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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길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

by Yeongsik_Im 2022.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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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현충사 관람을 마친 후 아산의 가볼만한 곳을 검색해 보고 아산 곡교천 은행나무길을 선택했다. 아산 은행나무길은 현충사 앞 곡교천에 조성되어 있으니 현충사와 함께 돌아보는 아산 필수여행코스로 추천한다.

아산 은행나무길은 산림청과 생명의 숲 국민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거리숲´ 부문에서 우수가로로 뽑혔으며, '전국의 아름다운 10대 가로수길'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은행나무길의 아름드리 은행나무

아산 은행나무길은 아산시 염치읍 곡교천을 따라 조성된 길이다. 아산시 충무교에서 현충사 입구까지 총 길이 2.1km 구간에 조성된 은행나무 가로수는 1966년 현충사 성역화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었으며 1973년 10여 년생의 은행나무를 심은 것이 지금의 은행나무길이 되었다.심은 지 40여 년이 지나 연령이 50년이 넘은 이들 은행나무 가로수는 이제 아름드리 나무로 자라 사계절 방문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있다.현재 은행나무길에는 총 350여 그루가 자라고 있고 이 중 곡교천변에는 180그루 가량이 가로수를 이루고 있으며 사시사철마다 형형색색의 이미지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아산시 문화관광

곡교천
느티나무 전망대
곡교천을 따라 350여 그루의 은행나무가 심어져 있다.

은행나무길은 사계절 중 특히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드는 가을철에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마치 황금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기분을 준다고 한다. 그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하는 가을 아산 지역의 은행잎이 노랗게 물드는 10월 마지막 주 주말에 은행나무길 축제가 열리고 아름답게 물든 은행나무길 곳곳에서 공연, 전시,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은행나무길 옆으로는 나무데크 길이 설치되어 있다.

은행나무길은 왕복 16km의 자전거도로가 개설되어 새로운 자전거 명소로 떠올랐다. 자전거를 타며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국화, 그리고 노랗게 물들은 은행나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이 었지만 은행나무길을 걸어 보니 시원한 바람과 함께 상쾌한 공기를 바로 느낄 수 있었다. 돗자리를 펴고 낮잠을 즐기시는 분들을 계시고 가족들과 함께 많은 시민들이 나와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아산시는 이 은행나무길을 2013년부터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하고 있어 여유롭게 풍광을 즐길 수 있다.

은행나무길의 독특한 외관으로 볼거리 즐길거리 가득한 문화공간인 아산문화예술공작소는 관광객들이 다양한 문화를 느낄수 있는 공간으로 지하 1층에는 예술 단체 및 시민 동아리 연습실로 개방되는 ´뽐나게 연습실´과 ´도란도란 커뮤니티실´이, 지상 1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독서공간인 ´아장아장 책놀이터´와 차한잔 마실 여유를 주는 ´은행나무 광장카페´가 있으며 지상 2층에는 다양한 이색 전시가 펼쳐지는 ´바스락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은행나무길에는 곳곳에 문화예술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전시회를 만날 수 있는 정류장갤러리와 6개월 뒤에 배달되는 느린 '사랑의 우체통'도 있다.

곡교천에 조성되어 있는 은행나무길 주차장
곡교천 자전거도로
은행나무길 건너는 아산의 자연과 함께하는 캠핑을 할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아산 곡교천 야영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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