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첨성대 꽃단지에는 해바라기와 배롱나무가 화사하게 피어 휴가철 경주를 찾은 관광객들의 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경주를 지나는 길에 첨성대와 월정교, 분황사, 경주향교 등 을 돌아보았는데 오늘(3일)은 평일임에도 휴가철이어서 그런지 첨성대 앞의 대릉원주차장과 노상 주차장도 만차였다.
대릉원과 노상 주차장을 이용 할 수 없어 돌아 나와 경주박물관쪽으로 가는 도로에 노상무료주차장을 이용했다. 폭염경보가 내린 무더운 날이었지만 많은 관광객들이 첨성대 꽃단지를 찾아 주변에 만개한 해바라기와 플록스, 배롱나무 등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촬영하는 모습들을 군데 군데에서 볼 수 있었다.
첨성대 꽃단지에는 경주시가 2018년 9월 2,000㎡ 규모로 조성한 단지에 여름꽃인 플록스 꽃이 만개해 화려한 진분홍빛과 수수한 흰빛을 발산하며 은은하게 피어오르는 꽃백일홍과 함께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경주는 첨성대 일원 7만㎡를 비롯해 동궁과 월지, 분황사, 황룡사지 등 16만여㎡ 부지에 유채와 꽃양귀비 등이 꽃대궐을 이룬다.
경주시는 천년고도 경주 역사문화 유적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야간에는 조명을 밝혀 밤이 아름다운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특히, 동부사적지 일대 꽃단지에는 계절별로 꽃을 심어 관광객이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드라마 '동이' 촬영지라는 표지판이 있는 꽃길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한 여성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땀을 뻘뻘 흘리며 첨성대 주변 꽃단지를 돌아 보았지만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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