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18일 해남땅끝마을에 도착했다. 땅끝마을에서는 먼저 소개하는 땅끝희망공원과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그리고 땅끝모노레일을 타고 갈두산 땅끝전망대에서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서남해의 풍경을 감상하고 땅끝탑을 돌아 볼 계획이었다.
해남군 송지면 땅끝마을 삼거리에 도착하니 ‘여그가 땅끝 해남이여라’ 라고 쓰여져 있는 포토존과 웰컴 조형물들이 반겨준다.
땅끝희망공원
땅끝희망공원은 해남군이 땅끝마을 유휴지를 정비해 2014년 3월 조성하여 국토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희망에 대한 볼거리와 이야기를 제공하고 있다. 희망공원에는 동전을 던져 소망을 비는 희망분수와 함께 소원성취 다리, 희망의 종과 손 등 이 있으며, 희망공원 주변은 기존에 설치된 한반도 모양 정원과 어울리는 나무를 식재하고 주차장은 잔디블럭으로 녹화했다.
소원성취 다리는 ‘기원하는 손’ 모양을 형상화한 교량 설치 및 땅끝전망대에 설치돼 있는 희망의 종을 소원성취 다리에 이설해 소원을 빌면서 지나가면 희망하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의미를 부여는 희망공간을 연출하고 있다.
희망의 종은 미래의 희망이 되는 사람과 나무를 형상화하여 사랑과 소망을 기원하는 종을 치면 내일의 희망이 다가온다는 의미의 상징성과 하트모양을 바라보며 따뜻하고 열정이 넘치는 "희망의 종"을 표현하고 있다. 두사람이 종을 떠받치는 것은 동서남북의 방위축으로 온누리 방방곡곡을 향한 희망의 종소리가 울려 펴지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하여 희망의 소리가 이 곳 해남 땅끝에서 시작을 표현한 것이다.
김용준작가의 희망의 손은 땅끝을 찾는 사람들이 희망을 기원하고 간직하고자 하였으며 소원을 빌고 지나가면 이루어진다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고 소개하고 있다.
김현돈작가의 고래의 꿈은 국제멸종위기 동물인 남방큰돌고래를 모티브로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삶의 터전인 바다를 서사적으로 표현하였으며, 4개의 증으로 구성된 접시 모양의 분수는 낙수차를 주어 잔조로움을 피하고 역동적인 모습이 연상되도록 구상하였다고 한다.
희망분수는 땅끝에서 바다를 건너 세계를 향하는 해남의 기운을 느낄 수 있도록 금빛 돌고래의 역동적인 유영이 조각됐으며, 동전을 던지면 음악이 울려 퍼진다. 해남군은 희망분수에 모아지는 동전은 국제기구인 굿네이버스와 협약을 맺어 세계오지마을의 우물개발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대한민국방방곡곡 > 광주전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남 우수영관광지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1) | 2024.08.23 |
---|---|
해남땅끝마을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0) | 2024.08.23 |
진도 정혜공 사우 하마비 (0) | 2024.08.21 |
영암 금호방조제 산이배수갑문 (2) | 2024.08.20 |
진도 아리랑마을 아리랑체험관 (0) | 2024.08.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