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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전주/전주한옥마을

나무야 안아줄께 트리허그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by Yeongsik_Im 2022.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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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향교에 들렸다 나오는 길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경기전 앞을 지나는데 태조로 주변의 가로수들이 아름답고 따뜻한 겨울옷을 입고 있었다. 사진을 촬영하며 살펴 보니 (사)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가 지난 달 4일 전주지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한옥마을 태조로 인근의 가로수 84그루에 형형색색의 나무옷을 입히는 ‘2022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 행사를 진행했다고 한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인 ‘나무야 안아줄게! 트리허그’는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뜨개질 재능기부활동으로 만든 나무 뜨개옷을 나무에 입혀 겨울철 한파로부터 나무를 보호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5년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느루걸음봉사단 △원불교봉공회 전북지회 △전주시여성자원활동센터 △완산구해바라기봉사단 △덕진구사랑의울타리봉사단 △알뜰맘트리허그봉사단 등 6개 단체 100여 명의 봉사자들이 뜨개질 재능기부에 참여했고, 봉사자들은 지난 봄 디자인 기획을 시작으로 최근까지 한 땀 한 땀 정성 들여 나무 옷을 만들며 나무들의 월동준비를 도왔다고 한다.

겨울에는 앙상한 나뭇가지가 더욱 황량한 느낌을 주는데 알록달록 뜨개옷을 입은 나무들을 보니 추운 날씨에 마음은 더욱 따뜻한 느낌이 든다.

뜨개질 나무옷 제작을 해주신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깃들어 있는 알록달록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나무 옷은 나무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전주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는 따뜻한 전주의 포근한 인정을 전하고 있다.

뜨개질 나무 옷을 입은 전주한옥마을 태조로 경기전 앞의 가로수
알록달록 뜨개옷을 입은 나무들
알록달록 뜨개옷을 입은 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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