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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626

남원 만인의총 남원 만인의총 사적 제272호 만인의총은 정유재란(1597년)때 남원성 전투에서 순절한 민·관·군 1만여 의사들의 호국의 얼이 서려있는 성스러운 곳이다. ​ 임진왜란의 패인이 전라도 지방을 점령하지 못한 탓이라고 여긴 왜군은 정유재란을 일으켜 전라도 지방을 점령한 뒤 북진할 전략을 세웠다. 이에 따라 왜군은 1597년(선조 30) 7월 말 11만 명을 좌군과 우군으로 나누어 우군은 황석산성(黃石山城)으로, 좌군은 남원으로 진격하였다. ​ 조정에서는 남원성을 사수하기 위하여 전라병마사 이복남 장군이 이끄는 1천여의 군사와 명나라 부총병 양원의 3천병사로 하여금 남원성을 지키게 하였다. 적은 8월 12일 남원에 당도하여 성을 겹겹이 포위하였으며, 13일부터 16일 밤까지 치열한 전투를 벌였으나 중과부적으로 .. 2021. 7. 3.
사형 다음의 무거운 형벌, 유배(流配)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 사형 다음의 무거운 형벌, 유배(流配)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 화창한 봄날 유배지로 떠나는 심정은 어떠했을까? 조선시대 유배형은 사형 다음으로 무거운 형벌이었으며, 유배살이 또는 귀양살이라 불리웠다. 유배는 ‘죄인을 멀리 귀양 보낸다’ 는 뜻이지만 유와 배는 서로 의미가 다르다. 유(流)는 아주 먼 곳으로 보내 살게 한다는 뜻이며,배(配)는 자유로이 활동할 수 없도록 어느 곳에 짝지어 배속시킨다는 의미를 담고있다. ​ 4월 5일 장기읍성과 장기향교를 향해 가던 중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장기로 452에 위치한 포항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을 둘러보았다. ​ 장기는 경성을 중심으로 유3천리 지역에 해당하는 빈해각관에 해당되어 조선 후기 의금부에서 죄인의 배소를 지정할 곳을 기록한 의금부노정기에도 장기를 유.. 2021. 7. 3.
보물 제413호 경주 옥산정사 독락당 보물 제413호 경주 옥산정사 독락당 獨樂堂 독락당은 조선 중기 퇴계 이황의 스승으로 동방오현 중 한 분이라 일컬어지는회재 이언적(1491-1553)이 벼슬을 그만두고 고향에 돌아와 지은 별장으로 옥산정사라고도 한다 . 중종 27년(1532)에 김안로의 등용을 반대하다가 파직되자 낙향하여 처음에는 계정자리 에 3칸의 띳집을 지었으나 뒤에 정혜사 주지의 주선으로 띳집을 헐고 계정과 양진암, 독락당을 잇달아 지었다. ​ “어진선비도 세속의 일을 잊고 자신의 도를 즐긴다는 이름을 가진 독락당에서 그는 조정으로 복귀할때까지 학문을 닦았다. 독락당은 무엇보다도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진 공간이다. 건물 옆쪽 담장에는 좁은 나무로 살 을 대어 만든 살창을 달아서 대청에서 계곡을 내다볼 수 있다.(독락당 안내문 참고).. 2021. 7. 3.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 있는 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한국의 미와 전통이 살아 있는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 안동하회마을 안동 병산서원을 돌아보고 나오는 길에 내리기 시작한 비는 계속이고 시간도 4시가 되어가지만 한국의 미와전통이 살아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로 향했다. 주차장에에서 하회장터를 지나면 검표소가 있다. 하회마을은 셔틀버스를 탑승하고 들어가야 한다. 입장료는 어른이 5,000원이다. 하회별신굿탈놀이 상설공연을 먼저 보려 했으나 시간이 늦었다. 비가 내리기도 하고 시간도 늦어 카트카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30,000원이다. 카드는 안되고 현금이나 계좌이체를 요구한다. 동행중에 노약자가 없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천천히 걸어서 다녀도 충분하다. 당호는 양오당(養吾堂)이며, 주일재(主一齎)는 류후장(柳後章 1650~1706)의 아호.. 2021. 7. 3.
울산 대왕암의 빛 울산 대왕암의 빛 울산에 들렸으니 회에 술한잔 아니 할 수 없었지만 다음날 대왕암의 일출을 보러갈 계획이 있었기에 과음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기예보와는 달리 새벽에 비도 내리고 날씨가 도와주질 않는다. ​ 대왕암은 신라시대 삼국통일을 이룩했던 문무대왕의 왕비가 죽은 후 문무대왕을 따라 호국룡이 되어 울산 동해의 대왕암 밑으로 잠겼다는 신비한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 곳이다. 대왕교에는 불이 밝혀져 있다. 삼각대를 사용한 사진촬영은 잘 하지 않는 편이라 모노포드를 이용해 1/15초부터 시작해서 차츰 날이 밝아오며 셔터속도도 조금씩 올라가고 조리개도 조금씩 조여본다. 대왕암공원에는 하늘을 찌를 듯 솟아있는 1만 5천그루의 해송, 바닷가를 따라 조화를 이루는 기암괴석, 파도가 바윗구멍을 스치면 신비한 거문고소.. 2021. 7. 2.
포항 사방기념공원 포항 사방기념공원 ​ 7번국도를 이용하여 동해안을 여행하다보면 흥해읍 오도리에 사방기념공원이 있는데 몇번 지나치기만 하다가 6월 29일 영덕으로 가는 도중에 잠시 들렸다.사방기념공원보다는 조성사업중 발견된 분묘군을 보러갔었기에 사방기념공원은 주차장에서만 획~~돌아보고 왔다. 사방(砂防)은 산에 나무를 심고 강둑을 높이는 등 자연재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실시하는 공사를 말한다. 한국 사방 100주년을 기념해 2007년 문을 연 사방기념공원은 헐벗은 산등성이를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박정희대통령의 지시로 1975년부터 5년간 연인원 360만명이 투입되어 총면적 4,500ha를 단기간에 녹화한 전국 최대 규모의 사업 성공지를 보여주는 외부공원과 사방사업 기술변천과 각종 자료를 모아 전시한 실내전시실로 나눠져 동해.. 2021. 7. 2.
영해 독립만세운동 31의거탑(三一義擧塔) 영해 3·18만세운동 31의거탑(三一義擧塔) 영덕군 영해면 성내리에는 대형 태극기가 휘날리는 언덕이 있는데 그 곳에는 영해31의거탑이 세워져 있다. ​ 국가보훈처지정 현충시설인 이 의거탑은 1919년 3월 18일 영덕군 영해 장날을 이용하여 수만명의 시위 군중이 성내리 장터에서 태극기를 흔들고 독립만세운동을 전개와 함께 왜경주재소, 소학교, 우편소, 면소무소를 차례로 파괴하고 일본 군인의 무차별 사격에도 굴하지 않은 선열들의 청사에 길이 남을 3•1독립운동정신을 기리고 그 분들의 명예선양과 후세들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현충시설물로 고취시키고자 1982년 건립한 것이다. 영해 3·18만세운동은 일제 강점기인 1919년 3월 1일, 서울탑골공원에서의 독립만세운동이 전국으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같은 달 18일, .. 2021. 7. 1.
영덕 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영덕 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에서 내려 오는 길 해안쪽에 멋진 곳에 자리잡은 어촌민속전시관에 들렸다. 무료관람으로 생각했으나 성인 입장료가 2,000원(학생 1,000원, 성인단체는 1,500원, 학생단체는 500원) )이어 좀 비싼거 아닌가 생각했는데 입장료가 전혀 아깝지 않은 곳이었다. 동해안 여행중 삼사해상공원에 들리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추천한다. 2021년 6월 29일 방문, 사진은 갤럭시 S10을 이용해 촬영했다. 동해안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삼사해상공원에 위치한 어촌민속전시관은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바다와 관련된 어촌의 문화역사를 한눈에 볼수 있고 다양한 체험과 최신 영상 시스템의 지능리필로 꾸며진 곳이다. 가족 및 단체 관광코스로써 손색이 없으며 천년의 역사.. 2021. 7. 1.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 경북대종(慶北大鍾) ​ 영덕 강구 삼사해상공원으로 들어서면 주차장 끝쪽 언덕에 장엄한 종각이 하나 보이는데 바로 경북대종각이다. 동해안의 대표적 해맞이 명소인 삼사해상공원에서는 재야의 경북대종 타종식과 영덕해맞이축제가 개최되는 곳이다. 이곳 삼사해상공원의 삼사(三思)의 지명유래는 두 가지 이야기가 전해오는데, 하나는 ‘통일신라시대에 세 사람이 시랑(待部) 관직을 지냈다’ 해서 ‘삼시랑(三待郞)’ 이라 하고, 또 하나는 ‘세 번 생각한다고’ 해서 ‘삼사(三思)’라고 부르는데 이는 ‘들어 오면서 • 살면서 • 떠나면서 생각한다’ 라고 한다. 경북대종(慶北大鍾)의 소개 전문에는 "경상북도 개도(開道) 100주년(1996. 08. 04)을 맞이하여 도민의 단결을 도모하고,조국통일과 민족화.. 2021. 7. 1.
생명의 모래, 물결의 기억 2021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생명의 모래, 물결의 기억 2021 영일대 샌드페스티벌 ​ 포항시는 영일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2021 영일대 샌드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2021 샌드페스티벌은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와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이벤트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유명 모래조각 작가인 김경숙 작가의 작품 총 10점을 올해 12월까지 전시한다. 김경숙 작가의 전체적인 모래작품은 ‘생명의 모래, 물결의 기억’이라는 주제로 바다가 가진 에피소드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으며, 각 작품들은 움트는 생명의 이미지를 가득 담은 조형물에 모래를 덧입혀 그 생명력을 더욱 부각시켰고 무너지지 않는 모래작품이라는 점에서 관람객의 이목을 끌고 있다. 김경숙 작가.. 2021. 6. 29.
유사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축성된 위봉산성 유사시 태조 이성계의 영정을 봉안하기 위해 축성된 위봉산성 ​ 전라북도 완주군 송광사에서 위봉사를 향해 자동차로 7-8분 정도 올라가다 보면 정상부근 좌측에 위봉산성 서문이 보이고 좌우측에 남아 있는 성벽들이 보인다. 예전에는 위봉산성에 유일하게 남아 있던 서문으로 비포장도로의 길이 나있었는데 지금은 서문 옆으로 왕복 2차선 아스팔트 도로가 나있다.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에 있는 위봉산성(威鳳山城)은 1675년(조선 숙종 1)에 7년에 걸쳐 7개군민을 동원하여 쌓은 것으로 유사시에 전주 경기전의 태조의 초상화 위패를 피난시키려고 전주에서 가까운 곳에 성을 쌓았다는데 실제로 동학농민혁명 당시 초상화와 위패를 성안으로 가져오기도 했다고 한다. ​ 아무리 태조의 어진이라해도 초상화때문에 산성을 축조했다.. 2021. 6. 25.
여수에서 맛보는 갯장어(하모)회 여수에서 맛보는 갯장어(하모)회 여수에 들렸으니 하모회 맛을 보지 않을 수 없다. 한여름의 인기 보양식인 갯장어는 입에서 살살 녹는 부드러운 갯장어회와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는 갯장어 샤부샤부로 유명하다. 갯장어는 참장어와 붕장어가 있는데 샤부샤부를 해서 먹는 갯장어, 일명 '하모(Hamo)' 는 참장어다. 갯장어는 몸은 길이 2m까지 크며 원통형으로 붕장어나 갯장어와 유사하다. 등 쪽은 다갈색이며 배는 흰색이고 이빨은 매우 날카롭다. 수심이 얕은 연안의 바위와 모래가 있는 지역에 서식하며 야행성으로 주로 무척추동물을 먹고 산다. 6-7월경에 산란한하며 알이 부화하면 버들잎 모양의 유생기를 거쳐 변태한다. 서해와 남해, 제주도, 동해 남부에 서식하며 일본, 대만, 호주 북부 및 인도양까지 분포한다. 주.. 2021. 6. 25.
동해 추암해변 북평해암정, 촛대바위와 형제바위 동해 추암해변 북평해암정, 촛대바위와 형제바위 동해안으로 출장을 다닐때는 고속도로보다는 시간은 다소 더 걸릴지라도 동해안 7번국도를 이용한다. 동쪽 해안가를 따라 함경도까지 길게 뻗어 있는 길이 국도 7호선이다. 강릉에서 내려가다 보면 정선군 임계면을 을 서쪽에 두고 동해시가 위치하고 있다. 동해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삼척이다. 동해시는 약 20km 정도가 해안에 인접하고 있는데 기암괴석이 늘어선 해안절벽과 고운 백사장이 아름다운 해변이 바로 추암해변이다. 추암해변은 해변의 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절경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하다. 추암해변은 해돋이 명소로 유명한데, 그중 추암촛대바위는 사시사철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명소 중 명소다. 애국가 방송 첫 소절의 배경화면에 등장하는 바위는 하늘을 향해 곧게 뻗.. 2021. 6. 25.
정읍 고부면 남복리 오층석탑 미륵암석불 정읍 고부면 남복리 오층석탑 미륵암석불 ​ 정읍에서 북서쪽 고부면으로 가다보면 두승산 아래에 남복리가 위치해 있다.남복리에는 전라북도의 유형문화재가 있는데 제95호인 남복리오층석탑과 두승산 기슭에 있는 제99호인 미륵암석불이다. ​ 남복리 오층석탑 도로에서 약 500미터정도 올라가면 여래사라는 작은 절이 나오고 대웅전 뒤쪽에 남복리 오층석탑이 자리하고 있다. 남복리 오층석탑은 비교적 원형이 잘 남아 있는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높이는 5.4m이며, 2층 기단위에 5층의 탑신을 올렸다. 각 층의 몸체는 하나의 네모난 돌로 만들어져 있는데 2층부터는 1층에 비해 몸체의 높이가 낮다. 지붕돌(옥개석)에는 5단의 받침이 새겨져 있고, 탑의 꼭대기 장식 부분은 일부만 남아 있다. 이 석탑의 특징은 신라의 탑 양식을.. 2021. 6. 24.
정읍 초대현감 이순신장군을 모신 곳, 충렬사 忠烈祠 정읍 초대현감 이순신장군을 모신 곳, 충렬사 忠烈祠 전라북도 정읍시 수성동 성황산 서쪽 기슭 정읍시청 오른쪽에는 충무공 이순신의 영정과 위패를 봉안하고 있는 사우인 충열사가 있다. 초대 정읍현감이었던 이순신을 추모하기 위하여 광복이후 창건기성회를 조직하였고 전라북도내의 학생들 및 각계의 성금을 모아 1949년 8월에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6·25전쟁으로 중단되었고 14년 뒤인 1963년 4월 준공되었다. 탄신일인 4월 28일에 영정(影幀. 月田 張雨聖 作)을 봉안(奉安)하여 충열사라고 이름하였고 매년 4월 28일에는 탄신제전을 봉행하고 있다. 이순신 장군은 여진족과 대치하던 함경도 국경 마을 만호에서 1589년 말 45세에 정읍 현감으로 부임하여1년 4개월간 선정을 베풀다가 임진왜란이 있기 전 1591년 .. 2021.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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