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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박물관 빛나는 가야 역사 다라국을 만나다

by Yeongsik_Im 2022.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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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합천군 초계면에 있는 합천박물관과 초계향교를 방문하기 위해 고령 IC를 나와 907번 일반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가다 보니 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군 안내판이 반겨 준다.

합천박물관은 다라국의 존재를 처음 알린 옥전고분 앞에 세워진 전국에서 유일하게 '다라국'을 테마로 한 전시관이니 옥전고분도 합천박물관과 함께 반드시 답사해야 한다.

합천박물관에서 옥전고분까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다.

 

 

황금칼의 나라 다라국 합천 옥전고분

4월 15일 합천군 초계면에 있는 합천박물관과 초계향교를 방문하기 위해 고령 IC를 나와 907번 일반도로를 따라 고개를 넘어가다 보니 합천박물관과 옥전고분군 안내판이 반겨 준다. 옥전고분과

hyanggyo.tistory.com

합천박물관의 관람시간은 3월에서 10월까지는 09:00 - 18:00, 11월에서 2월까지는 09:00 - 17:00이며 입장마감시간 1시간전까지 입장하여야 한다.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은 휴관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합천박물관 합천역사관

2004년 12월 9일 개관한 합천박물관은 합천의 가야왕국이었던 다라국의 지배층 무덤인 옥전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의 정치, 사회, 문화상을 확인할 수 있는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합천 전체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합천 역사관은 2012년 3월에 개관하였다.

역사관에는 삼국시대 후기 신라가 백제의 침략에 대비하는 전략적 요충지였던 대야성 관련 자료와 함께 합천이 배출한 위대한 학자 남명 조식 선생과 내암 정인홍 선생의 학문과 정치사상 등 합천 관련 중요한 역사적 사실과 인물에 관한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용봉문고리자루큰칼 분수대
중앙홀

중앙홀은 다라국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공간이다.

황강의 물길을 이용하여 교역품이 오가는 광경을 재현했으며, 가야 여러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철기를 생산하는 현장, 구슬을 가공하는 모습, 다라국의 지배자들이 묻혔던 옥전고분군 등을 미니어처로 살펴볼 수 있다.

가야는 통합된 정치체로서의 단일국가가 아니라 여러 지역의 연맹체이기 때문에 각 지역마다 독특하고 다양한 문화를 발전시켰다. 특히 토기문화에 있어 이러한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기 때문에 각 지역권마다의 토기 양식의 규명은 개별적인 해당 집단의 규모, 존속기간, 영향력뿐만 아니라 가야연맹의 전반적인 성격과 규모를 가늠하는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준다.

토기는 굽다리접시와 뚜껑접시, 긴목항아리, 짧은목항아리, 바리모양그릇받침과 원통모양그릇받침, 손잡이달린잔 등이 주종을 이루며 인근 고령 지산동고분군 출토품과 거의 같은 이른바 대가야계 토기들이다.

용봉문고리자루큰칼

합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제10회 특별기획전으로 '유물에 담긴 선인들의 삶, 흔적' 전을 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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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늘쇠

미늘쇠는 대체로 4세기 대에 출현하였으며 초기에는 주로 권위의 상징물로서 대형무덤에 부장되었다. 일반적으로 덩이쇠를 이용하여 동그랗게 휘감긴 고사리모양과 새모양으로 미늘을 표현하였는데 , 특히 옥전고분군에서는 새모양을 잘라 붙여 상징성을 강조하였으며 일본 후지노끼고분 출토 관장식에도 이러한 새모양이 장시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

합천역사실에는 조상의 얼이 담기 민속유물을 역사실 입구에 전시해 놓아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합천의 유적지 및 문화재와 관광지 등을 영상과 모형을 통해 볼 수 있게 꾸민 공간으로 합천의 문화유적지, 관광지와 문화재 등을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다. 지금은 고장 수리중!

교지
봉황문양고리자루큰칼
화살통
말머리가리개
관모

대표적인 지배자의 상징물로서 옥전 23호분에서 출토된 금동관모는 5세기 전반대에 다라국이 성립되었음을 알려주는 자료이다. 옥전 M6호분에서 출토된 출자형금동관은 다라국과 신라와의 교류관계를 반영하고 있다.

금동관

가야의 귀걸이를 살펴보면 금동제품과 함께 금제품도 많이 있다. 형태는 가는고리에 여러 모양의 드리개를 부착한 것이 대부분이며 신분이 낮은 계층에서는 드리개 없이 고리만 있거나 작은 유리구슬을 달아매어 착용하기도 했다. 이러한 가야의 귀걸이는 합천 옥전고분군과 고령 지산동고분군을 중심으로 사용되다가 차츰 함양, 진주, 고성 등지로 퍼져나갔으며 점차 호화로운 장식이 더해져서 드리개의 경우 낙하산, 원추, 하트모양 등으로 다양해졌다.

가야만화방

어린이마당에는 박물관을 찾는 학생들이 흥미와 호기심을 가지고 보다 더 능동적으로 체험하며 배울 수 있게 다양한 체험공간을 마련하였다.

어린이체험실 유물발굴체험
어린이체험실 토기조각맞추기
어린이체험실 다라국 옷입어보기와 다라국 왕관 쓰고 사진찍기
대리지사지 석탑

대지리 절터 일대는 조선 초기의 고승 무학 자초(無學 自超) 스님의 출생지로 추정되는 곳이다. 지표 조사에서 ‘무학당(無學堂)’ 표석과 석조유물, 각종 기와, 자기편 등이 확인되었고, 발굴 조사를 통하여 건물지와 축대, 배수로, 괘불지주 등의 유구를 확인하였다.

석탑은 이중 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을 올렸는데, 상대갑석, 초층옥신석 등 몇몇 부재는 잃어버렸다. 이 석탑은 간략화 된 탑신의 우주 표현, 하층기단의 중석에 안상과 함께 고려시대 탑에 유행하던 귀꽃문양이 조각된 것으로 볼 때 고려 후기에 제작된 석탑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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