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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대구경북

영천역 - 문화재가 있는 철도역

by Yeongsik_Im 2024.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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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5일 영천으로 오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영천역과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 갔었는데 지역 인구 감소로 인한 영향인지 예전보다 매우 한산한 느낌을 받았다. 30연녀간 운여오디어 온 영천버스터미널도 폐업 절차를 밟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영천시는 철도 등 여객수단 간 환승기능 강화를 위해 영천역 부근으로 터미널 이전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경상북도 영천시 완산동에 있는 영천역은 1942년 중앙선 철도의 전 구간 개통과 함께 문을 열었으며 현재의 역사 건물은 1995년 11월 17일 신축했다. 영천역은 중앙선과 대구선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서울·대구 지역에서 출발하는 열차의 중앙선·영동선·택백선 방면과, 동해남부선 방면으로 연결되는 철도 교통의 교차로 역할을 하고 있다.

 

2023년 11월 28일 대구와 경북 영천·경주, 울산, 부산을 잇는 142.2㎞ 연장의 동남권 4개 철도건설사업이 마무리돼 정식 개통됐다. 그간 단선비전철 대구선·중앙선·동해선에서 운행되던 디젤열차가 퇴역하고, 이날 복선전철 노선 개통으로 전기기관차(무궁화)가 새로이 투입되어 동대구역에서 영천역까지 약 7분 단축(35분→28분)되었다.

1995년 신축된 영천역사

영천역은 코레일 대구본부가 2024년 7월  '서비스 POINT 맛집(1호점)'으로 인증한 서비스 우수역이다.

영천역은 6월 1일부터 카카오톡을 이용한 열차여행 안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코레일 영천역'을 검색하거나 영천역에 게시된 안내문의 QR코드를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으면 바로 접속하면 영천역 열차시간표, 코레일톡 사용법, 열차여행상품 소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상담원과의 카카오톡 소통도 가능하다.
이밖에 영천역은 지난해부터 경로이용객을 위한 코레일톡 사용법 설명 서비스 등의 자체서비스를 개발하며 열차이용 편의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역 광장
영천역 주차장
영천역 광장 기후위기시계

영천시는 2023년 11월 3일 경북도내에서는 처음으로 영천역 광장에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전 세계 과학자, 예술가, 기후활동가들이 함께 만든 ‘기후위기시계’는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반으로 지구의 평균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1900년)보다 1.5℃ 상승하기까지 남은 시간이 표출한다.
지구 온도가 1.5℃가 상승하면 폭염 및 가뭄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강수량과 태풍 강도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지구 생태계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

사진 촬영 당시 남은 시간은 약 4년 10개월 이었는데 유엔 산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자료에 근거, 탄소시계를 만든 독일 메르카토르 기후변화연구소(MCC) 정보를 반영해 수시로 업데이트 된다.

영천역 내에는 영천시가 시민들에게 더욱 편리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무인민원발급기가 설치되어 있다.

지역에서 처음 설치된무인민원발급기는 주민등록 등·초본, 가족관계증명서, 토지대장, 농지원부, 국세증명, 교육제증명 등 총 86종의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으며, 
또 신용·체크카드, 삼성페이 등도 결제가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했으며 인지대 등 가격은 50% 저렴하다.

운영시간은 평일·주말 오전 5시30분부터 새벽2시까지로 민원인이 출·퇴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장애인 접근성을 위해 기존의 시각장애인 키패드, 시각장애인 음성안내, 청각장애인용 화면안내, 점자라벨부착, 이어폰소켓 등 편의기능에 촉각모니터 기능까지 추가 설치되어 있다.

영천역 열차시간표 여객운임표
1974년 영천역 사진 디지털영천문화대전
등록문화재 제50호 영천역 급수탑 사진 국가유산청

영천역 급수탑은 1937년에 설치된 것으로 구조체 뿐 아니라 출입문 형태를 그대로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는 등 전형적인 급수탑의 형식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6.25동란시 총탄의 흔적이 남아있어 역사적 의미가 있다.

 

증기기관차에 급수하던 급수탑은 연천역, 도계역, 추풍령역, 연산역, 안동역, 영천역, 삼랑진역, 구 학다리역, 원주역 등 9건이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국가등록문화재 영동 추풍령역 급수탑

김천에서 황간-영동-무주로 가는 4번 국도는 경부고속도로, 경부선철도와 함께 나란히 추풍령을 넘는다. 충북 영동군 추풍령면 추풍령로 447에 있는 '영동 추풍령역 급수탑 공원(永同 秋風嶺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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