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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

전주 오거리문화광장 · 비보이 라스트포원 광장

by Yeongsik_Im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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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고사동 오거리광장은 전주 영화의 거리 관문이자 옛 전주부성 북문지였다.

전주시는 이곳 오거리 광장(6호 문화광장)에 B-Boy(브레이크 댄스) 전용 공연장인 '라스트 포원 광장(Last for One)'을 조성하여 2008년 3월 27일 일반에 개방했다.

전주 출신들로 구성된 비보이 그룹 '라스트포원(Last for One)'의 활약상을 기념하기 위해 오거리 광장의 명칭을 라스트포원 광장으로 결정했다고 한다.

4차로를 3차로로 줄이고 광장에 비보이 공연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장과 스크린 분수, 실개천 등을 조성했고 전주성 북문터의 상징성을 보여주는 조형물이 설치되었다.

라스트 포원은 비보이 월드컵으로 불리는 독일의 '배틀 오브 더 이어'에서 2005년 우승에 이어 2006년 준우승을 차지해 국내외 브레이크댄스 팬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테크닉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았다.

이후 이곳은 문화·예술 공연의 거점공간인 오거리문화광장으로 탈바꿈됐다.

전주시는 오거리문화광장에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각종 공연정보를 제공하고 티켓 발매도 가능한 ‘전주티켓박스’를 운영하고 있다.

가로 4.5m, 세로 2.5m, 높이 3.6m 규모로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식으로 제작된 전주티켓박스는 전시, 연극, 음악 등 공연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홍보판과 홍보물 비치공간, 티켓을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발권기도 구비되어 있다.

오거리문화광장 표지석

이곳 오거리광장은 전주부성의 북문지였다. 광장 한쪽에 세워져 있는 안내문에는 북문지에 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전주부는 조선시대 전주의 옛 이름이며 전주부성은 성곽도시 전주를 상징한다. 전주부성에는 동서남북으로 4개의 성문이 있었는데 현재는 남문인 풍남문만 남아 있다.

북쪽은 임금이 계시는 곳을 상징한다. 당시 전주성 북문인 공북문(珙北門)은 한양으로 향하는 정문이었다. 그러니 공손해야 한다. 공북의 공은 ‘두 손 맞잡을 공(珙)’ 자를 쓴다. 조선시대 떠도는 설화의 채록을 위해 안가본 곳이 없었다는 문장가 서거정은 『공북루기(珙北樓記)』에서 전주를 ‘아조선근본지지 (我朝鮮根本之地)’ 라 했다. ‘우리 조선의 근본 되는 땅’이라는 뜻이다. 이는 경제적인 토대로서의 의미보다는 조선왕조의 터전이라는 정신적 의미가 더 클 것이다.북문은 왕이 자리한 곳과 가까운 곳이기에 아무나 함부로 통행하지 않았다. 전라감사가 전주성에 부임할 때, 이곳 북문이 가깝지만 서문 밖을 지나 남문으로 출입했다. 현재 이곳은 일제 강점기 전주역(현 전주시청 자리)으로 연결되는 길이 추가되어 오거리가 되었다.
전주부성 북문지 안내문

오거리문화공장

 

전주가 배출한 세계적인 비보이 라스트포원

라스트포원은 2005 비보이 월드컵이라 불리우는 독일 배틀오브더이어(Battle of the year)의 우승으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대한민국 대표 비보이 크루이다.

우리 고장 전주 출신의 10대 소년들의 굼은 10년간의 각고의 노력 끝에 전 세계대표 비보이들을 제치고 당당하게 태극기를 독일 하늘에 흔들어 올렸다. 대한민국 대표 춤의 전사인 아들을 통해서 일반대중은 비보이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비이 그룹 라스트포원은 "끝까지 다함께 가자"라는 의미로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 소재 '전주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경성되었다고 한다.

전주출신 비보이의 육성과 공연을 위해 본 광장을 조성되었기에 이 광장을 라스트포원 광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공연장 무대 양쪽에는 라스트포원의 멤버와 활동사항 등이 새겨져 있다.

분수대
전주티켓박스
오거리문화광장은 바로 영화의 거리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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