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국도에서 빠져나와 삼척해수욕장을 지나 기암괴석이 늘어선 해안 절경과 해돋이 명소로도 유명한 해오름의 고장 동해 추암해변으로 향한다. 중산해수욕장에 다다르면 추암해변의 촛대바위와 형제바위 등 기암괴석이 눈앞에 펼쳐진다.
추암해변은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 해안을 중심으로 동해안의 삼해 금강이라고도 불리는 곳으로 1997 한국관광공사의 겨울철 가볼 만한 곳 10선”에 선정되기도 한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이다. 추암해변은 미묘한 해안절벽과 함께 그리움이 배인 촛대바위 그리고 크고 작은 바위섬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동해의 거세고 맑은 물이 바위를 때리는 여운과 잘게 부서진 백사장이 아름다운 곳이다.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한 각종 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는 촛대바위, 이 바위에 걸리는 아침 해돋이가 가히 장관이라 할 수 있어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돋이 명소이다. 동해시와 삼척시 경계 해안에 위치한 이곳 추암은 애국가 첫 소절의 배경화면으로 유명하며,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볼 만한 곳 10선"에 선정된 해돋이 명소. 거북바위, 부부바위, 형제바위, 두꺼비바위, 코끼리바위 등 기암괴석이 온갖 형상을 연출하고 있는 가운데 촛대처럼 기이하고 절묘하게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바위가 있으니 이를 "촛대바위 "라고 부르며 전국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또한 조선시대 도제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경관에 감탄한 나머지 미인의 걸음걸이를 비유하여 "능파대"라 이름 부르기도 했던 해안 자연 절경의 보고이다.
이렇듯 아름답고 빼어난 절경 속에 우뚝 솟은 촛대바위는, 마치 어머니의 가도를 닮아 한 폭의 그림같은 일출의 장관 앞에서 모든 이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토지리정보원이 펴낸 한국지명유래집에 따르면, 촛대바위는 원래 2개였는데 그중 1개는 1681년(숙종 7년) 강원도에 지진이 났을 때 중간부분이 부러졌다고 소개하고 있다.
촛대바위에 전해내려오는 전설로는 옛날 추암 바닷가에 살던 한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소실을 얻었고, 그날 이후로 본처와 소실 간에 투기가 빚어져 왔으며, 이 두 여자의 강샘에 급기야는 하늘도 노하여 벼락으로 징벌을 가해 남자만 남겨 놓았는데 오늘날 홀로 남은 촛대바위가 이 남자의 형상이라 하며 과거에는 한 남자와 본처, 소실을 상징하는 3개의 바위로 있다가 그중 2개의 바위가 100여 년 전 벼락으로 부러져 없어졌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촛대바위 옆에 두 바위가 병풍처럼 다정하게 서 있는 형제바위는 추암촛대바위와 함께 일출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촛대바위의 또 다른 이름 능파대
바닷가에 솟은 산과 바위들을 통칭하는 말로 조선시대 도체찰사로 있던 한명회가 이곳의 자연 절경에 감탄하여 능파대(미인의 걸음걸이)라 부르기도 했던 곳이다. 이곳 벼랑 위에는 수십 명이 앉을 만한데, 서쪽에는 옛날 신우가 끈 수레의 자국이 있다고 전하고, 북쪽에는 기우제를 지내는 제단이 있다. 이곳은 예로부터 삼척에서 바다의 절경으로서 소금강이라 일러 오며 척주 팔경의 하나이다.
2021년 9월에 세워진 능파대 정자 옆에는 '남한산성의 正東方(정동방)은 이곳 추암해수욕장입니다'라고 새겨진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삼척군에서 동쪽으로 십리쯤 가면 한곳에 경치 좋은 곳이 있는데 혹은 불끈 솟아 오르고 혹은 구렁이 나고 절벽을 이룬 것이 바다 가운데 있다.
그 위는 넓어서 수십 명의 사람이 앉을 수 있고 기암괴석이 좌우로 늘어 서서 흡사 눕기도 하고 비스듬히 서 있기도 하는 것 앉은 것 같이 또는 호랑이가 꿇어 앉은 것 같기도 하고 용이 꿀틀거리는 것 같이 천태만상을 이루었으며 소나무가 우거져서 그 사이로 비치니 참으로 조물주의 작품이라 하겠다.
강릉 경포대와 통천 총석정과는 그 경치가 비슷하며 기이한 점은 이곳이 더 좋다 하겠다.
한명희 능파대기
능파대는 인근 하천과 파랑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육계도(죽도) 및 촛대바위와 같은 암석기중(라피에 : 석회암이 지하수의 용식작용을 받아 형성된 암석기둥)들을 포함한 지역을 총칭한다. 추암해변의 라피에는 국내 다른 지역의 라피에와 달리 파도에 의해 자연적으로 들어난 국내 유일의 해안 라피에이다. 라피에로 유명한 '중국의 석림'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국내에서는 가장 규모가 큰 라피에가 발달하기 때문에 '한국의 석림'이라 부른다.
촛대바위를 비롯하여 잠자는 거인바위, 코끼리바위, 양머리바위 등 다양한 라피에를 볼 수 있다. 촛대바위는 파랑의 침식으로 만들어진 시스택(Sea stack)에 해당되는 지형으로 고등학교 한국지리 교과서에 수록될 정도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한국지리학회 회장)
능파대에서 내려와 출렁다리로 향하는 길 중간에는 동해 해암정이라는 정자가 있다. 1361년, 삼척 심 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노후를 보내기 위해 지은 정자로 지금 모습은 1790년경에 중수한 것이다. 출렁다리의 끝은 추암조각공원으로 이어져 연계해 둘러보기 좋다.
추암해변에는 추암오토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자동차캠핑장, 일반캠핑장 모두 해변과 인접해 있어 물놀이 하러 가는 길이 가깝고, 해돋이와 아름다운 해변의 자연절경을 캠핑장에서도 바라볼 수 있다는 장점이 추암오토캠핑장의 이용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그리고 캠핑장 근처에 편의점, 카페, 음식점 등의 다양한 상가가 인접해있고, 캠핑장 이용객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제공되어 더욱 더 편하고 즐거운 캠핑을 즐길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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