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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마리면의 유래

by Yeongsik_Im 2024.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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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창과 함양을 잇는 거함대로를 달리다 무주, 위천, 수승대 방면으로 가는 길로 들어서니 바로 마을 어귀에 말 세마리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분명 마을  유래와 관련이 있을 거라는 생각에 차를 세우고 살펴보니 이곳은 거창군 마리면(馬利面)이라는 곳이었다. 

 

마리면은 거창군 서부의 남단에 자리하며, 본 면의 동북쪽에 솟은 취우령(驟雨嶺)에서 남쪽 건흥산(乾興山)을 향해 뻗는 산줄기가 동쪽 거창읍과 경계 짓고, 북쪽은 위천면과 맞닿으며, 남서쪽은 기백산(箕白山) 줄기가 함양군 안의면과 군계를 이루고 있다.

마리면의 지명은 안의군(安義郡)의 옛 이름인 마리현(馬利縣) [757년(신라 경덕왕 16) 이전]의 이름을 따서 붙여졋다고 한다. 마리면지에는 '마리;란 머리 [首(수)]의 옛 명사로서 으뜸 또는 높음을 뜻하는데, 이런한 의미의 '마리'를 한자 문화의 도입과 함께 그대로 취음하여 한문으로 표기한 것이 마리( 馬利)가 된 것이라 하고잇다.

 

한문화된 ' 마리(馬利)'에서 마(馬)는 '말 마'이고 이(利)는 '편리할 리'인데, 고대에 권위의 상징이 되는 말[馬]을 탓던 이 고장 주도 세력의 으뜸 집단을 호칭한 명칭으로 이해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말(馬)은 고대로부터 마리면과 깊은 인연을 맺은 동물이다. 성을 뛰어 넘고 내를 건너 달리는 말의 역동성은 마리면의 진취적인 기상을 닮아 있다. 미래지향적이고 창조적으로 마리면이 더을 발전하기를 바라면서 면민의 뜻으로 마리면 어귀에 조형물을 세웠다고 기록되어 있다.

마리면의 유래와 말 조형물 안내문

말 조형물공원에서 진산마을 입구로 조금 내려가면 마리면 복합스포츠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소공연장, 게이트볼경기장, 다목적구장, 산책로, 등 체육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마리면 복합스포츠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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