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 효자동과 이동이 인접하여 동모양이 소쿠리 모양으로 앞은 트이고 뒤는 산이 막혀 있으며, 형산강을 바라보는 계곡에 마을이 있는데 지곡동(芝谷洞)이다. 거센 바람을 막아주는 야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마을 뒤에 바위의 모양을 보고 호암동(虎岩洞)이라고도 불려왔다.
산과 골짜기의 흙이 마치 찰흙처럼 되어 비가 오는 장마철이 되면 신에 흙이 붙어 물 위로 다녀야 할 정도로 진 골짜기로 소문이 나 있었고 여기에서 나온 어원이 징골, 지꼴로 불러 오기도 했다.
주로 농사를 지으면서 살아왔기 때문에 동 중턱에 못이 있었는 이 못에 물을 모아 천수답을 면해왔고 못골이라고 불러온 곳을 지곡이라고 한다. 효자동과 지곡동을 통합하여 효곡동으로 개편되었으며, 현재는 포항종합제철의 주택단지로 조성되어 아파트들이 군집되어 있고 제철학원의 동, 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제철공고, 포항공과대학이 건립되어 있다.
지곡동에는 3대에 걸쳐 부모 묘는 물론 왕릉을 시능(侍陵)한 배태봉(裵泰鳳), 백원(白源), 득중(得重)을 기리는 정려각이 있으며 현재는 포항종합제철의 주택단지가 조성되어 아파트들이 군집되어 있고 제철학원의 동, 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제철공고, 포항공과대학이 건립되어 있다. 주변에는 롯메마트, 지곡파크골프장, 포스코한마당, 포스코교육재단 체육관 등 이 위치하고 있다.
롯데마트 포항점에 들렸다가 공원을 잠시 돌아 보았는데 검색을 해보니 모두 '지곡마근린공원' 으로 안내하고 있었다. '지곡'이라는 마을은 알겠는데 왜 '지곡마'라고 불리는지 현재로서는 아무리 찾아도 알 수가 없다.
공원에는 분수대가 있는 연못을 중심으로 산책로와 팔각정 등 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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