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말등대는 지난해 9월 방문하여 블로그에 소개했었다.
오늘(4월 6일) 다시 들렸는데 당시 리뉴얼중으로 개관하지 않았던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을 관람했다.
무인 등대였던 송대말등대는 경주시가 사업비 29억원을 들여 등대건물 1·2층에 경주바다와 감포항, 등대를 주제로 해양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으로 전달하는 디지털 미디어 전시공간으로 리뉴얼되어 지난해 12월 준공하고 올해 1월 정식개관했다.
송대말등대는 1933년 2월 김포어업조합이 등간을 설치하여 운영한 것을 시작으로 이후 이용 선박이 늘어나며 암초가 많은 감포 앞바다의 해상 안전을 위해 1955년 무인등대로 설치되었고 감은사지 삼층석탑을 형상화한 현재의 한옥등대는 2001년에 기존 등대 옆에 새로 지은 것이다. 현재 건물 1층과 2층은 송대말 빛 체험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은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10:00 - 18:00(17:00 입장마감)까지 운영된다. 입장료는 무료이고 월요일은 휴관하며 문의는 054-773-8755로 하면 된다.
12시40분경에 도착했는데 12:00-13:00까지는 점심시간으로 문을 열기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어 주변을 잠시 돌아보았다.
송대말 빛 체험전시관은 송대말등대, 천년고도 경주 역사와 바다, 감은사 등 문화유산을 등대의 상징인 빛과 결합된 몰입형 미디어아트 영상과 참여형 콘텐츠로 즐길 수 있는 헤리티지 아트체험 전시관으로 5개 존과 13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천년광체(千年光體)’라는 주제로 경주와 감포의 과거 천년과 현재, 미래 천년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보여 준다.
해양 문화와 역사를 첨단 기술과 접목한 디지털 미디어 전시관인 1층은 감포항과 송대말등대 빛의 역사와 감포항 주변의 주요 어종, 근대 감포 이야기를 관람할 수 있는 곳으로 감포항 개항 이후 현재까지의 역사를 익히기에 충분하다.
2층에는 바다의 길잡이가 되어 아름다운 경주 바다를 밝히는 '빛으로 여는 바닷길' 체험이 이어진다. 몽환적이고 화려한 빛의 조명과 함께 눈이 즐겁고 행복해지는 순간이다. 이곳은 가족 단위 사진 촬영지로 인기가 높다.
바다의 신호등, 등대
등대는 빛뿐만 아니라 색으로도 선박의 안전한 항해를 돋븐 바다의 신호등입니다.
빛의 계단은 등대의 빛과 색의 원리를 조명으로 표현한 예술공간입니다. 다채롭게 펼쳐지는 빛을 따라 걸어보세요.
경주시 감포읍 송대말등대 빛 체험전시관이 최고의 디지털 콘텐츠를 선정하는 ‘2021년 앤어워드’ 시상식에서 디지털미디어&서비스 부문 정부·공공·지자체 기관 분야에서 그랑프리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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