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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

삼례 금와생태습지 공원으로 금개구리 보러가요!

by Yeongsik_Im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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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븍특별자치도 완주군 삼례읍 금와습지는 삼례 만경강 주변 생태하천복원사업으로 국비 70억 원 등 모두 100억 원을 투입해 2016년 5월에 금와생태습지공원으로 조성되었다. 금와습지생태공원의 면적은 8만 8,259㎡이며, 하천과 습지를 생태 공간으로 만들었다. 금와습지생태공원은 교목 28종과 관목 17종, 초화류 15종을 비롯한 다양한 식물을 심고, 생태습지를 찾는 방문객에게 만경강 주변의 동식물을 종합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다. 특히, 이곳에서 금개구리(金蛙)가 관찰되어 ‘금와생태습지공원’이라 명명했다.

삼례금와생태습지
삼례금와생태습지 안내문

생태습지, 생태 학습장, 생태관찰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된 금와생태습지공원의 독특한 점은 개구리의 한살이를 볼 수 있도록 구성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생태학습장에는 5가지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있으며, 산란기 생태학습장, 유생 시기 생태학습장, 올챙이 시기 생태학습장, 성체기 생태학습장, 동면기 생태학습장이 있다.

금개구리는 과거에는 논에서 자주 발견되었지만 황소개구리와 같은 천적의 증가와 농약사용 등 서식지의 환경변화로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었고, 현재 IUCN (세계자연보존연맹) Red List 취약(VU),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보호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유종인 금개구리(Pelophylax chosenicus)는 낮은 구릉의 물웅덩이, 수로 논밭 등에서 생활하며 거미, 곤충과 같은 절지동물이나 지렁이, 미꾸라지 등을 주로 섭식한다.

금개구리 조형물

금개구리가 알을 낳는 시기는 5월 중순에서부터 6월이라고 한다.

이때는 봄철로, 잔잔한 10cm 정도 깊이의 연못과 햇볕이 잘 들어야 하고 물풀에 알을 붙여 낳기 때문에 수초들이 빽빽하게 자라는 연못 주변이 필요하다.

금개구리가 알을 낳을때는 여러개의 작은 덩어리로 낳는데, 이때 하나의 덩어리에는 60-300개가 들어 있다고 한다.

금개구리 조형물

인간과 자연이 하나 되어 생태의 기능적 순환이 이루어지는 생태공원에는 지친 몸을 쉴 수 있는 편백나무숲 등의 여러 쉼터가 곳곳에 있어 누구나 편안히 쉴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지역주민들의 생태 체험과 휴식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유치원, 초등학생들에게 생태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완주군은 2024년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 일환으로 금개구리 서식지 확대 및 멸종위기종 서식지 활용을 위해 금와습지 2단계 사업을 추가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가 환경부 승인을 얻어 자연환경보전사업을 시행하는 경우 납부한 생태계보전부담금 일부를 반환해 훼손된 생태계 보전 및 복원을 하는 사업으로, 전액 국고로 지원된다.

1단계 사업은 습지정비와 관찰데크, 안내판 정비 등으로 지난 12월에 완료했고, 2단계 사업을 통해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가 서식하는 삼례 금와습지공원의 생태환경을 개선해 생태탐방과 휴식, 교육적 생태명소로 2024년 말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완주군 삼례읍 후정리 일원에 있는 금와생태습지공원 입구에는 주차장과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으며 인근에 삼례문화예술촌과 비비정, 삼례 구 양수장, 수도산 공원 등이 인접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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