있는 멋진 목조기와집 한채가 보인다. 바로 이 곳이 지난해 12월 보물 제2107호로 지정된 이지당(二止堂호)이다. 이지당은 안동 도산서원 도산서당, 도산서원 농운정사와 서당으로는 최초로 국가 보물로 등재됐다. 금강의 지류인 서화천을 지나는 다리를 건너면 우측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고목이 우거진 숲속 아래 데크로드를 조금만 걸으면 이지당이 나온다, 이지당은 조헌(1544-1592)선생이 지방의 영재를 모아 학문을 논의하던 서당이다. 각신마을 앞에 있어서 각신서당이라고 했으나, 뒤에 송시열(1607-1689)이 시전(詩傳)의 “산이 높으면 우러러보지 않을 수 없고,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高山仰止 .. 2021. 7. 31.
사랑의 전설이 숨어있는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 益山 古都里 石造如來立像 익산 왕궁5층석탑 인근 고도리에는 약 200미터 거리를 두고 마주하고 있는 남녀상이 있는데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46호로 지정된 익산 고도리 석조여래입상이다. 세계문화유산인 왕궁5층석탑은 한두번 가봤지만 이 곳은 인근을 지나는 길이면 매번 찾는 곳이다. 촬영하고 싶은 앵글이 있지만 아직 촬영하지 못했다. ​ 익산고도리석불입상에는 사랑하는 연인의 이야기가 전설로 되어 전해지고 있다. 불상에 얽힌 전설에 의하면 음력 12월에 두 불상이 만나 1년 동안의 회포를 풀고 새벽닭 우는 소리를 듣고 제자리로 돌아가는 남녀상이라고 한다. 마주하고 있는 둘 사이에는 익산천이 흐르고 있다. 익산고도리석불입상은 약 200미터 거리를 사이에 두고 마주 서 있는 2구의.. 2021. 7. 19.
보물 제413호 경주 옥산정사 독락당 보물 제413호 경주 옥산정사 독락당 獨樂堂 독락당은 조선 중기 퇴계 이황의 스승으로 동방오현 중 한 분이라 일컬어지는회재 이언적(1491-1553)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지은 별장으로 옥산정사라고도 한다 . 중종 27년(1532)에 김안로의 등용을 반대하다가 파직되자 낙향하여 처음에는 계정자리 에 3칸의 띳집을 지었으나 뒤에 정혜사 주지의 주선으로 띳집을 헐고 계정과 양진암, 독락당을 잇달아 지었다. ​ “어진선비도 세속의 일을 잊고 자신의 도를 즐긴다는 이름을 가진 독락당에서 그는 조정으로 복귀할때까지 학문을 닦았다. 독락당은 무엇보다도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 공간이다. 건물 옆쪽 담장에는 좁은 나무로 살 을 대어 만든 살창을 달아서 대청에서 계곡을 내다볼 수 있다.(독락당 안내문 참고).. 2021. 7. 3.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 있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안동 병산서원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계속이고 시간도 4시가 되어가지만 한국의 미와전통이 살아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로 향했다. 주차장에에서 하회장터를 지나면 검표소가 있다. 하회마을은 셔틀버스를 탑승하고 들어가야 한다. 입장료는 어른이 5,000원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먼저 보려 했으나 시간이 늦었다. 비가 내리기도 하고 시간도 늦어 카트카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30,000원이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요구한다. 동행중에 노약자가 없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걸어서 다녀도 충분하다. 당호는 양오당(養吾堂)이며, 주일재(主一齎)는 류후장(柳後章 1650~1706)의 아호.. 2021. 7. 3.
호남 제일의 정자 정읍 태인 피양정 보물 제289호 보물 제289호 호남 제일의 정자 정읍 태인 피양정 1963년 1월 21일 보물 제289호로 지정된 호남제일의 정자로 불리는 피향정은 신라 정강왕1년(886) 최치원(호 고운)이 태산군수로 재임 중에 풍월을 읊고 소요하던 연못가에 세워진 정자라 하여, 그 이름이 알려져 왔으나 누정의 창건연대는 분명치 않다. 안내문에는 현재의 건물은 1716년(조선 숙종 42)에 현감 유근이 고쳐 지은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피향정은 한때 태인면 사무소(6.25전쟁 후)로 사용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정읍시 문화관광 홈페이지에는 "기록 증보문헌 비고에 의하면 광해(1608∼1623)때 현감 이지굉(1615∼1618)이 중건하고, 현종때 현감 박숭고(1661∼1664)가 또 초라한 건물을 확장하여 중건하고, 현재의.. 2021. 6. 23.
천년의 숨결이 깃든 청도 호거산 운문사 천년의 숨결이 깃든 청도 호거산 운문사 운문사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호거산에 있는 사찰로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말사이다. 30여동의 전각이 있는 큰 사찰이다. 사진은 2021년 5월 30일 촬영했다. 운문사는 1층의 문이 정문이기도 한 범종루를 통해 들어간다. 범종루는 2층 누각으로, 법고(法鼓)·범종(梵鐘·大鐘)·목어(木魚)·운판(雲版)의 사물(四物)을 안치했다. 사물은 조석 예불 시에 울리는 것으로, 법고는 네발 달린 축생, 운판은 허공에 날아다니는 중생, 목어는 수중의 모든 생명, 대종은 지옥과 천당 등을 모두 아우르는 일체 중생들의 성불을 발원하며 울리는 것으로, 이 소리가 각각의 인연 닿는 중생들에게 부처님의 법음으로 전해진다고 한다. 범종루를 통해 운문사에 들어서면.. 2021.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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