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임원쉼터 전망대 · 수로부인헌화공원 ·

울진~삼척간 자동자전용도로를 달리다 보면 강원도 동해안 밑자락에 포근히 내려앉은 임원항과 동해의 일출을 바라볼 수 있는임원쉽터가 나온다.  국도 7호선 이용자들에게 편안한 휴식터를 제공하여 안전운전에 도움을 주고자 2008년 12월에 조성된 쉽터이다. 

임원쉼터 전망대에 오르면 동해바다와 임원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임원항에는 남화산( 南華山)과 연결된 특이한 건축물이 보여 확안해 보니 삼척시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수로부인헌화공원(水路夫人獻花公園)'이라는 곳이었다.

임원항

수로부인헌화공원

임원 남화산 수로부인 헌화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 높이 51m의 엘리베이터는 2015년 9월 완공되어 시험운행을 거쳐 지난 2016년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 지금까지 75만 9천여 명이 다녀갔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수로분인헌화공원은 지난 23일 강풍으로 외벽 유리와 출입 통로 등이 파손돼 그 피해복구를 위하여 2024년 10월 25일(금)부터 11월 1일(금)까지  운영이 중단되고 있는 상태였다.

삼척시가 원덕읍 임원리 남화산 일대에 조성한 수로부인 헌화공원은 높이 10.6m(아파트 4층 높이), 500t 규모의 수로부인 조형물을 비롯해 산책로, 전망대, 쉼터 등을 갖춘 삼척의 관광명소이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청소년 및 군인 2,000원, 어린이 1,500원 이며 단체(유료관람인원 30명 이상)는 500원씩 할인이 적용된다.  삼척시민, 폐광지역(태백시, 정선군,영월군), 65세 이상은 관람요금의 50% 할인이 적용된다.

 

관람시간은 3월~10월은 09:00~18:00(매표마감 17:00), 11월~다음해 2월은 09:00~18:00(매표마감 16:00)이며 매월 18일(18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평일)은 정기휴무일이다. 문의 및 안내 전화 033-570-4995

임원항 뒤편 남화산 정상에 위치한 수로부인헌화공원은 <삼국유사>에 등장하는 '헌화가' 와 '해가사' 속 수로부인 이야기를 토대로 만들어진 공원이다.

 

『삼국유사』 2권의 「기이」 제2 '수로부인조'에 절세가인 수로부인을 주인공으로 한 '헌화가'와 '해가사' 두 편이 수록되어 있다. 수로부인 설화는 실직국의 중심인 동해안을 무대로 하고 있으며 삼척시 증산해변에는 '해가사의 터'와 '임해정'이 복원되어 관리되고 있다. 원덕읍 임원리 남화산은 헌화가의 배경이 되는 곳으로 '헌화가'와 '해가사'에 나오는 수로부인 이야기를 천연석재를 이용하여 현대적 조각품으로 재현한 곳이다.

남화산은 수로부인 헌화공원이 조성되기 이전부터 해맞이 명소로 유명했던 곳으로 임원항에서 공원 정상까지는 도보 20분이 소요된다. 산책로 입구에는 높이 51m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보다 편하게 경사진 지역을 오를 수 있으며 산책로 중간 중간에 휴게데크도 마련되어 있다.

수로부인 벽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