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관광의 랜드마크인 진도타워에서 명랑해상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해남우수영관광지를 왕복할 수 있다. 1597년 이순신 장군이 승리한 명량대첩을 기념하고 옛 성지의 모습을 간직하고자 1986년 국민관광지로 지정, 1990년 울돌목을 바라보는 위치에 명량대첩기념공원을 조성했다. 공원 내에는 이순신 장군과 명량대첩, 거북선 이야기, 세계 해전사의 역사를 담은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이 있다.
울돌목이 바라다 보이는 위치에 거북배 등 다양한 체험 공간을 활용해 10월에는 전남도 축제로 명량대첩축제와 주말에는 명량역사체험마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원 내 또 공원 곳곳에는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관군들의 전투모습을 조각한상들이 배치되어 생생한 감동을 공원내 전망대에 서면 명량해협과 진도대교를 비롯하여 명량대첩탑, 명량대첩비 탁본, 어록비, 충무공유물전시관 등의 시설물들을 볼 수 있다.
명량대첩해전사기념전시관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은 명량대첩에 대해 알리고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해남군이 명량대첩 420주년을 맞아 이순신 장군의 위대한 승리의 현장인 우수영에 건립하여 2017년 3월 개관했다.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을 역사의 산 교육장이자 호국을 주제로 한 관광지로 운영하기 위하여 우수영 관광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하였다. 명량대첩 해전 전시관의 건물 외형은 판옥선을 본뜬 건물이다.
전시 공간은 크게 진입부인 웰컴존과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영상실, 옥외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에는 난중일기의 명량해전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웰컴존과 4D 입체영상관, 울둘목 영상실과 쉼터 등이 있으며 3층에는 세계의 해전사와 역사에 기록된 명량대첩, 시대별 배 등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노 젓기 체험과 그 당시 사용했던 무기류 등을 볼 수 있다. 건물 전시 공간 내부의 콘텐츠는 옛 역사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설정했으며 건물 형태의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성을 느껴 볼 수 있도록 연출 구성했다. 특히 외부공간에서도 현장을 볼 수 있도록 3층 전망시설을 갖추어 울돌목의 지리 지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명량대첩탑
명랑대첩탑은 1990년 명량대첩기념공원 조성과 함께 세워졌다. 높이 17m, 넓이 19.12m의 탑은 1597년 9월 16일 충무공 이순신장군이 휘하의 장병들과 지역 의병들이 울들목의 지형과 조류를 이용하여 13척의 병선으로 왜선 133여척을 격파한 세계 해전사상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대 승첩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탑이다.
이색 대첩비는 4면에 이순신 장군 형상을 비롯해 판옥선, 명량대첩비 비문, 필사즉생 필생즉사 문구 등을 새겨 조형물로 만들었다. 높이 18m, 폭 8m의 대첩비는 타이머 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볼거리가 제공하고 있다.
원래는 서바이벌 체험장의 일환으로 청소년 병영체험시설로 활용하기 위한 막타워(모형탑)였으나 10여년간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되지 못하고 구조물 형태 또한 주변 경관과 어울리지 않아 호국성지인 전라우수영의 이미지를 살린 이색 명량대첩비로 리모델링한 것이다.
국가군저개고호남 약무호남시무국가
國家軍儲皆靠湖南 若無湖南是無國家
임진왜란 발발 이듬해인 1593년 이순신 장군은 사헌부 지평 현덕승에게 보낸 편지에서 '국가 군량을 호남에 의지하였으니 만약 호남이 없으면 국가도 없다'는 뜻의 "국가군저개고호남(國家軍儲皆靠湖南)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是無國家)"라고 표현했다.
정유난구국공신충혼비는 임진왜란 당시 왜군과 싸우다 전사한 여러 공신들을 추모하고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세운 충혼비이다. 1990년 12월 21일 최초로 세워졌으며 현재의 명량대첩기념전시관 신축으로 인해 2016년 8월 21일에 이곳에 옮겨졌다.
'대한민국방방곡곡 > 광주전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도 단군전 珍島 檀君殿 (0) | 2024.08.24 |
---|---|
진도타워 명량해상케이블카 (1) | 2024.08.23 |
해남땅끝마을 땅끝해양자연사박물관 (0) | 2024.08.23 |
해남 땅끝마을 땅끝희망공원 소원성취다리 (0) | 2024.08.23 |
진도 정혜공 사우 하마비 (0) | 2024.08.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