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대한민국방방곡곡/대구경북

귀비고 -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by Yeongsik_Im 2024. 9. 8.
반응형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귀비고 전시관을 비롯한 신라마을, 일월대, 연오랑 뜰, 일본뜰, 쌍 거북 바위 등 다양한 볼거리와 탁 트인 동해바다, 포스코 야경, 포항시내를 한눈에 관망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의 전시관인  "귀비고 (貴妃庫)" 는 세오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으로 포항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문화창고로 재탄생한 역사 속 이야기를 동시대적 방식으로 이어가는 스토리텔링형 전시관입니다.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 대한 안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고 이번에는 귀비고를 중심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삼국유사 권1에 수록된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해와 달이 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이자, 포항지역의 대표 설화로 고대의 태양신화의 한 원형으로

hyanggyo.tistory.com

연오랑세오녀 설화이야기
제8대 아달라왕(阿達羅王)이 즉위한 지 4년 정유년(157)에 동해가에 연오랑(延烏郞)과 세오녀(細烏女) 부부가 살고 있었다. 하루는 연오랑이 바다에 가서 해조(海藻)를 따고 있는데, 갑자기 바위(혹은 물고기라고도 한다)가 하나 나타나더니 그를 태우고는 일본으로 갔다. 일본 사람들이 그를 보고 말하였다.
“이 사람은 예사로운 인물이 아니다.”
그래서 왕으로 삼았다(《일본제기(日本帝記)》를 살펴볼 때, 이때를 전후하여 신라 사람으로서 왕이 된 자가 없었다. 이는 변방 고을의 작은 왕이지 진짜 왕은 아니다.).
세오녀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겨 바닷가에 가서 찾다가 남편이 벗어놓은 신발을 발견하였다. 그녀 역시 바위 위로 올라갔더니 바위는 또 이전처럼 그녀를 싣고 일본으로 갔다. 그 나라 사람들은 놀라고 의아하게 여겨 왕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세오녀를 왕께 바쳤다. 부부는 서로 만나게 되었고 세오녀는 귀비가 되었다.
이때 신라에서는 해와 달이 빛을 잃었는데, 일관(日官)이 왕께 상주하였다.
“해와 달의 정기가 우리나라에 내렸었는데, 이제 일본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이런 변괴가 생긴 것입니다.”
왕은 사신을 보내 두 사람에게 돌아오기를 청하였다. 연오랑이 말하였다.
“내가 이 나라에 오게 된 것은 하늘의 뜻인데 지금 어떻게 돌아가겠습니까? 그러나 짐의 비(妃)가 짜놓은 비단이 있으니, 이것을 가지고 하늘에 제사를 지내면 될 것입니다.”
그리고는 비단을 주었다.
사신이 돌아와서 아뢰었다. 그 말대로 제사를 지냈더니 해와 달이 예전처럼 빛을 되찾았으므로 그 비단을 임금의 곳간에 간직하여 국보로 삼았다. 그 창고의 이름을 귀비고(貴妃庫)라 하고, 하늘에 제사지낸 곳을 영일현(迎日縣) 또는 도기야(都祈野)라 하였다.
참고자료 : 일연, 《삼국유사(三國遺事)》

귀비고 로비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내 귀비고 전시관은 2019년 5월 17일 개관한 귀비고는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으로 삼국유사에 수록된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관광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와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3대 문화권 사업인 신라문화탐방 바닷길 조성과 연계해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과 함께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까지 1890㎡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포항의 대표 역사자원인 연오랑세오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고 포항의 발전사와 연계한 전시실, 영상관, 라운지, 야외 테라스 등을 갖춘 복합적인 시설로 만들어졌습니다.

지하 1층에는 로비, 제1·2 전시실, 지상 1층에는 일월 영상관과 휴식공간인 일월 라운지, 지상 2층에는 카페와 야외 테라스가 자리해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체험할 수 있는 관람객 중심의 전시관입니다.

관람료는 무료로 1월 1일, 설날 및 추석, 매주 월요일은 제외하고 연중 개관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10주년 기념작인 태양의 노래(Spng of the Sun)는 신화와 불을 다루는 도시인 포항, 인간이 아 는 가장 큰불인 태양에서 영감을 얻었다. 생명의 근원인 태양의 신화 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태양의 노래는 무한한 창조와 비상의 상징이다. 33쌍 의 날개를 유기적으로 연동시켜 변화 하는 파도와 일렁이는 태양의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미래를 향한 포항의 새로 운 도약을 표현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하여 2시간마다 7분간 동작하고 53분 휴식한다.

태양의 노래(Song of the Sun)

 

태양의 노래 유튜브 쇼츠

재찰공장, 호미반도둘레길, 해저탐사 VR
일월오봉도 포토존
일월라운지
일월라운지는 지역작가들의 공예품 및 도서를 판매하는 아트샵이 있다.
귀비고 앞 쌍거북바위

신라 제8대 아달라왕(阿達羅王) 즉위 4년 (서기 157년) 하루는 연오가 바닷가 바위에서 해초를 따고 있는데 갑자기 바위가 (혹은 一魚) 연오를 태우고 일본으로 가게 되었다. 일본 사람들은 바위를 타고 온 연오를 비상한 사람으로 여겨 그를 소국(小國) 의 왕으로 삼았다. 한편 세오(細烏)는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이상하게 여겨 바닷가에 가서 찾다가 남편이 벗어 놓은 신발을 발견했다. 세오가 남편의 신발이 있는 바위 위로 올라갔더니 바위는 또 이전처럼 그녀를 싣고 일본으로 갔다. 연오세오부부가 떠난후 신라에는 해와 달이 사라지는 기이한 일이 일어난다. 아달라왕은 부부에게 돌아와 달라 청하였지만, 이미 일본 마을의 왕이 된 부부는 돌아갈 수 없었다. 대신 세오가 짠 명주 비단을 실어 보내며 하늘에 제사를 지내라 하였고, 그 말대로 제사를 지내니 신라에는 사라진 해와 달이 돌아와 빛을 되찾았다.

 

그 비단을 어고에 두어 국보로 삼고 그 창고를 귀비고(責妃庫)라하며 하늘에 제사 지낸 곳을 영일현 또는 도기야(都祈野) 라고 하였다. 이 쌍거북바위는 삼국유사의 기록에 나오는 연오세오를 싣고간 바위의 의미와 상징성을 살려 새로운 세계로 뻗어가는 환동해 도시 포항이 새로운 문화교류를 통해 더욱 도약하고자 하는 염원을 담고 있다. 또한 거북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서양의 많은 나라에서 신화나 전설 상 신령스러운 동물로 여겼으며 십장생 중의 하나로서 바위에 장수와 복덕을 상징한다. 연오세오 부부의 정기를 품은 귀비고의 쌍거북바위는 몸길이 5.2m, 너비 4.0m, 높이 2J m로 무게가 65톤에 달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