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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110

국악의 성지 남원 동편제 탯자리 비전마을 남원시 운봉읍 동편제마을은 조선 태조가 왜구를 전멸시킨 황산대첩 승전지와 판소리 동편제의 발상지로 수많은 명창을 배출한 국악의 성지이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이다. ​ 판소리는 우리나라가 세계에 자랑할 가장 훌륭한 문화유산 중의 하나이다. 먼저 국악의 성지 소리의 고장 남원시 운봉읍 화수리 동편제 탯자리 비전마을에 위치한 가왕 송홍록과 국창 박초월생가를 들렸다. 비전마을은 1961년 대홍수때 소멸된 화수리 이재민들의 가옥을 군인들이 주둔하면서 13가구를 건립하였는데, 이주 후 마을 이름을 '군인들이 만들어준 화수마을'이란 뜻으로 군화동(軍花洞)으로 부르게 되었다. 군화동은 황산대첩을 이룬 황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다. 마을앞에는 황산대첩비각(荒山大捷碑閣)이 있다 하여 비전(碑殿)으로 불리게 되었.. 2021. 9. 12.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뤘던 역사의 통로 라제통문 라제통문(羅濟通門)은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가 국경을 이루던 곳으로 설천면의 두길리 신두(新斗)마을과 소천리 이남(伊南)마을의 경계를 이루는 석견산(石絹山)에 위치한 바위굴이다. 높이 3m, 길이 10m에 이른다. 삼국시대에는 석견산 바위 능선을 경계로 동쪽의 무풍은 신라 땅이었고, 서쪽의 설천·적상면과 무주읍 등은 백제 땅이었다. 이렇듯 삼국시대부터 고려에 이르기까지 풍속과 문물이 판이한 지역이었던 만큼 지금도 언어와 풍습 등 특색을 간직하고 있어 설천장날에 가보면 사투리만으로 무주와 무풍 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 ​ * 김유신 장군이 지나갔다고 해서 ''통일문''으로도 불려 ​ 작은 바위산인 석견산 능선으로는 본래 설천과 무풍을 오가던 사람들이 넘어 다니던 고갯길이 있었는데, 일제 강점기 때 무주에서 .. 2021. 9. 4.
백화도량 전북 완주 종남산 송광사 석가모니(Sakyamuni, BC 624-544)부처님께서 부다가야에서 연기를 깨달아 중도(팔정도)의 가르침으로 5비구를 교화한 이래, 불교의 역사적 전통이 가꾸어온 모든 사상과 문화, 제도 등은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것이었다. 송광사(대한불교조계종 제 17교구본사 금산사 말사)도 중도를 선양하기 위한 곳이다. ​ 송광사는 백두대간이 남서쪽으로 기세 좋게 뻗어오다 더 이상 남쪽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멈추어선(終南), 전라북도 완주군 종남산 끝자락 평지에 자리하고 있다. 송광사는 인조가 조선선종수사찰(朝鮮禪宗首寺刹)이라 사액한 사찰이다. 송광사 입구 일주문에 서면 일직선 상으로 금강문 천왕문 대웅전이 보인다. 일주문은 송광사 경내로 들어가는 첫 관문으로 조선 중엽에 세운 것이다. 원래는 이곳에서부터 남쪽으로.. 2021. 9. 4.
비온뒤 운무에 휩싸이는 진안 마이산 익산장수고속도로를 달리다 잠시 휴시을 취하며 바라 본 진안 마이산이 비온 뒤 운무에 휩싸이고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는 풍경이지만 비가 그친 후 운무에 휩싸이고 있는 진안 마이산의 멋진 풍경이 카메라를 꺼내 들게 만든다. 2021. 8. 29.
전주 비구니도량 완산 정혜사 定慧寺 정혜사는 비구니들만으로 구성된 종단인 대한불교 보문종에 소속되어있는 사찰이다. 정혜사는 전주에서 학교를 다닌 연세가 지긋하신 분들은 한두번쯤은 국민학교나 중학교 소풍때 다녀온 기억이 있을 것이다. 당시에는 시내에서 그리 멀지도 않아 걸어서 소풍을 가 정혜사 인근에서 사이다에 삶은 계란과 함께 도시락 까먹고 보물찾기 하다가 온 기억이 새롭다. ​ 40여년전쯤 전주의 효자지구가 개발되며 정혜사는 전주 도심속의 사찰이 되었고 그 앞을 몇번이나 지나며 언젠가는 가봐야지 했던 곳인데 이제 환갑이 되어 들렸다. 2021년 8월 25일 갤럭시 S10으로 촬영했다. 한국 근대 불교의 거목이신 경허선사가 쓴 사적기(事讀記)에 의하면,완산 정혜사는 대한제국 광무2년(1898년) 정원명 거사와 최정명,장성우 보살이 발원하여.. 2021. 8. 25.
세계자연유산 고창갯벌 전라북도 고창의 고창갯벌은 지난 7월 26일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서천갯벌(충남 서천), 신안갯벌(전남 신안), 보성-순천갯벌(전남 보성·순천) 등과 함께 4개로 구성된 연속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최종 결정했다. ​ 고창갯벌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됨에 따라, 세계문화유산(고인돌), 인류무형문화유산(판소리, 고창농악), 생물권보전지역(군 전역)과 함께 고창군은 세계유산의 도시라 할 수 있을것 같다. 먼저 고창갯벌체험프로그램으로 유명한 고창갯벌의 대표적인 명소인 만돌마을 바람공원에 들렸다. 만돌바람공원에는 고창군과 어촌계를 비롯한 여러 단체들이 고창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전망대에 오르면 닭과 병아리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다. 전망대 바로 옆에는 '닭울음산'.. 2021. 8. 20.
배롱나무 촬영명소 정읍 태인 서현사지 전라북도 정읍시 태인면 서재길 13(태서리 909) 에 위치한 서현사지(西峴祠址)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박문효(朴文孝:1568~93)를 향사(享祀)한 곳으로 전라북도 기념물 제48호이다. 서현사지는 배롱나무 꽃으로도 유명하여 사진작가들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오는 곳이기도 하다. 8월 19일 방문했기때문에 좀 늦어서 활짝 핀 백일홍은 보지 못했지만 나무에 이상이 있는지 예년같지 안다고 하는 말도 들리고 있다. 서현사지는 임진왜란 때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박문효(朴文孝)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 지내던 사당인 서현사의 옛터이다.​중종반정의 공신인 박원종의 후손으로 종묘서직장이라는 관직에 있었던 박문효는 임진왜란 때 의주로 피난 간 선조를 따라가 모셨다. 그러나 다음 해 한양으로 돌아오던 길에 개성에서 왜군.. 2021. 8. 20.
익산 미륵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백제시대의 가장 큰 절터인 익산 미륵사지에 다녀왔습니다. 2015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백제유적지구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오층석탑에서는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2021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백제유적지구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8일,독일의 본에서 개최된 제39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전 인류의 유산이 되었다. 유네스코는 백제역사유적지구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OUV)를 인정하면서,백제역사유적지구를 통해 동아시아의 문명 형성에 이바지한 백제의 역할을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음을 높이 평가하였다. 세계유산 등재 기준 (ii) 특정 기간 • 지역 내 중요한 인류 가치 교류의 증거 백제역사유적지구의 고고학적 유적과 건축물은 한국과 .. 2021. 8. 18.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는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찾은 왕궁리 오층석탑에서는 세계유산축전이 열리고 있었다. 2021 세계유산축전은 백제역사유적지구 미륵사지일대와 왕궁리유적지에서 8월 13일부터 29일까지 열린다. 익산 미륵사지에서 고도리석불입상을 만나보고 왕궁리5층석탑으로 가는 길 푸른 언덕너머로 오층석탑이 보인다.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은 사찰에서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곳으로, 이 석탑은 미륵사지 석탑을 본떠서 만든 백제계 석람이다. 단충기단, 앏고 넓은 지붕돌. 3단의 지붕돌 받침이 특징이다. 1965년부터 1966년까지 해체와 보수를 하화는데, 이때 1층 지붕돌 중앙과 기단에서「금강경판」19장, 금동제 사리함,사리병등 사리장엄구(국보 제123호)가 발견되었다. 또한, 석탑의 건물 기초는 가로 16.8m, 세로 12.7m .. 2021. 8. 16.
임피향교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군산 배롱나무꽃 반겨주는 전라북도 군산 임피향교 臨陂鄕校지금은 군산시 임피면이지만 군산의 옛이름은 임피였다. 군산시 임피면은 백제시대부터 옥구, 회미, 함열 등을 관할한 조선시대 현으로 1895년 옥구현과 함께 군이 되었지만, 1914년 옥구군에 통합되면서 이후 여러 차례 행정개편을 거쳐 군산시 임피면이 되었다. 그래서 군산향교라는 명칭은 존재하지 않는다.​임피향교는 전라북도 군산시 임피면 임피향교길 46 (임피면)에 위치한 조선시대의 향교이다. 임피향교는 배롱나무와 은행나무가 아름다운 곳으로도 유명하다. 8월에 배롱나무에 꽃이 필 때, 가을에 은행잎이 단풍에 물들어 갈 때가 가장 아름답다고 알려져 있다.1403년(태종 3)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되었다. 임.. 2021. 8. 16.
빨간지붕 여산 남부교회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 호산길 18(여산면 호산리 507-9)에 위치한 여산남부교회는 사진동호인들사이에 많이 알려진 촬영포인트로 파란 잔위의에 빨간 지붕의 교회가 잘 어우러진 곳이다. 사진찍기 좋은 곳 여행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2021. 8. 16.
운봉향교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남원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남원 운봉향교 雲峰鄕校운봉향교는 태종 10(1410)때 처음 세워 선조 8(1675) 때 가산리로 옮겼다. 그후 인조 18년(1640)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으며 영조때 건물을 크게 늘려 지었다. 1758년에 현감 이건(李建)이 중수하였으며,1967·1970·1973년에 보수하였다.운봉향교 육백주년기념비는 2014년 11월 3일 이환주 남원시장과 장종한 시의장, 서정기 성균관장, 향교 유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식을 실시했다.운봉향교는 비교적 평지에 건립되어 있으나 강학공간인 명륜당이 앞쪽에 제향공간인 대성전이 뒤쪽에 위치하는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식이다.​특이한 점은 명륜당이 대성전을 마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라북도 향교의 경우 순창향교의 명륜당이 대성전과 마.. 2021. 8. 11.
전주 경기전 하마비 하마비 Hama Stele, The Post of Dismounting from a Horse 태조 이성계의 어진(국보 317호)를 봉안한 전주 전주 경기전 정문 앞 좌측에는 하마비가 세워져 있다. 2013년 11월 15일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22호로 지정된 경기전 하마비(慶基殿 下馬碑)는 임진왜란 후 경기전이 중건되던 1614년(광해군 6)에 처음 세워졌으며, 1856년(철종 7)에 중각(重刻)되었다. ​ 하마비가 문화재로 지정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로 전주 경기전하마비와 완도 읍리 하마비가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 비석에는 ‘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이라고 새겨 계급의 높고 낮음과 신분의 귀천을 떠나 이 비앞을 지날때에는 모두 말에서 내리고, 잡인들의 출입을 금한다는 내용.. 2021. 8. 6.
임실군 덕치면 천담마을 동자바위이야기 임실군 덕치면 천담에는 동자바위이야기가 있다. 사냥길에 한 처녀에게 반한 총각이 처녀를 다시 보러 가다가 두꺼비나루가 밤람하여 가지 못하고 두 사람이 상사병을 앓다가 끝내 죽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다. 우리 곁에 돌아온 사랑의 메신저 '동자바위' 임실군 덕치면 천담마을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m 떨어진 지점에 있는 동자바위에는 ‘사냥꾼 총각과 나물 캐는 처녀’의 이뤄지지 못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진다. 사냥꾼 총각과 나물 캐는 처녀가 사랑을 이루지 못한 채 죽자 총각이 살던 천담마을에는 동자바위, 두꺼비나루 건너 동자바위 맞은 편에는 처녀바위가 생겼다고 한다. 부부간에 공방살이 들 때는 동자바위와 처녀바위에서 돌을 쪼아 음식물에 섞어 먹으면 공방살이 풀린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그러나 처녀바위는 도로 공사로 인.. 2021. 8. 4.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고산향교 高山鄕校 [한국의 향교 전라북도] 고산향교 高山鄕校 고산향교는 전라북도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고산로 147-23)에 있는 조선 전기에 건립한 향교이다. 고산향교 외삼문을 들어서면 먼저 정면으로 명륜당이 보인다. 전형적인 전학후묘의 배치방식을 따랐다. 명륜당을 중심으로 뒷편에 동재와 서재가 있고 내삼문과 대성전이 자리잡고 있다. 외삼문-명륜당-내삼문-대성전을 하나의 축선상에 배치하여 뚜렷한 수직적 위계를 보여주고 있다. 고산향교는 태조 때 처음 세웠으나 정종 때 원인 모를 불로 모든 건물이 타버렸다. 그 뒤 향교를 복구하였지만 임진왜란 때 또다시 불타버렸다. 선조 34년(1601)부터 대성전을 비롯한 건물들을 다시 짓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대성전 안에는 공자를상징하는 ‘대성지성문선왕(大成至聖文宣또)’ 이라고..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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