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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전주한옥마을

전주 남천교 청연루 - 전주한옥마을 여행 꼭 가봐야할 곳

by Yeongsik_Im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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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전주시 도심을 북서쪽으로 가로질러 삼천과 합류해 만경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하천인 전주천의 최상류에 있는 다리인 남천교는 교동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다리로 그 위에는 전주한옥마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잡은 전통 한옥 누각인 청연루(晴烟樓)가 세워져 있다. 님천교와 쳥연루는 블로그에 소개를 했고 이번에는 청연루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소개하고자 한다.

 

 

전주 한옥마을 남천교 청연루

전주 한옥마을의 새로운 랜드마크 남천교와 청연루 전주천의 최 상류에 있는 남천교는 교동 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다리로 그 위에 세워진 청연루(晴烟樓)는 한옥마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hyanggyo.tistory.com

남천교는 조선후기 다섯 무지개다리로 불리었으며 승암산과 한벽당이 어울려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다. 일명 다리 모양이 무지개처럼 생겼다 해서 오홍교(五虹橋)라고도 불렸고, 또 다리윗 부분에 용이 조각되어 있어 오룡교(五龍橋^)라고도 하였다. 다섯 개의 창을 가진 안경을 담았다 해서 안경다리(眼鏡橋)라 했으며, 각 창 머리에는 용머리를 새겨 놓아 승암산 화기(火氣)를 막기 위한 것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남천교

남전교는 영조 29년 계유(1753)년 유실되었다가 정조 경술(1790)년 복구작업을 시작하여 1791년 12월에 완공하였다. 이때 다시 만든 석교가 시냇물을 가로질린 묵직하게 걸터앉은 모습은 마치 하늘이 던져준 듯하고 땅에서 불끈 솟아난 듯하여 사람들의 힘으로 만들어낸 것 같지가 않아 탄복을 하였다 한다.

남천교와 청연루

현재 남천교(南川橋)는 2009년 전주시가 옛 고지도에 나오는 홍예교의 모습을 복원하여 새롭게 가설된 것으로, 무지개다리 위에 누각을 만들어 전주천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든 것이 특징 이라 할 수 있다.

이전의 남천교는 한국전쟁 이후인 1957년 12월에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준공됐으나 1996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D'급 판정을 받아 철거됐고, 현재의 남천교는 2009년 12월 28일 개통하였다.

청연루

청연루는 무지개 다리 형태의 교각에다 한옥 누각을 올린 독특한 양식으로 길이 27.5m에 폭 4.8m, 높이 6.53m 규모에 정면 9칸, 측면 2칸의 평면에 팔짝지붕 모양의 전통한옥 목조 누각으로 전주한옥마을, 전주천의 자연환경과 잘 어우러져 전통성을 부각시키고 있다.

상관계곡을 지난 차갑고 맑은 물이 한벽당 주변을 돌아 흐르는 전주천이 그 옛날에는 푸른구슬처럼 투명하게 맑았고 또 여름에는 발이 시릴 정도로 차가운 물이였으며 한벽루 절벽에 부딪쳐 소용돌이 치면서 하얀 포말을 이루는 장관을 일컬어 옛 사람들은 한벽청연(寒壁暗煙)이라는 문귀로 찬미 하였다 하여 전주 8경의 하나인 한벽당을 이르는 한벽청연의 유래에서 청연루(晴煙樓)로 이름 지어졌다.

전주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5-60대들은 전주천 한벽당 앞에서 물놀이를 하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전주천은 어린이들에게는 수영장이었고 어른들에게는 빨래터였다.

청연루 편액의 글씨는 전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주시장 재임 당시에 쓴 글씨다. 앞쪽에는 한글로 뒷쪽에는 한자로 쓰여진 편액이 걸려 있다.

청연루 편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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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연루에서는 승암산과 한벽당이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청연루에서 보이는 오목교와 승암산
청연루 내부
청연루 포토존
청연루 포토존

청연루는 밤이 되면 조명이 켜지고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을 볼 수 있다. 비록 높은 고층 건물이 많은 곳의화려한 야경은 아니지만, 고풍스러우면서도 고즈넉한 전주만의 분위기를 만날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 여행시에는 꼭 가봐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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