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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방곡곡/대구경북

영덕 삼사해상산책로

by Yeongsik_Im 2023.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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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번 국도 입구 강구면 삼사리에 있는 삼사해상산책로는 영덕군이 2011년 어촌종합개발사업으로 삼사권역에 사업비 17억원을 투자해 동해안 최초로 설치한 길이 233m의 해양산책로다.

영덕 해상산책로는 영덕관광의 주 테마지가 되고 있는 강구항, 대게 상가, 해맞이 명소 삼사해상공원,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99’에 선정된 블루로드, 21C 레저 산업인 골프장과 조정(요트)면허 시험장이 있는 7번국도의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자연스럽게 접근 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해수면에서 높이가 그다지 높지 않아 바위에 부딪힌 파도가 하얗게 부서지는 모습을 실감하며 해상산책로를 걷다 보면 때로는 거세게 부는 바람에 날려온 파도의 포말에 젖기도 하고 때로는 가까이 날아온 갈매기 부리에 흠칫 놀라기도 하며 동해 바다를 가까이에서 만나게 된다.

길이 233m의 삼사 해상산책로는 부채 모양으로 입구로 들어가 손잡이 부분을 지나면 좌우로 한 바퀴 돌아 나올 수 있게 되어 있다.

해양산책로 바닥에는 투명창이 설치되어 있어 발 아래 바다를 훤히 감상할 수 있으며 맑은 날엔 드넓게 펼쳐진 잔잔한 푸른 바다와 맑은 하늘을, 파도가 치는 날에는 다리로 흩뿌려지는 파도 조각들을 감상할 수 있다. 그러나 해양산책로 투명창은 새들의 배설물과 함께 오랜 세월이 흘러 거의 그 기능이 상실되어 보수가 필요해 보인다.

해상 산책로에 오르면 수평선까지 펼쳐진 동해가 눈앞으로 다가온다.
해상 산책로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언덕이 삼사해상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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