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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오랑세오녀 설화를 찾아서 포항 일월사당 포항에 출장와서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 포항지역의 대표적 역사 설화인 연오랑세오녀에 대한 관심이 많아 졌고 시간이 날때마다 연오랑세오녀 설화와 관련된 자료를 찾아 보고 있다. 오늘은 지난해 말 준공한 일월문화공원과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에 이어 일월사당을 소개한다. ​ 포항시 남구 동해면 도구리 동해면 행정복지센터 뒤편 언덕 소나무 숲에는 사당이 하나 세워져 있는데 바로 '일월사당(日月祠堂)'이다. 이 사당은 삼국유사의 `연오랑 세오녀` 설화에 나오는 도기야(都祈野)로 추정되는 자리에 1985년에 세워진 것이다. ​ 포항에는 연오랑세오녀 설화가 그대로 전해지는 마을로 일월동, 세계동, 광명동이 있고 도기야(都祈野)가 변한 도구리(都邱里)가 바로 이 곳이다. 연오랑세오녀 설화의 무대가 해와 달의 고장 일월향(.. 2023. 1. 12.
정몽주유허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포항시 남구 오천읍 지역은 포은 정몽주와 인연이 매우 깊은 곳이다. 포은의 본관이 오천인데 태어난 곳은 외가인 영천 임고로 알려져 있으나 혼례를 하면 어느 정도 처가에 거주하다 나중에 남편 집에 돌아가는 남귀여가혼(男歸女家婚)에 따라 포은도 외가 영천에서 태어나 일정 기간 그곳에 자랐지만 자신의 부친과 조상들이 대대로 살았던 본가 오천으로 돌아와 어린 시절을 보내고 다시 부모를 따라 영천으로 간 이야기가 오천 지역에 전해져 내려 오고 있다. ​ 오천읍에는 포은과 관련해서 정몽주 유허비, 오천서원, 생가터, 상마암(승마암) 등 유적들이 남아 있는데 12월 29일 포항시 남구 오천읍 구정리에 있는 정몽주유허비를 찾았으나 잠겨 있었다. 유허비각이 있는 구정리는 영일군사 마을편에 옛날에 정승이 살았던 곳이라 하.. 2022. 12. 31.
포항함 체험관 포항함 체험관은 1984년에 취역해 2009년에 퇴역한 1,200톤급 함정 PCC-756 포항함을 체험관으로 활용한 것으로 포항 동빈내항에 2010년 6월 12일 포항 시민의 날에 개관했다. ​ 포항해상공원 캐릭터테마파크를 돌아보고 인근 동빈큰다리 옆에 있는 포항함 체험관으로 향했다. 포항함 체험관의 연중무휴로 이용시간은 2월~10월 : 09:00 ~ 18:00, 11월~1월 : 09:00 ~ 17:00까지이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포항함 관람문의 ☎ 054-231-3882 포항함 PCC-756 은 1987년 6월 24일 포항시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취역기간 동안 포항시와 많은 교류 관계를 가져온 인연으로 퇴역 후 동빈내항에 체험관으로 개관하게 된 것이다. 포항함은 2010년 3월 26일 백령도 앞바다에서.. 2022. 12. 30.
터닝메카드·헬로카봇 캐릭터가 있는 포항해상공원 캐릭터테마파크 포항 캐릭터 해상공원은 포항시가 해양수산부 연안 유휴지를 이용한 국민 여가 휴양지 조성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서 2017년 4월 국내 최초 부력식 해상공원 방식으로 준공됐고, 가족단위 관광객과 전 세대를 흡수하는 체험형 캐릭터 테마파크로 포항시가 포항국제불빛축제를 앞두고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7월 22일 임시 개장했다. ​ 포항시가 차별화된 테마공원을 만들기 위해 민간사업자를 선정, 남구 송도동 동빈큰다리 옆 부력식 공원 위에 만든 캐릭터 해상공원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터닝메카드, 헬로카봇, 소피루비, 가스파드 엣 리사 등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으며 화려한 음악분수와 스크린으로 아이들의 동심 자극 뿐만 아니라 여유로운 밤과 바다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포항해상공원은 개장.. 2022. 12. 29.
호미곶 해국자생지 해국(海菊) 지난 주말 호미곳으로 가는 길...구룡포를 지나 해안도로를 이용하여 해국자생지를 경유했다. 경북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로에 있는 해국자생지에는 곳곳에 해국들이 무리지어 자생하고 있어 매년 9월부터 11월에는 예쁘게 개화하여 포항시민들과 관괭객들을 반기고 있다. 해국은 전설이 있는 꽃이다. 옛날 어느 바닷가에 금슬 좋은 젊은 부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둘은 사소한 일로 다투게 됐고 남편은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떠났다. 며칠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아내는 갯바위 위에 올라서서 남편을 기다리다 높은 파도에 휩쓸려 목숨을 잃게 되고 말았다. 얼마 뒤 날씨가 나빠 잠시 다른 섬에 피항해 있던 남편이 돌아왔을 때 아내는 세상을 떠난 후였다. 이듬해 늦가을 남편은 아내가 서있었던 갯바위에서 자기를 향해 웃고 있는 .. 2022. 11. 24.
등대의 역사가 한눈에...포항 국립등대박물관 구룡포 해안에 자생하고 있는 해국을 감상하며 해안도로를 따라 호미곶으로 가는 길 2022년 세계등대유산으로 지정된 호미곶등대가 보인다. 지난번 호미곶등대를 방문하였을때 코로나-19로 인해 개방하고 있지 않았던 국립등대박물관을 관람 했다 등대는 고대 기록에는 기원전 ~6세기경 고대 그리스 항구 입구에 설치된 등표(Beacon)들과 항해 선박의 지표로 활용된 횃불, 연기에 대한 기록들이 전해지고 있으나, 세계 최초의 등대는 기원전 280년경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항 입구 파로스 섬에 세워진 파로스등대(Pharos lighthouse)로 알려지고 있다. 파로스등대는 이집트 피라미드와 함께 고대 7대 불가사의 건축물 중 하나로 거대한 탑과 빛나는 횃불이 알렉산드리아 해상무역의 번영과 함께 1,600년 동안 뱃사람.. 2022. 11. 17.
그대 정말 오어사에 와보셨나요 그대 오어사에 와보셨나요​ 적바람에 잊고 있었던 혜공이 원효를 만나던 날 오어사 동종이 바람에 뎅뎅 혼자 울고 있었습니다. ​ 기운 빠진 여름이 풍경에 매달려 소리 공양을 올리고 제비집처럼 지어진 자장암과 산 깊은 원효암에 올랐습니다. ​ 오어지가 보이는 법당에 인연이 물살로 흔들리고 산속 암자에 눌러앉아 그냥 쉬고 싶어집니다. ​ 혜공과 원효의 내공이 듬뿍 담긴 비빔밥 먹다 고기 똥 떨어지는 소리에 물고기 바람타고 올라갑니다. ​ 그대 정말 오어사에 와보셨나요 윤석홍 시인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11월의 첫째 주 오전 촬영을 마치고 담시 쉬는 틈을 타서 오어사를 다녀 왔다. 태풍 힌남노가 휩쓸고 지나간 후 한달 반 정도~~~오어사로 가는 길 복구가 많이 이루어 졌지만 아직 그 상처는 여기 저기에 남아 있.. 2022. 11. 11.
가을꽃 향연 펼쳐지는 천년고찰 경주 함월산 기림사 가을이 무르익어 가고 있는 11월 4일 포항 오어사에 들린 김에 돌아오는 길에 옛 도로인 영월로를 넘어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함월산(含月山)에 있는 삼국시대 천축국의 승려 광유가 창건한 천년고찰 경주 기림사를 방문했다. ​ 함월산(含月山) 기림사(祇林寺)는 천축국 天竺國(인도)에서 온 광유성인(光有聖入)이 창건하여 임정사(林井寺) 라고 불렀다가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원효대사가 사찰을 크게 확장하면서 현재의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기림사는 삼세여래를 모신 대적광전을 중심으로 동쪽으로 약사봉과 사천왕, 사리왕탱을 모신 약사전, 서쪽에는 관음전, 정광불의 사지각인 삼천불전이 있고 남쪽으로 오백나한전, 산신각, 무향수전, 진남루가 있으며 정면에 삼층석탑이 있는 1탑 1금당형의 가람배치를 이루고 .. 2022. 11. 7.
옥산서원 가는 길 옥산들 삼송정 소나무 세 그루 28번 국도인 포항-영천간 호국로를 따라 옥산3거리에서 옥산서원로를 따라 옥산서원으로 가다 보면 옥산3리 마을 앞 옥산들 한가운데 서 있는 소나무 세 그루를 만나게 된다. ​ 보호수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노거수로 생각했는데 아직 보호수나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안내판이 없어 나무에 대한 정보는 찾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옥산서원을 오가는 많은 차량들이 지난는 길에 자리 잡고 있어 소나무와 함께 쉬어 갈 수 있도록 차량 2-3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벤치도 설치되어 있다. 검색을 해보니 500여 년 전 회재 이언적 선생(1491~1553)이 심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세 그루의 소나무가 있는 도로 건너편에는 삼송정(三松亭)이 있다. 2019년 문제인 대통령과 관계자 등 6.. 2022. 11. 5.
새마을운동발상지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에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과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 · 기념비에 이어 새마을운동발상지인 문성마을을 소개한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文星里)는 문성리는 신라대에 기성현기(杞城縣基)가 있었던 곳으로 원씨(元氏)가 들어와 살게 되면서 한때 원문동(元門洞)이라 불렀고 그 후 남양홍씨(南陽洪氏) 집성촌이 되었다. 문성(文星)은 번창하던 마을이 기계천의 범람으로 농토가 유실되고 쇠토하여져 갈 때 하늘에 문창성(文窓星)이 나타나 마을이 다시 번창하게 되어 붙인 마을 이름이라 한다. 1970년대 초 새마을운동 발상지로 전국의 시장/군수회의를 개최했던 곳으로 박정희대통령순시 기념비(1993년 개축)와 새마을운동 발상 기념비, 문성양수장 설치 기념비가 동네 어귀에 있다. 마을 북동쪽 들 가운데에.. 2022. 10. 11.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지난 주말 포항에서 김천으로 이동하며 포항시 북구 기계면 지역을 경유하기로 하고 가볼만한 곳을 찾아 선택한 곳은 포항에서 청송과 안동 등 북부 내륙지방으로 통하는 31번 국도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문성리였다. ​ 비학산․운주산 등 준봉이 사방을 호위하고, 그 가운데로 기계천이 만들어 낸 비옥한 옥토가 펼쳐져 있는 천혜의 고장인 기계면은 예로부터 걸출한 인물들이 어느 고을보다 많이 배출된 곳이며, 1970년대 근면·자조·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근대화와 고도산업화의 기틀이 된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이다. 1995년 1월 1일 포항시로 편입됐다. ​ 31번 국도에서 새마을발상지길을 따라 가다보면 먼저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을 만나고 기계천을 건너면 마을 앞쪽에 새.. 2022. 10. 11.
포항시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운동장 · 기념비 오늘은 포항에서 청송과 안동 등 북부 내륙지방으로 통하는 31번 국도 길목에 위치하고 있는 포항시 북구 기계면으로 간다. 비학산․운주산 등 준봉이 사방을 호위하고, 그 가운데로 기계천이 만들어 낸 비옥한 옥토가 펼쳐져 있는 천혜의 고장인 기계면은 예로부터 걸출한 인물들이 어느 고을보다 많이 배출된 곳이며, 1970년대 근면·자조·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농촌근대화와 고도산업화의 기틀이 된 새마을 운동의 발상지이다. 1995년 1월 1일 포항시로 편입됐다. 새마을운동의 최초 발상지인 포항시 북구 기계면 문성리에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기념관으로 가는 길 기계천을 건너기 전 도로 우측에 있는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을 먼저 돌아보았다.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의 원래 명칭은 '기계면민운동장'이었다. 새마을운동발.. 2022. 10. 10.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고인돌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경북 포항시 기계면 문성마을에는 논 한가운데 팽나무 아래 동북쪽을 향해 자리 잡고 있는 거대한 선돌바위가 하나 있다. 이 선돌바위가 바로 문성리 고인돌이다. 고인돌과 함께 서있는 보호수인 팽나무는 높이는 12m, 둘레는 3.3m로 당산나무로서 신앙의 대상이 되어 마을의 보호를 받아 왔다. 멀리 보이는 칠성재에도 커다란 고인돌이 하나 있는데 마을사람들은 칠성재의 고인돌과 문성리의 고인돌 바위가 마주보고 마을을 지켜준다고 믿었다 한다. 해마다 정월 대보름 밤에 동네의 평안과 마을사람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동제(洞祭)를 올리고 있다. 문성리 고인돌은 지석이 있는 기반식 고인돌로 인근에 있는 칠성재 고인돌보다는 작지만 보기 드물게 거대한 규모이다. 지석의 크기는 185×35×45cm 정도이다.. 2022. 10. 10.
호텔마린으로 재탄생한 포항 청룡회관 해병대 청룡회관이 호텔마린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 청룡회관은 해병대 제1사단이 지난해 5월 운영할 지역위탁업체를 선정하고 2021년 6월부터 임시운영을 시작으로 10월부터는 정식 운영하고 있다. ​ 청룡회관은 지난 1973년 포항시 북구 죽도동에 건립되었다가 지난 2000년 현재 위치인 남구 동해면으로 자리를 옮겼고 식사와 숙박, 모임 등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해병대 가족들과 예비역 등 이 자주 찾기로 유명한 곳이다. ​ 해병대는 45년 동안 청룡회관을 운영해 왔으나 회관 관리병 등 18명을 전투병력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2018년 7월부터 민간업체에 위탁 운영을 하고 있다. 호텔마린은 포항 제8경으로 선정된 연오랑 세오녀 테마파크가 도보 1분 거리에 해파랑 둘레길을 따라 위치해 있으며, 차박의.. 2022. 10. 5.
포항 이가리 닻 전망대 포항여행 핫플레이스 이가리 닻 전망대는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 산68-3 번지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독도를 향해 있는 닻 모양의 전망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지난 2월 경북문화관광공사는 MZ세대를 겨냥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의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사계절 웰니스 관광 50선’을 선정했는데 ‘여름 바캉스 10선’에 영일대해수욕장과 함께 이가리 닻 전망대가 선정되기도 했다. 전망대 도로 주변으로 조성되어 있는 주차장의 주차비와 입장료는 무료이고 오전 9시부터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 전 일출 관람을 위해 전망대 내부로 입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강풍, 풍랑, 해일 등 기상특보 발효시에도 출입이 금지된다. 2020년 5월에 준공된 이가리 닻 전망대는 길이 102..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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