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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

전북대학교 정문 · 구 정문

by Yeongsik_Im 2024.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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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전북대학교에 가보니 변한게 너무나 많았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벌써 40여년이 지났으니.....최근에 가본 학교는 1994년도에 조성된 신정문도 한옥 건축물로 새롭게 바뀌었고 신축 박물관 옆으로는 새로운 진출입로도 생겨났다. 열린 캠퍼스 조성을 위해 담장도 허물었고 교내에는 시내버스도 운행되고 있었다.

 

전북대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는 분수대에는  2018년 전북대학교 개교 70주년을 맞아 건지광장이 조성되었고 건지광장 한가운데에 지어진 전통 누각 문회루는 전북대학교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되어 있다.

 

전북대학교 건지광장 문회루 분수대

전북대학교는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에 위치한 국립대학교로 전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를 자랑하고 있다. 전주캠퍼스는 한옥마을로 유명한 전주지역과 문화적으로 공감하는 캠퍼스를 만

hyanggyo.tistory.com

전북대학교 신정문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의 상징인 전북대학교의 한옥 정문은 2019년 11월 20일 준공됐다. 정문 한가운데 걸려 있는 '전북대학교' 편액의 글씨는 김병기 중문과 교수가 썼다.

1990년대의 전북대학교 신정문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시 사진 촬영>
현 전북대학교 구 정문 모습

필자가 군에 입대하기 전까지 전북대학교의 정문은 현재의 구정문이었다. 그리고 그 앞으로는 전라선 철도가 지나 다녔는데 지금의 덕진광장은 덕진역이 있었고 전주시청자리가 바로 전주역이었다. 지금의 기린로가 전라선 철길을 이설되고 그 자리에 건설된 도로다. 정문 바로 앞에 기차가 다니던 모습은 아마 80학번까지는 기억에 남아 있을 것이다.

 

전라선 철길이 이전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나중에 휴가를 나와 전주역에 내려보니 허허벌판이었는데 지금의 우아동으로 이전했는데 그때가 1981년 5월이었다.

 

전북대학교 구 정문 앞 기차 건널목이 있는 사진 자료를 찾아보니 없어 전북대학교 박물관을 돌아보았는데 정문 바로 앞 사진은 없고 오래된  사진 중에 전북대 정문 앞으로 기차길이 놓여 있는 사진을 찾을 수 있었다. 

전북대학교 초창기 캠퍼스 전경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시 사진 촬영>

위 사진은 전북대학교 초창기 전주캠퍼스 모습이다. 중앙에는 건지산이 자리하고, 왼쪽 언덕위에 농과대학 본관이 보인다. 화면 중앙에  현 예술대와 자연사박물관, 오른쪽에 혁신교육개발원이 보인다. 혁산교육개발원이 구 본관 건물인데 그 앞쪽이 정문인데 아쉽게도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다.

 

전주 덕진동과 금암동 일원에 자리하는 교회와 주택들, 전주역으로 가는 철길 등 60년대 덩시 시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전북대학교 정문 1960년대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시 사진 촬영>
전북대학교 정문 1970년대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시 사진 촬영>
전북대학교 정문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시 사진 촬영>
전북대학교 정문 1980년대 <전북대학교 박물관 전시 사진 촬영>

사진의 정문이 전북대학교 초창기부터 1994년까지 정문이었다. 1994년에 남문이 새로은 정문으로 자리하면서 구 정문, 서문으로 불리게 되었다. 1970~80년대에는 학생윤동의 중심지였고, 대학 입학시험 때는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도처이기도했다. 

현 전북대학교 구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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