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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전북특별자치도

향약의 고장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계남면 계남향약

by Yeongsik_Im 2024.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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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계남면은 아름다운 향약의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향약은 향촌 규약(鄕村規約)의 준말로, 지방의 향인들이 서로 도우며 살아가자는 약속이었습니다.  조선시대에 보급되어 시행된 향약은 우리의 전통적인 공동체적 상규상조의 정신에 유교적 가치를 더하여 재편한 것으로, 유교적 예절과 풍속을 향촌사회에 보급하여 도덕질서 확립과 미풍양속 진작을 도모하고 재난시의 상부상조를 위한 규약이었습니다. 조선 초기부터 향약을 널리 보급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었고 16세기에 전국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溪南鄕約(계남향약)은 1915년 乙卯 七月에 溪南良風會(계남양풍회)를 組織하면서 일제 침략으로 끊겼던 여러 鄕約이 復興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1933년 .癸酉에 鄕約으로 改稱하였고 1968년 戊申에 鄕約所를 설립 養老院을 附設하고 1980년 庚申에 碧溪詩會를 倂設하였습니다.2014년 甲午에 百年史를 發刊하고 名實相符한 模範 鄕約으로 面貌를 갖추게 되었습니다. 계남향약은 2018년 11월 22일 장수군의 향토문화유산(유형) 제18호로 지정됐습니다.

향약의 고장 표지석은 향약의 고장을 널리 알리고자 2018년 11월 20일 계남면 쌍다리공원에 설치됐습니다. 표지석 앞부분 윗돌에는 계남면 출신 서예가 이수영 씨가 쓴 ‘향약의 고장’이 새겨졌으며, 아랫돌에는 계남향악의 연혁 및 향약 4대 강령 덕업상권, 과실상규, 예속상교, 환난상휼이 새겨져 있습니다. 

계남향약 연혁 및 향약4대강령

향약의 고장 표지석 뒷면 윗돌에는 碧南潭水라 새겨져 있고, 아랫돌에는 長水十景 壁南潭水(벽남담수) 시가 새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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